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가 잘 되는지 여부를 떠나서 소비 추세가 꺾이는 게 제일 두렵다.” 화장품 기업 A대표의 말이다. 이는 기업들의 공통된 인식. 최근 중국의 소매판매액 증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는 신호가 잇달아 등장, 기업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둘째 불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경제성장률 둔화에 따라 대도시 근로자들…
“글로벌 브랜드 등장으로 로컬과 일본 화장품을 등진 한국의 1990년대 상황을 명심해야 한다. K-뷰티가 중국에 배척당할 수 있다.” 당시 한국 화장품 시장의 소비자 흐름을 되짚은트렌드랩506 이정민 대표. 위기의K-뷰티를 겨냥한 그의 일침에 청중은 인정할수 밖에 없었다. "1990년 화장품 시장을 기억…
중국 소비시장은 ①개인화 ②디지털화 ③고급화 ④자족화의 4대 특성을 중심으로 질적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각 특성의 키워드를 분석하면 중국 소비시장 진출의 아이디어화가 가능하리란 예측이다. 먼저 1인 가구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소비활동이 ‘활성화’되고, 소비행태는 편리성…
작년 중국 9개 도시 20개 가정을 방문한 트렌드랩506 이정민 대표. 그들의 화장대에는 당연히 설화수, 후 등 K-뷰티나 글로벌 브랜드로 가득일 줄 알았다. 그러나 20개 화장대를 둘러본 이정민 대표에게 예상치 못한 불안함이 엄습했다. 화장대에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중국 로컬 브랜드가 즐비했다. 또 색조…
최근 코트라는 중국시장을 분석한 ‘2018 글로벌 화장품 산업 백서’를 발표했다. 중국의 화장품시장은 세계 2위 규모로, 글로벌 시장 비중은 11.5%였다. 중국의 화장품시장 규모는 2018년 588억달러, 2020년 693억달러, 2011년 813억달러로 연평균 8~9%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수입…
중국의 전자상거래법은 여러모로 복합적으로 읽힌다. 먼저 중국 정부의 통제다. 중국상무발전 13.5규획을 통해 소비중심 성장을 내걸었지만, 기업이 주도하는 게 아니라 정부 주도라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을 통해 디지털경제의 고삐를 확실히 틀어쥘 수단이 전자상거래법 제정이다.…
3일 중국 신화통신은 여배우 판빙빙(范冰冰·37)이 실종 124일만에 400억원을 탈세해 1438억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만일 기한 내 벌금을 납부하지 못할 경우 공안기관에 이송돼 형사처분을 받아야 한다. 판빙빙은 지난 6월 2일 자신의 웨이보에 글을 올린 후 사라졌었다. 그동안 망명설, 사망…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회사 소유권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갑작스런 은퇴 소식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뿐 아니라 그룹 소유권까지 내놓았다는 것. 중국 기업은 외자 유치를 위해 ‘가변이익실체(VIE; Variable Interest Entities)’라는 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