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가 작년 12월 이후 6개월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9였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보다 크면 경기가 낙관적임으로 작으면 비관적으로 생각한다는 의미다. 4월에는 101.6이었으며, 5월은 전월대비 3.7p 떨어졌다. 불과 한 달만에 100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국내외 경제연구소가 잇달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데 이어 주가하락, 환율상승 등으로 소비자의 체감경기가 나빠진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항목이 전달 대비 모두 하락했다. 먼저 현재경기판단CSI(69)는 전월 대비 5포인트, 향후경기전망CSI(75)는 6포인트 내렸다. 소비자들의 경기 판단이 ‘나쁨’쪽으로 기울어진 것이다. 소비자의 현재생활형편CSI(91)와 생활형편전망CSI(92)는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낮아졌다. 가계수입전망CSI(97)는 2포인트 떨어졌다.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품 물가상승 우려, 교통·통신비 인상 등으로 가계의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도 악화했다. 다만 주택가격전망CSI(93)는 6포인트 상승했다. 5월 들어 강남권 주요 아파트단지의 실거래 가격이 오르는 등 서울 중심으로 집값 상승 기
처음으로 월별 화장품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밝힌 3월 온라인쇼핑동향을 보면, 화장품은 3월에만 1조 212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6072억원이었다. 또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종합몰은 9276억원, 전문몰은 936억원이었다. 화장품의 경우 종합몰에서 92.7%가 소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월 화장품 온라인 쇼핑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2.6% 증가했다. 또 2월 8576억원에 비해서도 19% 증가했다. 이에 따라 1분기 화장품 온라인 쇼핑거래액은 2조 7728억원을 기록, 분기별 신기록을 이어갔다. 상품군별 전년 동월비 증감액은 가전·IT기기와 음식서비스에 이어 화장품이(1885억원)이 세 번째로 높았다. 1분기 화장품의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직구)은 1조 270억원이었다. 이중 온라인 면세점의 해외 직접판매액은 1조 6억원이었다. 전년 동 분기 대비 각각 69.8%, 73.3% 큰 폭 증가했다. 화장품 해외구매액은 497억원이며 16.9% 증가를 기록했다. 1분기 화장품의 온라인 무역수지는 9509억원 흑자로 나타났다.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는 국내 사업체가 인터넷상에서 해외로 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4월 화장품 수출액이 5억 84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04% 증가에 그쳤다. 수출 물량은 +5.8% 증가했으나 수출단가가 하락하는 추세여서 금액으로는 정체에 머물렀다. 중국 유통전문가에 따르면 마스크팩의 경우 작년 하반기부터 가격이 30% 하락한데 이어 올해도 하락 추세다. 또 K-뷰티에 대한 대리상들의 부정적 인식이 커지며 수요가 예전만큼 일어나지 않은 상태. 중국 소비자의 지갑 열기가 신중해지는 분위기여서 대리상의 판매 부진에 따른 수금 불안도 업계 우려를 사고 있다.(관련기사 http://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4689) 화장품의 월별 수출액이 6억 달러를 넘은 경우는 2018년 3월의 6.09억달러가 처음이다. 이후 아직 6억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0.2%를 기록 충격을 줬다. 이는 민간(0.1%) 및 정부소비(0.3%)는 증가했지만 수출(-2.6%)이 감소했고, 설비(-10.8%) 및 건설 투자(-0.1%)의 감소세 때문이다. IBK경제연구소는 △글로벌 경기 하강(OECD, IMF 세계 성장률 3.5%→3.3% 하락) △정책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투자집행
화장품의 중소기업 ‘19년 1분기(1~3월) 수출실적은 10억 85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수출 10대 품목 중 플라스틱 제품에 이어 금액별로 2위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화장품은 한류와 K-뷰티 인기 지속으로 중국(+3.7%) 및 일본(+49.1%), 베트남(+62.2%) 등 주요시장과 러시아(+48.2%) 등 신흥시장 모두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홍콩을 경유하던 중국 수출 일부가 중국으로 직접 수출되면서 홍콩 수출(-35.2%)이 줄었다. 미국(+16.2%) 증가, 태국(-0.3%), 대만(-3.2%)은 감소했다.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액은 2018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18년 3분기 이후 증가폭이 다소 낮아졌으나 1분기 수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5분기별 화장품의 수출증가율(중소기업)을 보면 (‘18.1Q) 24.9% → (‘18.2Q) 65.2% → (‘18.3Q) 14.0% → (‘18.4Q) 3.6% → (‘19.1Q) 0.7% 이었다. 증가율이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최근 3년간 1분기 수출액은 (‘17.1Q) 8.6억달러 → (‘18.1Q)
