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유럽시장에도 K-뷰티 훈풍 부나?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 프랑스+이탈리아 편‘ 발간
화장품 시장 특성 및 K-뷰티 진출 위한 정보 제공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펴내는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 8호 유럽편‘이 나왔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화장품시장 동향과 K-뷰티 진출 전략 등이 담겼다.


주요 읽을거리로는 프랑스는 프랑스식 스킨케어 성향, 윤광 피부 표현이, 이탈리아는 가격대에 따른 브랜드 전략, 안티에징 트렌드가 우선 눈에 띈다.


화장품 강국인 프랑스는 EU국가 중 한국산 화장품을 수입하는 나라.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84.1%에 달한다. 프랑스식 스킨케어는 3~5단계의 간단한 루틴을 선호하며, ’지속적인 투자‘의 관점에서 피부관리를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다른 특징이 ’피부의 윤광(glow)’다. 프랑스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수집된 빅데이터 결과에서 ‘광채’, ‘톤 보정’ 등이 새로운 트렌드 키워드로 조사됐다. 현지 전문가인  Margaux Navas는 “기존의 매트(matte)한 피부 표현과 피지조절 기능을 선호해온 프랑스 소비자들이 변화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며 이와 같은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원 관계자는 “프랑스에서 윤광 피부표현에 대한 트렌드가 향후 글로벌 대형 브랜드들의 대응에 따라 건조한 기후 국가를 중심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의 한국 화장품 인기는 K-pop과 한류 콘텐츠에 힘입어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현지 인플루언서인 Tiziana Grec은 “이탈리아 여성 10명 중 7명이 한국 화장품을 테스트해봤다는 조사결과도 있다”면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는 생각보다 크며, 제품뿐만 아니라 콘텐츠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기업들에게 “한국 제품으로써 가질 수 있는 아이덴티티(Identity)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탈리아는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키코(KIKO), 보테가베르떼(Bottega Verde), 와이콘(WYCON) 등 중저가와 저가 브랜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키코는 2015년 이탈리아 1위 브랜드로 꼽히기도 했으며, 스페인, 영국 등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들 브랜드의 공통점은 색조제품을 중심으로 인기를 끈 뒤 스킨케어 라인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이밖에 이탈리아에서의 안티에이징 수요 증가와 국가별 인기제품 분석, 브랜드 마케팅 전략, 바이어 정보 등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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