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2년 제3회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에서 ‘초유 유래 가수분해물을 활용한 미백 화장품 원료화 기술’로 화학·생명 분야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술은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기술혁신센터와 ㈜팜스킨이 공동 연구·개발했다. 국내 최초로 초유 성분을 생물전환 기술로 분해해 우수한 미백 효과를 갖는 화장품으로 원료화 했다는 설명이다. 갓 출산한 소에서 3~5일간만 생산되는 초유(初乳)는 다량의 기능성 성장인자와 일반 우유 대비 100배 이상의 높은 면역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초유 특유의 불안정한 조성비로 인해 화장품 원료로 쓰거나 제형 안정화를 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보관이나 가공에도 제약이 많아 상용화가 어려운 소재 중 하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년에 걸친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산 청정 초유를 안정적이고 적합한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효소처리와 정제를 통한 초유 분해 방식으로 기존 물질에는 없던 새롭고 우수한 미백 활성 효능을 개발했으며, 일반 초유 추출물 대비 미백효과가 2배 이상 뛰어난 것을 발견했다. 이와 동시에 고분자의 초유 물질을 저분자화 해 흡수율과 피부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4일~1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 아시아동물실험대체법학회(ACAAE, Asian Congress for Alternatives to Animal Experiments)에 참가해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안전성연구랩장 안수선 박사는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이 이어온 동물실험 대체법 연구 히스토리를 발표했고, 동센터 서정은 박사는 디지털과 바이오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동물대체시험법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동물대체실험법 연구 참여는 ▲1994년 서울대학교 피부과, 원자력병원과 함께 인공피부제조에 관한 공동연구 진행 ▲1997년 정부 과제로 피부전용제제의 안전성평가를 위한 in vitro 대체시험법 개발 과제 수행 등으로 초석을 닦았다. 이는 국내에서 개발한 시험법이 OECD 시험법으로 등재되는 데에도 기여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새로운 동물대체시험법과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마이크로 디바이스 기반 3D 하이브리드 인공조직 개발 ▲화장품 성분의 피부 투과도 DB 구축 및 예측프로그램 개발 ▲인공피부 진피 강화를 위한 신기술 개발
라네즈 뷰티&라이프 연구소가 15일 안티에이징 주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를 포함, 10개국 및 지역에서 참가했으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주제는 ‘노화사슬 타겟 기술: 안티에이징의 새로운 패러다임(Aging-Chain Targeting Technology: New Paradigm of Anti-aging)’이며, 연구자들은 안티에징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아모레퍼시픽의 독자성분인 ‘레드 플라보노이드™(RED flavonoid™)’의 학술적 관점에서 논의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카이스트(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조광현 교수는 ‘시스템 생물학을 이용한 차세대 안티에이징 연구’를, 아모레퍼시픽 상해연구소 슝쯔(熊智) 수석연구원은 ‘피부 노화 추적 관찰 연구 및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피부 노화 가속 연구’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박안나 수석연구원은 ‘퍼펙트 리뉴세럼에 탑재된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박 수석연구원은 “라네즈에서 내년 1월 출시하는 신제품은 주름·탄력·광채를 하나로 합쳐 정밀한 3층 표적 안티에이징이 가능한 혁신적인 안티에이징 세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인민해방군공군의료센터 탠
아모레퍼시픽이 2022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아모레티놀TM’': 세계 최고 순수 레티놀 안정화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주름 개선에 효과가 높은 레티놀은 빛과 열·산소에 극도로 민감해 제품에 적용하기 어려운 성분이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순수한 레티놀을 화장품 제형에 직접 투입하는 독창적인 제형 기술을 개발했다. 여기에 더해 생산과 유통과정에서 외부 요인 노출을 최소화하는 다단계 공정 및 특수 용기도 개발했다. 이로써 레티놀의 안정도와 흡수력을 비약적으로 늘릴 수 있었으며, 안티에이징 화장품에 적용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레티놀 연구는 1995년부터 본격화했다. 이어 1997년 ‘아이오페 레티놀2500’을 출시하며 고함량 레티놀 이중캡슐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후 28년간 레티놀 기술을 발전시켜 온 아모레퍼시픽은 캡슐 없이도 고순도·고함량의 순수레티놀을 제품에 담아내는 수준에 이르렀다. 시상식에 참여한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채병근 연구임원은 “1995년 처음 레티놀 연구에 도전했을 때가 생각난다. 레티놀은 화장품 성분 중에서도 특히 다루기 어려운 물질이다. 1997년 한국에서 아이오페 레티놀 제품으로 처음 주름기능성 화장품 인
