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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본사, ‘2019 CTBUH 어워즈’ 대상 수상

100-199미터 높이 고층건물 부문...‘자연, 도시, 사람 소통 가능성 보여준 새로운 기준 제시’ 평가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이 ‘2019 CTBUH 어워즈’에서 2개 부문 대상과 1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CTBUH는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를 말하며 올해 50년을 맞은 초고층 건축과 도시건축 관련 국제단체다. 매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콘퍼런스를 개최, 우수 건축물을 선정 발표한다.


올해는 ‘2019 Tall+Urban Innovation'을 슬로건으로 4월 8일부터 사흘 간 중국 심천에서 열렸다. 각 부문은 높이와 기술, 디자인, 창의, 도시환경 등 건축학적 기준에 따른 20여 개다.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100-199미터 높이 고층 건물(Best tall building award) ▲공간 인테리어 부문(Interior space award)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 ‘기계전기설비부문(MEP Engineering award)’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100-199미터 고층건물 부문은 가장 경쟁이 치열해 수상 건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는 아모레퍼시픽 본사에 대해 “건축물도 자연, 도시,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등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작품”이라며 “필요 이상의 높이나 유행하는 디자인 보다는 건축물 자체의 가치와 수준에 집중한 부분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영국의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계했으며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개방형으로 임직원과 지역주민, 사회가 소통, 교류하는 형태를 구현했다. 건물 중간에 위치한 3개의 ‘루프 가든’은 건물 속 정원으로 임직원들이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휴식할 수 있게 구성됐다. 대나무발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건물 외벽 ‘파사드’는 자연 채광을 실내 공간에 골고루 확산시킨다.


이미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2018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 및 국토교통부장관상, 2018년 한국건축가협회상 건축가협회장상, 2018년 대한민국조경문화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 건축적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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