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에코마인, 크라우드 펀딩 성공

부산 크라우드 펀딩 로드쇼에서 목표 금액 달성
문외숙 대표 “자금 확보에 어려움 겪는 중소기업에게 좋은 사례 되길, 성공으로 보답할 터”


8일 ‘맞춤형 탈모 예방 및 완화 기능성 샴푸 제조기업’인 에코마인 문외숙 대표는 설렘과 기대로 ‘크라우드 펀딩 로드쇼’를 지켜봤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행사가 한창 분위기가 달아오를 즈음, 문 대표는 “와우~” 외마디 소리를 냈다.


목표 모금액인 5000만원을 넘으면서 문 대표의 표정이 환하게 밝아졌다. 최종 모금액은 5119만 2000원. 40명의 투자자×주당 15만 8000원(액면가 1만원)에 응모한 결과다.


문외숙 대표는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화장품기업에게 좋은 사례가 되었으면 한다. 펀딩 금액을 보지 말고 더 깊은 스토리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페북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이번 크라이드 펀딩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멀게 생각하던 목표와 목적이 성장한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문외숙 대표는 현재 부산화장품기업협회 회장으로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이 화장품업계 중소기업 사이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과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을 마련한 ‘2018 부산 크라우드 펀딩 로드쇼’가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핵심지원기관인 예탁원이 크라우드 펀딩 제도 활성화와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목표로 마련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희망기업 모집→센탑(CENTAP: 기술창업타운) 크라우드 펀딩 연계사업→예비 IR→3F(Family+Friend+Fan) 운동 등으로 구성된다.


로드쇼에서는 지난 8월 발굴된 우수기업 10개 사 중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7개 기업의 후속 투자유치를 위한 IR행사도 열렸다.


7개 업체 가운데 화장품 관련 기업은  ▷에코마인(대표 문외숙, 두피화장품) ▷엘큐어(대표 박은주, 화장품 만들기) 두 회사다. 엘큐어도 1차 5000만원 성공하고 추가 펀딩을 진행 중이다.


에코마인은 ‘자라자라 머리머리! 탈모솔루션’을 슬로건으로, 두피 타입별 문제성 탈모에 효과가 있는 소재와 제품을 생산한다. 주요 제품은 ‘헤솔 안티헤어로스 샴푸’, 안티헤어로스 데이토닉‘, ’오일리 나이트토닉‘ 등이다.


엘큐어의 박은주 대표는 부산대 간호사 20여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피부 개선 화장품 및 원료를 제조한다. 주요 제품은 과도 알러지 반응 완화로 증상을 개선시키는 ’더마 케어 워시‘, 비타민C 활성 통한 미백과 트러블 개선 ’씨펜타 에센스‘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 투자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부산시, 창업 관계기관 등과 함께 지역의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해 크라우드 펀딩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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