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년 1분기 화장품 중소기업 수출액은 21.8억달러(+21.3%)로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화장품은 미국(+35%) 유럽(44%)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기록하며, 중동 전쟁으로 인한 중동 수출 감소(-16%)를 상쇄하고도 분기 신기록을 경신했다.
화장품 수출 중소기업은 6,276개사로 전년(5,740개사) 대비 9% 증가했다. 신규 수출 기업은 2,200 → 2,400개사 (+7.6%) 및 유지 기업 3,500 → 3,900개사 (+10.4%)로 각각 역대 최대 기업수를 기록하며, 화장품 수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화장품 수출 중소기업이 꾸준히 증가하며 신흥시장 개척 및 수출다변화 효과도 두드러졌다. 중동 전쟁으로 중동 수출이 감소했지만 타 권역별로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게 특징. 예전의 중국 일변도와 달리 글로벌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화장품 총 수출액 중 중소기업 점유율은 70%로 나타났다.
주요 권역별 화장품 수출액을 보면 ▲ (아시아) 10.4억달러(+7.8%) ▲ (북미) 4.6억달러 (+37.6%) ▲ (유럽) 5.0억달러(+43.7%) ▲ (중동)0.8억달러(-16.1%) 등이었다.
지역별로 미국은 K-뷰티 현지화 마케팅 효과로 온라인 플랫폼 내 수요 증가와 북미 유통망 확대에 따라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며 8분기 연속 최대 수출국을 유지했다. 대미 화장품(+35.1%, 기초 +42.8%, 메이크업류 +57.3%)은 기초 제품이 주력 품목이나 최근 향수(+323.8%) 등 수출 품목의 다양화와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로 13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미 화장품 월별 수출추이(억달러,%): (’26.1월) 1.2(+40.9) → (2월) 1.2(+16.4) → (3월) 1.6(+48.6)]
유럽은 브랜드사의 현지 법인 설립, 자사몰 강화 등 온·오프라인 채널 확대에 따라 두 자릿수 이상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액(억달러, %)은 △ 미국 4.1(+35.1) △ 중국 2.5(△8.6) △ 일본 1.9(+9.0) △ 홍콩 1.3(+23.7) △ 베트남 1.1(+2.0) △ 러시아 0.9(+13.9) △ 대만 0.5(+19.7) △ 태국 0.5(+11.4) △ 인도네시아 0.3(-11.5) 등이었다. 미국 수출이 큰 폭 증가하며 중국과의 격차를 더 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은 중동전쟁 여파로 감소했다.
유형별 수출액은 △ 기초화장품 10.1억달러(+28%) △ 기타화장품 5.7억달러(+20.5%) △ 메이크업용·립·아이 2.3억달러 (-5.2%) △ 마스크팩 1.1억달러(+46.7%) 순이었다.
온라인 수출은 ‘26년 1분기 3억달러(+382%)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관세청 정식통관자료 중 수출신고서상 전자상거래에 해당하는 건을 기준) 이 가운데 화장품이 2억달러로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국가별로 △ 미국(+60.8%) △ 중국(+91%) △ 영국(+282%)로 K-뷰티 인기 증가를 실증했다. 온라인 총 수출액 중 중소기업 비중은 70%였다. 중소기업이 온라인 수출을 주도했으며, 온라인 수출 기업수는 2, 735개사(+14.4%)였다.
한편 1분기 중동 수출은 중동 전쟁으로 인해 자동차(3.4억 달러, -10.5%), 자동차부품(1.0억 달러, -16.2%) 및 화장품(0.8억 달러, -16.1%) 등 주요 품목의 수출도 동반 감소했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동전쟁 등 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등 주력 수출품목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유럽 지역 수출이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다”며, “급격한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시장 다변화, 제품 다양화, 주력 수출제품 고도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중동전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추경으로 마련한 물류바우처 등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