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의 본산(本山), 뷰티플레이 2호(홍대거리)가 오는 1월 31일 오픈된다. 뷰티플레이(K-뷰티 체험·홍보관)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국내 중소 화장품기업 제품의 전시·체험장을 구축해 해외 관광객 방문 명소화 및 K-뷰티 문화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1호점 명동에 이어 한류 및 글로벌 핫플레이스인 홍대근처(잔다리로16, 태성빌딩)에 2호점이 마련되면서 K-뷰티 체험·홍보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에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재란 원장,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 한국관광공사 정선희 실장, KOPTRA 안성준 소비재바이오실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지경화 한류지원본부장,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 및 중소화장품 기업, 인플루언서(유튜버·틱토커)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뷰티플레이 홍대점은 2~3층에 제품전시관, 4층에 행사장이 마련된다. K-화장품 전시를 비롯 상설 체험으로 뷰티 파우더룸, 피부진단, 라이브 스튜디오 등이 운영된다. 또 뷰티세미나 운영 등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해외관광객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뷰티플레이 홍보·체험 자료는 실시간 글로벌 SNS 채널을 통해 전파되며, 메타버스 체험, K-뷰티 라이브
K-뷰티의 중국 재진입 첫 단추는 ‘라이브커머스’의 효율적 진출에 달려 있다. 이는 중국 라이브커머스 규모가 ‘23년 4조 5657억위안(약 836조원)에 달하는 데다, 시장 침투율이 32%나 되기 때문이다. 불과 5년만에 주류 판매채널로 성장한 것이다. 더욱이 ’24년 5조5639억위안(1018조원), 35%로 그 규모를 키울 것으로 예상(iresearch)됨에 따라 기업의 대책이 요구된다. 게다가 3대 소셜 플랫폼의 삼국지에 샤오홍슈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뷰티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판도 변화도 예상된다. 현재 △ 더우인 GMV(매출액)는 1조4100억위안(‘22)으로 점유율 40% △ 콰이쇼우 GMV 9012억위안 26% △ 타오바오 라이브 GMV 7700억위안 22% 등이다. 이들 3대 라이브커머스가 88%를 차지하며 나머지 기업(징둥, Mushroom Street, 샤홍수, 빕샵(Vipshop) 등)의 점유율은 12% 미만으로 분석된다. KOTRA의 ‘중국 소비시장과 온라인 유통망의 변화’에 따르면 라이브커머스의 사용자 수는 5.2억명(+14%)으로 2018년 이후 성장률이 점차 완만해지는 추세다. 1인당 소비액은 297위안(‘18) → 2822위안(’2
지난해 한-GCC FTA 타결로 K-뷰티의 GCC 6개국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GCC 회원국은 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카타르·오만·바레인 등으로 1인당 화장품 지출은 250달러로 높은 구매력을 자랑한다. 주요 시장은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다. 이번 타결로 화장품의 경우 카테고리별로 ▲ 선크림(15년 철폐), ▲ 피부메이크업제품(20년 철폐), ▲ 아이메이크업제품(50% 감축), ▲ 립메이크업제품(50% 감축) ▲ 세안용품·메이크업리무버(20년 철폐) 등이 각각 관세철폐 항목에 포함됐다. 해외에서 조달된 화장품 원료도 유연한 원산지 기준을 반영한다. (6단위 세번변경(CTSH) 또는 역내부가가치(RVC) 40% 이상) 또 GCC 내 미등록된 화장품 용기 등에 대해서도 보호 노력의무를 부여하여 현지 디자인 무단 도용에 대응이 가능하다. KOTRA 중동본부는 2024년 한국 화장품 수출이 ‘10% 이상 증가’ 전망을 내놓았다. ‘23년 화장품 수출액은 △ UAE 9천만달러(+54%) △ 3천만달러(29%) 등이다. 중동은 덥고 습한 날씨로 대형 쇼핑몰이 여가를 보내는 일상생활 공간으로 활용되며 오프라인 매장 소비가 온라인을 압도한다. 그럼에도 온라
글로벌 화장품 시장 규모 1, 2위 미국과 중국에서 K-뷰티의 진격이 엇갈리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미국이 중국을 추월하는 판도 변화도 예상된다. 실제 ’23년 3분기 중소 인디브랜드의 미국 수출액이 중국을 넘어서는 초유의 일이 발생하면서 이는 현실이 될 가능성이 감지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23년 3분기 중소기업의 화장품 미국 수출액이 2.7억달러로 79.1% 증가하면서 중국(2.5억달러 -19.9%)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장품 수출 통계를 집계한 2000년 이후 최초다. 미국의 경우 K-뷰티 인기가 급상승하며 대폭 증가한 반면 중국은 애국소비 영향으로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물론 같은 분기 수출액은 미국 3.4억달러 vs 중국 7억달러로 아직 격차가 있다. 다만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의 63% 이상을 중소기업이 차지하고 있음에 비춰 대 미국향 증가율이 현 상태로 진행된다면 머지않아 중국을 추월할 가능성이 커졌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은 미국, 프랑스, 일본과 구분되는 분명한 특성을 가진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미국 FDA 연사를 초빙해 ‘미국 화장품규제 현대화법(MoCRA)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월 31일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영상 송출로 영-한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MoCRA 시행을 담당하는 FDA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이자, 미국 기업과 달리 해외기업으로서 다소 엇갈리는 세부 내용에 대한 답변이 기대된다. 사전등록 한 참가자에게 1일전에 해당 링크가 발송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1월 29일까지다.(사전등록링크 : : https://forms.gle/Ha73MHkSLPAZ4Kpy6 ) 지난해 12월 15일, MoCRA 화장품 시설 및 제품 리스팅 등록을 위한 FDA Direct 포털사이트가 오픈돼 현재 등록이 진행 중이다.
