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2026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개막... 유럽에서 ‘K-뷰티 영토 확장’에 박차

K-인디브랜드 대거 참여, 올리브영·한국콜마·코스알엑스 등 400여 개사 카테고리별 유럽 공략



2026 코스모프로프 볼로냐(Cosmoprof Worldwide Bologna)가 현지 시각 3월 26일 개막했다. 이번 볼로냐 전시회는 변화하는 유럽시장에 대응하려는 K-인디 브랜드의 도전무대이자 글로벌 트렌드 선도 K-뷰티의 시너지를 확인하는 장으로 주목된다. 

올해 한국관은 코이코 중심 10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코트라는 6개 기관 공동으로 279개사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개별 참가를 포함하면 볼로냐에 4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10% 정도 늘었다고 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57회를 맞이한 ‘2026 코스모프로프 볼로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3,104개 업체가 참가하고 1만개 이상의 브랜드를 선보였다. 

볼로냐피에레 잔피에로 칼졸라리 회장은 개막식에서 “오늘날 코스모프로프는 전체 뷰티 공급망에 걸쳐 기업, 시장, 그리고 혁신을 연결하는 국제적인 생태계다. 매년 볼로냐는 전 세계 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만남의 장이다. 뷰티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며, 업계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코이코가 주관한 한국관은 PDRN 소재를 활용한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이 대거 소개되며 'Trendy K-Beauty'를  상징했다. 또한 기업별 부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딩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보여줬다. 

코이코는 “처음 참가하는 H&B스토어 올리브영(Olive Young), 코스알엑스(COSRX), 메디큐브(Medicube) 등 한국의 대표 유통채널과 브랜드를 유럽 무대에 알릴 수 있도록 전담 지원했다. 또한 스킨푸드(SKINFOOD), 스킨1004(SKIN1004), 티핏글로벌(TFIT) 등 K-뷰티 대표 브랜드와 한국콜마(KOLMAR KOREA), GDK화장품, 애드윈코리아(ADWIN KOREA) 대표적인 OEM/ODM사들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시 노하우를 제공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업한 SBA 홍보관은 트렌디하고 혁신적인 뷰티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며,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서울 뷰티’의 정수를 알렸다. 

또한 코이코는 사전 바이어 매칭, 현지 맞춤형 홍보 마케팅, 전문 통역 및 물류 지원 등 전시 전반에 걸친 올인원(All-in-one) 에이전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오로지 상담과 비즈니스 확장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Cosmo Awards 부문에서 코이코 참가 ‘더일론’이 최종 후보에 올라, 세계 뷰티 시장에서 한국기업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코이코 조완수 대표는 “K-뷰티가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넘어 프리미엄 시장인 유럽에서도 확실한 주류로 자리 잡고 있는 시점”이라며, “지난 수년간 쌓아온 전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100여 개의 참가기업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실질적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류의 2022~2025 수출 규모를 보면, 최근 4년간 전 세계 수출이 80억 달러→115억 달러로 44% 크게 느는 동안 EU 국가로 수출은 2.8억→11.3억 달러로 무려 305% (4.1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유럽을 대표하는 다국적 뷰티전문체인인 두글라스(Douglas)의 온라인몰에만 2025년 7월 기준 650여 개 K뷰티 제품이 판매 중인데 이는 4년 전 22개에 비하면 30배 넘게 급증한 것이다.

전시회는 28일까지 진행된다. ‘26년 글로벌 첫 전시회 성과를 바탕으로 참가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 K-뷰티 영토 확장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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