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감귤인 윈터프린스와 온주밀감으로 피부장벽개선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했다고 농촌진흥청이 22일 밝혔다. (특허등록명(번호): 윈터프린스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피부장벽 강화 또는 피부보습 개선용 조성물(제10-2864714호)
이번 연구는 화장품 업계의 천연 원료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량이 풍부하고 수급이 안정적인 국산 감귤(citrus)에 주목하면서 시작됐다.
감귤은 항산화·항염 활성이 뛰어난 플라보노이드와 피부 노화 방지·장벽 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또한, 청정 제주를 떠올리게 하는 매력도 산업체 요구와 잘 맞았다는 설명. 그 가운데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 우리 품종 ‘윈터프린스’와 전체 감귤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온주밀감’은 ‘피부장벽개선’ 평가에서 우수한 효능이 있음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윈터프린스’·‘온주밀감’ 혼합 추출물을 인공 피부에 실험한 결과, 대조군보다 피부장벽 형성 핵심 단백질인 필라그린과 콜라겐 유전자 발현량이 약 2배 유의미하게 증가했음을 발견했다.
실험에서 대조군은 감귤 추출물 성분 없이, 이를 녹이는 데 사용한 액체(용매)만 처리했다. 필라그린은 피부장벽을 튼튼하게 유지해주는 핵심 단백질로 부족하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외부 자극에 민감해진다.
아울러, 피부장벽 기능 저하 증상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4주간 실험한 결과, 사용 전과 비교해 경피수분손실량은 15.4% 줄었고, 피부 수분 함유도는 약 61.7% 증가했으며, 가려움증도 28.5% 개선됐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윈터프린스’·‘온주밀감’ 혼합 추출물을 활용한 감귤 화장품은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부장벽 기능을 회복해 가려움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정식 인증받았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 전남바이오진흥원, 산업체(㈜팜스빌) 공동 연구사업으로 추진돼 특허등록과 기술이전을 마쳤다.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