환경부는 하반기부터 유색 페트병과 분리되지 않는 라벨의 일반접착제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특히 재활용을 극히 저해하는 재질·구조의 ‘원천 금지’를 담은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 오는 12월 25일 시행 예정이다. 당장 환경부는 4월 17일 고시(포장재 재질·구조개선 등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확정하고, 재활용 용이성에 따른 등급을 최우수-우수-보통-어려움의 4등급으로 나눴다. 이는 페트병 등 9개 포장재의 재활용이 쉽게 설계되도록 하기 위해서다.(9개 포장재: 종이팩, 유리병, 철캔, 알루미늄캔, 일반 발포합성수지 및 단일‧복합재질, 폴리스티렌페이퍼, 페트병, 합성수지 단일재질 용기‧트레이류, 복합재질 용기‧트레이 및 단일‧복합재질 필름‧시트류) 재활용이 쉽게 되도록 여러 가지 제한을 가한다는 방침이다. 페트병은 무색에 라벨이 쉽게 떼어지는 재질·구조로 생산되어야 한다. 라벨 제거는 ①소비자가 최대한 제거(일본식) ②세척공정에서 물에 뜨는 재질의 라벨을 몸체와 분리(유럽식) 등이 있다. 현재 접착식 라벨 중 71.5%가 잘 떼어지지 않는 접착제를 사용 중이다. 먼저 페트병 라벨의 우수 이상 등급을 받으려면 ▲소비자가 분리 배출 시 라벨을 쉽게 제거하
‘2분기 경기전망지수’에서 화장품이 ‘135’로 전체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2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대한상공회의소의 업종별 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다. 그 배경으로는 증권사의 ODM업체의 실적 호조로 설명된다. 1분기 한국콜마 실적은 매출액 60%, 영업이익 75%를 각각 상회하며, 코스맥스는 매출액 14%, 영업이익 36% 각각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코스메카코리아도 수주가 개선되고 있으며 3월부터 계절적 호조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KTB증권) ODM의 큰 폭 매출 증가는 AHC, 애터미, 해브앤비, JM솔루션 등의 발주가 이어지고, 중소 브랜드들의 홈쇼핑 확대와 H&B숍 브랜드의 약진이 이유로 꼽힌다. 이를 반영해 타 업종과는 달리 2분기 화장품업종의 경기전망지수가 높게 나왔다고 볼 수 있다. 기준치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이하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는 ‘경박단소(輕薄短小)’와 ‘중후장대(重厚長大)’의 명암이 엇갈렸다. 최근 한류상품(K-beauty·K-medic)에 대한 수요 증가로 ‘화장품(135)
1분기 현재 한국경제가 경기 하강 국면에 위치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2019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 유지, 수출입 증가율 0%대라고 전망했다. 먼저 2019년 세계 경제는 작년보다 둔화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무역분쟁 지속과 감세로 경기부양 효과가 약화돼 경제성장률이 2% 중반까지 낮아질 것으로 봤다. 유로존은 정치적 불확실성에 경제 심리 불안 요인, 수출 비중이 큰 자동차산업의 부진 등 부정적인 경기 전망이 우세했다. 일본은 양호한 설비투자, 부진한 내수 수요 및 하락하는 경기선행지수 등으로 긍정과 부정이 혼재할 것으로 봤다. 신흥국 중에서는 중국의 경제 둔화, 이에 영향 받은 아세안 국가 및 원자재 수출국의 경기 둔화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때문에 세계경제는 작년 대비 증가율 하락을 점쳤다. 국제 유가는 하반기에 다소 상승하는 흐름을 예상했다. 세계 경제 위축에 따른 수요가 줄지만 사우디를 중심으로 하는 OPEC 감산, 미국의 금리인상 지연 등으로 유가 하락요인이 크지 않다고 봤다. 주요국 환율은 달러화가 약보합세, 유로화·엔화·위안화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화장품이 ‘18년 중소기업 수출 10대 품목 중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제품 51억달러에 이어 화장품 46억달러, 자동차부품 43억달러, 합성수지 40억달러 순이었다. 자동차부품보다 화장품이 더 팔린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화장품이 K-뷰티에 대한 관심 증대로 최대 시장인 중국, 미국 등 주요국과 러시아 등 신흥국에서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자동차 부품을 제치고 처음 수출 2위 품목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화장품의 주요 시장 수출액과 증감률을 보면 중구 19.4억달러(+40.4%), 미국 4.3억달러(+17.2%), 일본 1.8억달러(+34.2%) 순이었다. 신흥시장도 러시아 1.5억달러(+63.6%), 인도네시아 0.3억달러(+83.3%)였다. 반면 자동차 부품은 –8.5%, 기타기계류 –15.9%, 반도체 –5.4%를 기록하는 등 주력품목들이 부진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경기 회복, 한류 영향 등으로 화장품·의약품·패션의류 등 유망소비재 수출이 2.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중 화장품이 +24.8% 증가로, 의약품 +9.1%, 패션의류 +1.8%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화장품 수출 규모는 ’10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