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KCII, 이재란 원장)은 2023년 아젠다로 ‘글로벌 화장품 육성 인프라’를 내세웠다. 16일 이 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특유의 단단한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난 10여 년 간 구축해온 화장품 산업 데이터를 고객인 기업이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게끔 1:1 서비스를 마다 않을 정도로 K-뷰티 수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다짐까지 할 정도로 이재란 원장의 심지는 굳어 보였다. 이는 이 원장이 1년 전 부임 직후 화장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선 데이터 축적을 통해 ‘현장 적응형 연구원 체계 구축’이 과제였음을 직감했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긴급 현안인 중국 화장품 원료 등록에 맞서 K-뷰티의 ‘안전성 규제 대응’ 관련 실무 지원 구축 ▲‘피부 유전체 분석 인프라 사업의 경우 10여 년간 데이터 구축이 어느 정도 된 상황에서 마이크로바이옴 등 선도 분야 정보를 상반기 내 오픈 ▲중국 인·허가 획득 지원 및 홍보 창구인 명동 'K-뷰티 플레이'를 통한 콘텐츠 생성 등 실질적으로 화장품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는 방침을 확인했다. 2022년 화장품 수출은 중국 리스크로 13% 감소했지만 무역수지 흑자는 62억달러에
최근 3년간 수출전선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업이 글로벌 유통전문기업 ㈜아시아비엔씨(ASIABNC)다. 주요 취급 브랜드는 롬앤(rom&)이며 일본 틴트 1위다. 최근 3년간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탁월한 성장세다. 2016년 코스메틱 전문 무역회사로 설립된 이래 불과 5년여 만에 화장품업계에선 드물게 ‘전문무역상사’,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될 정도로 탄탄한 저력을 보유하고 있다. 팬데믹 상황에서도 66%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21년엔 3천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는 ㈜아시아비엔씨 황종서 대표가 오는 2월 17일 ‘화장품 프로페셔널로서 해외영업의 세계’ 강의에 나선다. 황 대표는 ‘롬앤의 생존 전략 및 2023년 방향성’ ‘글로벌 전자상거래 B2C 매출 성장 전략’ 등을 중심으로 영업맨 사이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해외영업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아울러 ‘K-뷰티 해외수출 및 국내외 유통회사 직구몰 공급기업 현지 네트워크 B2B2C'의 마케팅 방법론을 설명한다. 황종서 대표는 현재 (사)한국화장품수출협회 이사, (사)한중경제협회 이사, 한국인플루언서이커머스협회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CDRI 관계자는 “황
글로벌 화장품 인증 전문기업 리이치24시코리아(주)(대표 손성민)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 웨비나를 오는 2월 7일 오후 3시에 개최한다. MoCRA는 작년 12월 29일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함으로써 발의됐으며, 기존 FD&C법을 84년만에 개편한 것이다. 주로 제품 안전성에 초점을 맞춘 신규 조항 및 요건들을 신설하고, 화장품 및 원료에 대한 FDA 권한 강화 및 기존 제도 미비점을 보완한 게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화장품감독관리조례 등 각종 법규 시행과 유럽의 안전성 강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미국 FD&A의 법규를 정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진출시 해당 법규 숙지가 요구된다. 이에 발맞춰 리이치24시코리아(주)는 최초로 MoCRA법 해설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해설 내용은 △ MoCRA의 전반적인 규제 내용 해설과 시사점 △ 미국 산업계에서 대두되고 있는 과불화합물 규제 및 동물실험 금지법 등이 포함된다. EACH24H 미국 법인장 Robert Kiefer는 “미국의 MoCRA 발의는 화장품 규정 개정에 그치지 않고, 안전관리 강화라는 명분하에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개입하
미국과 중국의 화장품 규제 조치가 잇달아 발표돼 이에 대한 관심이 촉구된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화장품 법규가 정비되자 미국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내놓은 게 아니냐는 반응이다. 특히 미·중은 세계 화장품 소비시장 1, 2위국으로 수출 주도형 K-뷰티에겐 또 다른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어 우려된다. 미국은 2022년 12월 29일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 : Modernization of Cosmetics Regulation Act of 2022)'이 포함된 '2023년 통합 세출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연방 식품, 의약품 및 화장품법(FDCA)의 Ⅵ장에 새로운 사항을 추가해 준수를 요구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안전성 입증 (Safety Substantiation) ▲중대한 유해사례 보고 (Serious Adverse Event Reporting) ▲시설 등록 및 제품 리스팅 (Facility Registration, Cosmetic Product Listing) ▲라벨링 표시기재 사항 추가 (착향제 알러젠, 전문가용) ▲기록 보관 (유해 사례) 등이다. 특히 ‘MoCRA’는 FD
