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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몰랩 이정규 대표, “마이크로니들 솔루션으로 미국 OTC 통합 패키지 제공”

국내 기능성화장품 인증 및 GF앰플·재생세럼·시술 프로토콜 등 ‘메디컬급 화장품’ 패키지로 새로운 카테고리 확장 가능



마이크로니들은 피부 투여 효율의 우수성과 안전 규제 대응으로 점차 시장 규모가 확대 중이다. 이 가운데 세계 유일의 LSCR 몰딩법 기반 대면적 마이크로니들 생산 기술을 보유한 스몰랩(SmallLab, 대표 이정규)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화수협의 小小한전시회에서 만난 스몰랩 이정규 대표는 “일본, 한국, 중국 등에서 점차 시장이 확산되며 6천억 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기능성 화장품 심사를 통과하고 미국 OTC 수출 가능으로 기업들의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최근 동향을 전했다. 이런 이유로 스몰랩의 매출은 국내 〈 해외로 점차 글로벌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GII)에 따르면 마이크로니들 약물 전달 시스템 시장은 2025년 32억 달러 → 2026년 34억 2,000만 달러로 증가하고, 2026년부터 2031년에 걸쳐 CAGR 6.74% 지속 성장해 2031년 47억 3,0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정규 대표는 “‘리들샷’의 성공 사례로 마이크로니들이 기능성 고시 원료 탑재와 유효성·안전성 인정을 받으며 소비자 수요 확장성을 증명했으며 현재 진행형이다. 또한 세계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시장은 132조원(’18) → 223조원(‘24)로 연평균 24% 성장하는 가운데, 경피 흡수 효율이 높은 마이크로니들이 차별화된 카테고리로 글로벌 시장 확대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니들은 화장품 GMP(ISO 22716:2007) 및 의료기기 국제 표준(ISO13485:2016)을 준수해야 한다. 스몰랩은 이들 인증 획득과 함께 미국 FDA OTC 적합업소 승인(‘24년)을 받았으며 LVMH·일본 기타노다츠진·한국콜마·LG생활건강 등의 오딧(audit)도 승인받아 글로벌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정규 대표는 “미국, 한국 등에서 OTC 가능한 제조사는 스몰랩을 비롯한 소수 기업에 불과하다. 사실 OTC 허가를 위해서는 최소 6개월 이상 안정성 테스트가 소요된다. 기본적으로 세 배치를 진행해 한 배치에서 안정성 보고 후 생산 공정 단계로 넘어간다. 따라서 일정량 이상의 moq가 요구된다”라며 현황을 소개했다. 

코트라 LA무역관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마이크로니들은 단순한 뷰티 트리트먼트를 넘어 콜라겐 유도 치료, 피부 재생, 앰플 흡수 강화를 목적으로 한 솔루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일반적인 스킨케어로 도달할 수 없는 깊은 층까지 성장인자, 엑소좀, 펩타이드 등 유효성분을 침투시켜 단순히 겉피부 관리 수준을 넘어 피부 구조 자체를 재설계하는 방식으로 진화 중이라는 소식이다. 

이렇듯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은 직관성이 특징이다. 미세침이 각질층에 통로를 열고 기능성 성분을 전달함으로써 화학 반응(reaction)과 분자운동을 활성화한다. 이정규 대표는 “경피형 약물 전달시스템(TDDS, : 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에서 마이크로니들은 일반 에센스 대비 주름개선, 피부 탄력 증가, 밝기 개선 등에서 훨씬 높은 효과를 보인다”라고 말한다. 

또한 이 대표는 “마이크로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 바르거나 붙이는 약(경피투여형) △ 주사형 △ 이온연동형(전기자극) 등이 가진 투과효과 저하, 통증 유발, 적용 부위가 한정적이라는 한계를 극복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바르는 화장품의 활성성분 흡수는 5% 미만이 한계다. 인체적용시험에서 2달간 기능성 화장품 vs 주름개선용 마이크로니들을 각각 적용한 결과, 마이크로니들 패치 사용 시 8배 이상의 주름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확인됐으며, 탄력 개선 결과 또한 12배 이상 효과를 나타냈다.

마이크로니들의 과학은 공간을 이해하고 제어하는 정교한 분자설계다. 스몰랩의 기술력은 ▲ 용해성 마이크로니들(Dissolving-type Microneedle) 및 ▲ 코팅형 마이크로니들(Coated-type Microneedle)을 겸비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이는 다양한 모양·크기로 제작 가능한 마이크로니들 생산 기술(LSCR 몰딩법)로 뒷받침된다. 이렇게 되면 동일 면적 내 니들 밀도가 높아 고용량 약물 탑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바늘 선단부가 3㎛로 피부 접촉 시 통증이 거의 없다. 

이 대표는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은 피부보호층인 각질층을 자극하며, 유효 성분의 소규모 피부 침투로 효율과 편의성, 사용성, 저비용 등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생리 활성 물질 탑재형 마이크로니들은 BT와 NT 융합기술로 유효성분인 주름 부스터+미백 부스터+리페어 부스터 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탑재한다. 



마이크로니들은 다양한 모양과 소재로 제조가 가능해 '화장품 분야뿐 아니라 백신, 호르몬 등 의약품 분야'에서 활용된다. 

현재 스몰랩은 보툴리늄 독소 등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및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휴젤 등으로부터 약 45억 원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2년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함으로써 마이크로니들 카테고리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스몰랩은 ‘글로벌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을 목표로 ① 연평균 매출 성장률 85% ② 전세계 고객사 200여 곳 ③ 최근 3년간 증가한 임직원 수 220% ➃ 국내외 지적재산권 수 45개 이상 ⑤ 해외 매출 비중 65% 실적을 기록 중이다. (홈페이지 인용) 

이정규 대표는 2008년부터 마이크로니들만 개발해왔다. 그는 “인류의 미와 건강을 최우선 목표로 국내 최초 마이크로니들 클린룸 시스템을 기반으로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도화를 추진하며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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