아토피, 헴프 유래 칸나비노이드 성분 기반 유도체 합성, 난치성 질환인 알츠하이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하는 R&D전문 ㈜케이메디켐(대표 이구연, 강원대 생명공학과 교수)은 ‘2022 강원지역 사업화 우수 10대 특허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화 특허는 인지기능 개선에 효능이 있는 신규 인돌 유도체의 제조방법 및 조성물에 관한 내용이다. ㈜케이메디켐은 이를 기반으로 추가 특허를 확보하여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민간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TIPS 과제와 강소특구 연구 과제에 나란히 선정되어 확보된 연구자금을 토대로 난치성 질환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구연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고기능성 생리활성 소재 개발 동력을 얻었다”라고 평가하고, “차별화된 신약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국내 유수의 제약사와 파트너링을 통한 치료제 개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케이메디켐이 보유한 특허는 30여 건에 달한다. 지난 10월에는 ㈜케이메디켐-오지웍스-(주)제핏 간 3자 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또 9월에는 나이스평
한국콜마의 ‘애터미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았다. 이는 향후 7년 이내에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품과 생산기업에게 산업통상자원부가 부여하는 제도다. 코트라가 주관하며 인증을 받은 기업에는 로고를 부여하고 해외마케팅이나 금융, 컨설팅 등에 도움을 준다. 애터미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는 고효능 안티에이징 화장품으로, 토너, 앰플, 세럼, 로션, 아이컴플렉스, 영양크림 등 6종으로 구성됐다. 2017년 9월 출시 이후 1년만에 2500억원대 매출을 올렸고 현재 누적 매출액은 5천억원 이상이다. 한국콜마는 “의약품에서 주로 사용되는 ‘DDS’(drug delivery system, 약물전달시스템)을 응용한 기술이다. 화장품 속 효능성분이 피부의 손상된 세포를 찾아서 빠르고 정확하게 흡수하도록 하는 한국콜마만의 특허 기술(피부 세포 수용체별 결합 특화 펩타이드 설계 기술)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작년 11월 특허기술상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으며, 동일한 기술로 ‘NEP 인증’과 ‘장영실상’을 받아 업계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차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비욘드가 홀리데이 에디션 ‘리필 유어 러브(Refill Your Love)’를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 포근한 감성의 레그웨어 브랜드 ‘삭스 어필(Socks Appeal)’과 협업해 따뜻한 감성을 선사한다.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브랜드 삭스어필은 다양한 곳에서 영감을 얻어 발랄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으로 MZ 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레그웨어 브랜드다. 특히 비욘드 동물 보호 캠페인 10주년을 기념해 동물 일러스트를 담은 ‘홀리데이 기프트’ 콘셉트로 기획됐다. 첫 눈이 오는 날의 설렘을 표현한 시즈널 디자인과 크리스마스 감성을 적용한 감각적인 패키지다. 바디, 헤어, 핸드 베스트 보습 제품의 정품은 물론 증정품까지 온·오프라인 각각 구성했다. 오프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는 ‘토탈 리커버리 샤워크림 기획’과 ‘토탈 리커버리 바디모이스처라이저 기획’은 피부에 깊은 보습과 매끄러운 탄력을 부여하는 겨울철 필수 고보습 바디케어 제품이다. 온라인채널로 구매 가능한 ‘토탈 리커버리 크리미 바디워시 기획’과 ‘토탈 리커버리 인텐스 바디 에멀전 에디션 기획’은 스킨미믹 콜라겐 콤플렉스™를 담은 비건 인증 포뮬러가 건조한 바디 피부를 부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고객 맞춤형 기술 '톤워크'와 '코스메칩'이 세계최대의 소비자 가전 및 기술 전시회, CES 2023(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이로써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기업으로선 유일하게 CES 혁신상을 4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CES2023 로봇공학(Robotics)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톤워크(Authentic Color Master by TONEWORK)'는 인공지능(AI)과 로봇팔 기반 맞춤형 메이크업 스마트 제조 시스템 솔루션이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정밀하게 얼굴의 색상을 측정하고, 로봇팔을 활용해 맞춤형 파운데이션/쿠션/립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 안면인식 기술과 색채학 연구를 적용해 최적의 맞춤 컬러를 제안해준다. 톤워크에 적용된 주요 기술은 현재 아모레 성수와 아모레퍼시픽 본사의 베이스 피커, 명동 라네즈 쇼룸 비스포크 네오, 에뛰드하우스신촌점 파운데이션 팩토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CES2023 생활가전(Home appliance) 부문 혁신상을 받은 '코스메칩(COSMECHIP)'은, 효능성분이 들어있는 액티브칩을 꽂아 맞춤형 스킨케어 화장품을 만들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