식약처는 29일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추진율이 50%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중 화장품 관련 과제는 지난 8월 발표된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제도 민간주도 전환 ▲화장품 원료 사용에 대한 보고 의무 폐지 ▲화장품 책임판매 관리자 자격요건 완화 등 3개다. 식약처는 이들 3개 과제는 현재 화장품법, 화장품법시행규칙, 관련 고시 등 ‘개선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http://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7218) 분야별 규제혁신과제 추진 현황은 △신산업지원 37%(19개 중 7개 완료·제도화 착수) △민생불편, 부담 개선 56%(45개 중 25개) △국제조화 46%(13개 중 6개) △절차적 규제 개선 52%(23개 중 12개) 등이다.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사업단이 3년 사업기간 종료에 따라 2023년부터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 기술개발사업단’이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월 1일 보건복지부는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 기술개발사업단장‘ 선정을 공지했다. 사업단장은 △화장품 연구개발 분야 전문가 △국공립 연구기관 또는 연구소에서 화장품(바이오·화학) 연구·관리 경력 15년 이상 △부교수 이상 등의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임기는 ’23~‘27년이며 단계(3+2) 평가에 따른다. 공고에 따르면 사업단의 예산은 459억원이며 세부과제 연구비는 411.5억원이다. 지원분야 및 1차년도 연구비는 ▲피부건강 증진 기반기술 개발(24.75억원) ▲필수 고부가가치 기초소재 개발(32.25억원) ▲규제대응 평가기술 지원(6.75억원) ▲사업단 운영(7.57억원) 등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하로 운영위원회는 위원장 포함 1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 지원 내용 및 규모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 기술개발사업단’은 작년 보건복지부 중장기 연구개발과제(R&D)로 선정됐다. 피부 항노화, 외부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여 건강하게 유지 등 국민의 피부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과 화
11월 12일 0시로 2022년 14번째 솽스이(双十一)가 막을 내렸다. 이 행사에 참가한 LG생활건강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알리바바, 틱톡(더우인) 콰이쇼우 중심으로 진행한 결과 전년 대비 7% 감소한 약 3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후를 비롯한 숨, 오휘, CNP, 빌리프, VDL 등 럭셔리 카테고리 브랜드는 3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전년 대비 7% 감소한 수치다. 이번 솽스이는 중국 정부가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유지하고, 소비심리 침체가 이어지며 판매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 속에 진행됐다고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LG생활건강은 알리바바 중심(2021년)→틱톡과 콰이쇼우(2022년) 분산 마케팅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즉 기존 주력 채널이었던 알리바바에서 ‘후’가 럭셔리 뷰티 16위를 기록하며 하락했는데 이는 작년에 알리바바로 랜딩됐던 콰이쇼우 매출이 올해 자체 플랫폼 매출로 집계된 영향 탓이라는 것. 대신 ‘후’는 틱톡과 콰이쇼우에서 뷰티 카테고리 브랜드 1위를 차지했고, 특히 틱톡에서는 뷰티와 전자제품 등을 포함한 모든 카테고리에서 1위에 랭킹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오는 11월 10일 양재aT센터 창조룸에서 ‘중국 안전성 평가 보고서 사례 분석 세미나’를 개최한다. 초미의 관심사인 중국의 화장품 원료 정보관리 강화에 대응하는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 화장품 법규를 검토하고, 실제 제출 서류 연구 내용이 담긴 ‘중국 화장품 등록/허가절차 가이드 라인’을 해석하고 작성 실무 요령이 공개될 예정이다. 양성민 주임연구원은 “중국 법규를 검토하고 실제 제출 서류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원료 안전성 정보 작성 △화장품 효능 클레임 평가 △화장품 안전성 평가 △화장품 안전성 검토시스템 소개 등 실무 적용 사례가 발표돼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회는 연구원이 지난 2월과 5월 시행한 중국 대응 세미나(중국 화장품 원료 등록 플랫폼 소개)에 이은 세 번째 행사로 기획됐다. 세미나 참가 희망자는 올코스(http://www.allcos.biz/index.html) 에 가입 후 교육·세미나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