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2018년 화장품 수출액 62.8억달러

작년 대비 26.6% 증가, 지역다변화 전략 따른 맞춤형 수출 증가, 중국 호조세 지속


화장품이 7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8년 수출액은 62.8억달러로 26.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화장품의 경우 8대 유망소비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화장품은 국내기업의 지역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 등과 함께 K-pop 등 한류 열풍이 지속되는 아세안·미국·일본 및 사드 여파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 중심의 호조세로 7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제 화장품의 1~12월 수출액은 중국 25.9억달러(38.2%↑), 아세안 6.6억달러(25.8%↑), 미국 5.3억달러(20.8%↑), 일본 3억달러(35.0%↑) 등으로 고른 호조세를 보였다.


2018년 화장품 수출기업 가운데 돋보이는 기업이 설립 2년 만에 2000만불탑을 수상한 ‘메이사인터내셔널’이다. 이 회사는 박람회 참여를 통해 국내의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발굴, 홍콩과 중국시장으로 수출하고 있다. 또한 중국 해외 직구 사이트 Onion-mall(洋葱Omall)의 한국지사로 작년 7월 엘앤피코스메틱과 중국 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밖에 작년 12월 화장품 수출액은 4.57억달러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11월에 이어 증가율이 하락세며, 금액으로도 연중 두 번째로 낮다. 2018년 화장품의 월별 수출액을 보면 3월 6.09억 달러로 최고치를, 2월 3.84억달러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사상 최초로 수출 6055억달러, 수입 5350억달러를 기록,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출 6000억달러 돌파는 세계 7번째 기록이다. 무역수지는 704.9억달러로 10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CNC NEWS=권태흥 기자 thk@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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