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일 중국 ‘화장품 온라인 경영 감독관리 방법’ 시행을 앞두고 모니터링 단속 보도가 나와 기업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7월 6일 중국중앙TV(CCTV)는 급속하게 성장한 화장품과 의약품의 온라인 판매시장 단속을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브리핑에서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 황궈 부국장은 “의약품과 의료기기, 화장품의 품질과 안전성 보장을 위해 온라인 판매업체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니터링을 강화해 법규 위반 판매 행위를 단호히 단속한다”라며 “불법 사례가 확인되면 즉각 조사해 처리하고 제품 판매 중단과 판매망 폐쇄, 등록 취소 등 일련의 조처를 통해 온라인 시장을 지속 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온라인 판매 제품의 품질 개선과 건전한 판매 생태계 조성에 나서야 한다”며 자발적 관리·감독 강화도 요구했다. 이는 알리바바, 징둥, 메이퇀, 핀둬둬 등 대형 플랫폼들이 입점 상인의 자격심사와 관리 강화 및 규정 미달 품질의 제품 회수 등을 통해 위험 처리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화장품은 SNS 이용자 증가와 왕홍 라이브 커머스 등에서 무분별하게 유통되거나 무허가 업
중국이 리오프닝 이후인 ‘23년 1분기 소비 회복세가 플러스 전환했으나 우리나라 화장품 등 수출 소비재는 둔화세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중국의 소매판매 총액은 11조 4922억위안으로 5.8% 증가해 도시 봉쇄로 인한 ‘22년 0%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다. 방역통제 완화로 인한 외식 소비(+13.9%)가 소비회복을 견인했으며, 상품 소비는 5.8% 증가했다. (KOTRA, 베이징무역관 통상리포트) 내수소비 회복, 통관·운송 정상화로 중국의 소비재 수입은 6.9% 증가한 반면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 소비재 품목은 △ 기초화장품(-4.2%) △ 생선캔/통조림(-21%) △ 과자(-32.8%) △ 혼합 과일주스(-40.3%) △소독제/세정제(-26.8%) 등에서 두 자릿수 수입 감소세를 기록했다. 중국의 1분기 수입 화장품 동향을 보면 수입은 부진한 양상을 보였는데, 우리나라 화장품의 경우 전체 평균치를 밑도는 부진을 보였다. 특히 기초화장품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하며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도 코로나 이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HS코드 분류에 따라 △ 기초화장품 4.6억달러(-20.5%) △ 세안용 폼클렌징/소독제/세정제 3700만달러(-49.6%
중국의 신(新) ‘어린이 화장품 감독관리 규정’(2022년 1월 1일 시행)에 따른 ‘작은 황금방패((小金盾)’를 획득한 국내 화장품이 처음 등장했다. NMPA인증 전문기업 매리스그룹코리아에 따르면 ‘아텍스’의 뽀로로 라이선스 화장품이 최근 인증획득을 받아, 중국향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국내에 의약외품, 의료기기, 화장품제조, 유통기업이며 중국 상하이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21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매리스그룹코리아를 통해 이번에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고 한다. 중국 어린이 화장품 규정은 4차례에 걸쳐 개정할 만큼 인허가 획득이 까다롭다. 제품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① 어린이용 화장품은 원재료, 레시피, 생산공정, 라벨, 사용방법, 품질 안전 등에서 정상적인 화장품 안전성 요구 만족하는 동시에 ②관련 특정 요구도 만족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③ 어린이용 화장품은 제품 설명 중에 사용 대상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또 2020년 개정안에서는 ④ 신생아와 어린이 사용 화장품은 독물학 시험 보고서 및 제품 안전성 평가 보고 등을 제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2022년 시행안에서는 ⑤ 중국 어린이 화장품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여
더마펌의 펩타이드,플랜트 엑소좀 등이 함유된 목주름 전용 스킨 부스터 등을 판매하는 에스테틱 브랜드 레주메디(Rejumedy)가 오는 6월 11일 중국 전역 에스테틱 및 병의원에 정식 론칭한다. 이에 앞서 더마펌은 지난달 24일 중국 에스테틱 전문 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원주 공장 견학 및 기술 연구 세미나를 진행했다. 더마펌 원주 공장에 초청된 기업 ‘베이징 쟝성 바이오테크놀로지(Beijing Jiangsheng Biotechnology Co., Ltd.)’는 중국 현지 에스테틱 체인점과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원스톱 피부관리 솔루션 업체다. 중국 전역에 5만 개 이상의 협력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스테틱 화장품 브랜드 레주메디(Rejumedy) 론칭을 앞두고 있다. 레주메디에 더마펌은 제조업자 개발생산방식(ODM)으로 제품을 공급하며,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더마펌 메디컬디바이스LAB 김상현 본부장은 “더마펌의 기술력이 담긴 레주메디 브랜드의 현지 론칭에 앞서 제품에 대한 기대감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초청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중국 에스테틱시장에서도 더마펌의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크서클, 미백, 주름,모발 전용 스킨 부스터 등 자사만
