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LG생활건강, ‘후’+‘숨’+‘오휘’ 삼총사 1분기 실적 견인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트리플 두 자릿수 성장...생활용품+음료도 선전
매출 54분기째, 영업이익 56분기째 지속 성장세 유지


LG생활건강이 증권사의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 8748억원, 영업이익 3221억원, 당기순이익 2258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0%, 13.5%, 14.9%의 트리플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 3000억원을 돌파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4분기,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6분기 증가하며, 1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부문별로 보면 화장품 사업은 럭셔리 브랜드의 국내외 고성장이 눈에 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초고가 라인인 ‘후’를 이어 ‘숨’의 ‘숨마’, ‘오휘’의 ‘더퍼스트’의 삼두마차가 럭셔리 포지셔닝의 매출을 견인했다.


‘후’는 36%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숨’의 ‘숨마’는 54%, ‘오휘’의 ‘더퍼스트’는 13% 각각 성장하며, 차세대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생활용품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7%, 3.5% 성장했다. 음료사업은 탄산과 비탄산의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 5.3%, 영업이익 9.4% 증가했다.



이미 LG생활건강의 1월달 실적 관련 증권가에선 영업이익 1500억원 설이 나돌았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의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됐다. 증권사들도 이에 화답해 목표주가를 기존 14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상향하며 선 반영 했다.


다만 이슈인 중국 전자상거래법 개정과 관련해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전제한다면 올해도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를 주축으로 성장세 이어질 것이라는 게 증권사들의 전망이다. 이밖에 생활용품 부문의 연간 회복, 음료 호조도 기대된다는 분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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