‘2024 코스메 도쿄 & 테크’가 17일 개막해 첫날부터 만 여명이 참관객이 찾았다. 해외전시 대행기업 코이코(KOECO, 대표 김성수)에 따르면 동북아 뷰티 시장에 일본 및 전세계 바이어들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 코스메 도쿄-뷰티 완제품관 △ 코스메 테크-OEM&ODM, 패키징 및 화장품개발관 외에 △ 이너뷰티 전문관 △ 헤어 및 네일 전문관 △ 에스테틱 전문관 등을 새로 개설해 뷰티 관련 품목을 총망라한 전시회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코스메 도쿄가 개최된 동관 7홀에는 스킨케어와 다양한 제형의 색조화장품, 바디케어, 스파제품, 향수와 여성용품이 전시됐다. 특히 천연성분을 내세운 오가닉 화장품이 다수 출품됐으며, 포스트 코로나를 반영한 마스크 프리 수요에 발맞춘 다양한 코스메틱 브랜드들이 눈에 띄었다. 코이코의 한국공동관(Korea Exhibition Company)에는 땡큐파머, 디에스테크, 메디코스바이오텍, 한스파머 등이 참가해 스킨케어, 고영양 마스크팩, 썬케어, 코스메틱 제품을 선보여 한국 화장품의 제품력과 시장성을 보여주었다. A 참가사는 “다소 수동적인 자세와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일본 바이어 특성에도 불구하
“알찬 정보를 미리미리 파악하고 준비하면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 수출 활로를 뚫을 수 있다.” 이는 정부기관, 협회 등을 이용해본 사업자라면 ‘혼자만 알고 싶은’ 노하우다. 수출 초보 또는 스타트업이라도 부지런히 ‘손품’만 팔면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 화장품산업 관련 7개 기관이 진행하는 2024년도 수출지원 사업 개요가 발표됐다. 16일 대한화장품협회가 주관해 열린 ‘2024 화장품 수출 지원 사업 안내’ 웨비나에는 220여 명이 접속,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기관별 발표 내용은 ▲ KOTRA: 해외 유력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출, 화장품/뷰티 관련 해외 전시 참가 지원 ▲ 한국무역협회: 2024 FTA종합지원센터 지원사업 안내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중소화장품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한 수출 지원 ▲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화장품 수출 및 안전성 관련 지원 사업 ▲ 대한화장품협회: 해외 인허가 정보 ▲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중소벤처기업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해외 K-브랜드 지재권 보호를 위한 대응 전략 등이다. 먼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소비재팀은 ▲ 해외 유통망 진입 지원사업(온라인 파워 셀러 육성사업, 1
최근 4년간(‘19~’22) 중국과 동남아(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외국기업이 K-브랜드 상표를 무단 출원해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특허청이 밝혔다. 품목별로 화장품(18.7%) 피해가 가장 많았고 전자기기(15.3%) 의류(15.1%) 순이었다. K-콘텐츠 확산에 따라 우리 기업 브랜드 인지도에 편승하려는 상표 무단선점이 성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에선 상표브로커에 의해 우리 기업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김광춘이 유명하다. 그는 2013년부터 우리 기업 상표를 무단 선점해, 중국 진출 시 고가에 양도하는 방식으로 수천만, 수억원을 가로챘다. 우리 기업으로선 자신의 상표를 돈으로 주고 사야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몰린 것이다. 때문에 무엇보다 빨리 중국에 상표를 출원해야 한다고 특허청은 당부했다. 만일 상표브로커에 내 상표를 이미 선점 당했다면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표브로커는 돈벌이 수단으로 상표를 출원하는 행위를 말한다. 그 유형은 ▲ 타인의 유명상표나 지명도가 높은 상표를 대량으로 모방, 선 등록 ▲ 기업의 유명 상표와 동일한 상표를 반복적, 악의적으로 선 등록 ▲ 유명인의 이름, 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