중국 수출용 기능성화장품의 인체적용시험, 안전성 평가 등 국내 GLP의 규제 서류 인정의 첫 걸음을 뗄 수 있을까? 지난 5월 9일 식약처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국장급 양자 협력회의 결과 “화장품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① 국내 발행 전자 판매증명서 중국 허가·등록 시 인정 ② 시험·평가 분야 기술협력 추진 ③ 국장급 협력회의 정례화 ④ 공동 관심 의제 논의를 위한 워킹그룹 구성 등에 대해 합의했다고 전해진다. 먼저 수출 화장품의 허가 등록을 위해 요구하는 판매증명서를 기존 종이 원본만 인정했으나 앞으로는 원본이 확인된 전자판매증명서도 인정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수출기간이 일주일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본 확인은 발급번호, QR코드로 발급기관(대한화장품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화장품 시험·평가기술 분야에서 한·중 기술협력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덧붙여 한중 화장품 규제기관 간 국장급 협력회의를 연 1회 개최, 정례화에도 합의했다. 향후 허가·등록 등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워킹그룹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의에는 한국에서 신준수 바이오생약국
코이코(대표 김성수)는 5월 12~14일 상하이 화장품 미용박람회(CBE)에 70여 개사가 참석,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올해 상해CBE에는 23만스퀘어에 40개국, 3600개 업체가 참가했다. 한국관은 코이코 단독 주관으로 3월 중국 비자 발급 재개에 따라 30개사가 참여했으며 현지 법인 혹은 대리상 40여 개사 등이 참가했다. 김성수 대표는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회복 후 정상적으로 진행된 첫 전시회로 혁신 제품을 모아 온·오프 플랫폼으로 진행돼 놀랐다. 내년에는 완전 정상화 되어 다양한 국가에서 대거 참석이 예상되며 세계 3대 뷰티 전시회 플랫폼으로써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 상하이 미용 박람회’는 2024년 5월 상해 푸동 신 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소비 및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4.5%를 기록, 전분기(2.9%) 및 예상치(4.0%)에 비해 반등에 성공,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화장품의 대 중국 수출에도 청신호가 예상된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소매판매 증가율은 리오프닝과 보복소비 영향으로 -2.7%(‘22.4Q) → 5.8%로 급증했다. 특히 3월 소비는 의류, 명품 등 매출 확대에 10.6% 올랐다. (예상치 7.5%) 이에 화장품 소매판매도 3월 393억위안(9.6%) 증가, 1~3월 누적 1043억위안(5.9%)을 기록했다. 그동안 중국의 화장품 소비 회복에 기대를 걸던 화장품 업계로선 호재라 할만하다. 연일 우리나라의 대 중국 적자 확대에 우려 섞인 보도가 많다. 한국은행은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은 중국이 내수 중심으로 회복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중국 리오프닝의 국내 경제 파급영향 점검’) 국제산업연관 분석 모형에 따르면 중국 성장률이 제조업 위주로 1%p 높아질 때 우리나라(제조업·IT 비중이 높다) 성장률은 평균 0.13%p, 서비스 위주로 높아질 경우는 평균 0.09%p 개선에 그쳐 파급효과가 약화되기 때문
중국과 일본의 최신 동향을 알 수 있는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23년도 1호가 발간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해외 시장 트렌드를 소비, 제품, 채널 키워드로 분류해 분석함으로써 실무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통 및 홍보 분야는 현지 채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효과적인 마케팅 기획을 돕기 위해 활용사례를 강화했다. 앞으로 수출 실무에 활용이 높은 콘텐츠로 개선하겠다”라고 설명했다. 1호에 소개된 중국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아침C 저녁A(早C晩A)' '아침P 저녁R(早P晩R)' '더우인 메이크업’ 등이다. 아침에는 비타민C 제품으로 항산화 케어를, 저녁에는 비타민A 제품으로 재생케어를 한다는 유행어다. 마찬가지로 아침에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protect), 저녁에는 피부 재생(recover)을 위한 케어에 초점을 맞추는 스킨케어를 말한다. 중국 뷰티시장은 “3.8절 프로모션 현황을 보면 작년에 비해 매출이 크게 감소했으며, 전자상거래도 포화상태로 소비자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게 어렵다”고 현지 전문가는 전한다. 대신 오프라인 매출이 주말, 휴일 기간 할인행사 진행으로 온라인과의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