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유정열)는 지난달 30일 ‘한-베트남 M&A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는 우리 기업이 베트남 우량 M&A 투자 기회를 발굴하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웨비나는 팬데믹으로 2021년 이후 2년 만에 열렸으며 해외 M&A 의향을 가진 우리 기업과 베트남 현지 M&A 자문사 등 120여개사가 참가했다. 베트남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2022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의 M&A 거래가 주춤했으나, ▲안정된 정치체제 ▲견조한 경제 성장세 ▲정부의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 조성 노력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M&A 거래가 기존 거래량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기업 민영화 매각에 참여하는 것도 우리 기업의 우량기업 지분인수 확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의 공기업 민영화를 담당하는 국가자본투자공사(SCIC)의 응우웬 닥 덩 부대표는 베트남 철강, 비나밀크, 사이공 맥주 지분 등 향후 5년간 127개의 우량 공기업 지분매각 계획을 밝히고 있다. 한국기업이 베트남에서 M&A 투자 기회를 살피는 가장 큰 이유는 ‘신속성’이다. 현지 네트워크가 탄탄한 현지 기업의 지분인수로 빠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3 중소화장품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성과 발표회가 28일 공간모아 회의실(서울역 소재)에서 열렸다. 진흥원은 ▲ 팝업부스 운영지원(잠재시장 발굴 및 신흥시장 개척) ▲ 판매장 운영지원(유망국가 맞춤형 지원 및 판로개척)으로 구분, 수출국 다변화를 지원하고 있다. 두 사업 모두 유통사+중소·중견 화장품기업의 컨소시엄 형태로 팝업부스는 7개사, 판매장은 15개사 내외로 구성된다. 진흥원 양지영 뷰티화장품산업팀장은 “올해 화장품 수출은 3분기 누적 3.4% 성장했으며, 82억달러 달성”을 예측하고 “‘K-Beauty On’ 사업을 통해 ‘18~’22년 사이 총 16개국 대상으로 115개사를 지원해 수출계약 3200만달러(384억원), 인허가 234건 등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진흥원은 ‘24년 ➊ 팝업부스 △ 유럽(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 중동 (카타르, 오만) △ 중남미(브라질, 멕시코) △ 아시아(호주, 뉴질랜드, 카자흐스탄) ➋ 판매장 △ 미주(미국, 캐나다) △ 중동(사우디아라비아) △ 아시아(일본, 필리핀, 몽골) △ 유럽(폴란드) 등을 대상으로 내년 4월 참여기업을 모집할 예정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회장 김성수)는 지난 11월 27일 중국 베이징의 덕인당헬스케어(北京德仁堂保健科技有限公司)와 중국 화장품 도매시장 진출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초 업무 협약에 따른 조인식을 위해 김승중 부회장이 본사를 방문하고 상호 관심사 및 심천(深川, Shenzhen) 지역의 밍퉁(明通) 화장품 도매시장의 일반 무역 상품 유통 진출 방안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고 한다. 조인식에는 KOBITA 김승중 부회장과 덕인당헬스케어 회장과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이제 진입 문턱과 함께 중국 내 자체 화장품 기술력도 높아지고 세계의 큰 시장이 된 만큼 중국 화장품 시장에 대한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것 같다”라고 전하며, “중국에서는 기초나 색조 제품 대신에 어린이, 민감성피부 및 고령자(새치, 탈모, 육모, 냄새) 케어에 대한 빈틈 또는 특화 제품 등을 찾고 있다”라며 진출 여지가 있다고 방문 소감을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 중국 인허가 시 기재 표시 홍보 내용의 근거 데이터 마련 △ 온라인 시장 확대에 따른 대응 △ 시장(지역, 대상층) 세분화 필요성 △ 현지화 마케팅 전략 등이 필요하다며, “중국 내…
대규모 유통업체 34개 : 납품업체 7천개에서 보듯 거래관행에서 불공정행위가 일어날 가능성은 상존한다. 27일 공정위는 ‘2023년 유통분야 거래관행 서면실태조사 결과’에서 온라인 분야의 거래관행이 상대적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년에 비해 거래관행이 ‘개선’ 됐다고 응답한 납품업체의 비율은 90.7%로 전년(92.9%)보다 다소 감소했다. 오프라인이 모두 90%를 넘긴데 비해 온라인쇼핑몰만 유일하게 80.6%로 납품업체의 불공정행위 불만이 많았다. 쿠팡, 카카오(선물), 마켓컬리, SSG.COM 등 4대 플랫폼은 1600개 납품업체와 거래하며, 개선 응답률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항목별로 표준계약서 사용률은 98.4%로 대부분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위 유형별 불공정행위 경험률에서는 불이익 제공이 3.8%로 가장 높았으며, 영업시간 구속 및 종업원 부당 사용이 0.7%로 가장 낮았다. △ 대금지급(특약매입) 3.7% △ 판촉비용 부당전가 3.4% △ 대금 감액 2.7% 순이었다. 업태별 불공정행위 경험률은 12개 항목 중 경영정보 요구(백화점) 영업시간 구속(아울렛) 종업원 사용(아울렛)을 제외한 9개 항목에서 온라인쇼핑몰이 불공정행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중소화장품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따른 운영 국가의 시장 정보 및 진출전략 세미나를 11월 28일 서울 공간모아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중소화장품 해외진출 지원사업 선정 기업의 현지 사정을 청취하고 진출 전략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중소 화장품의 수출 다변화 및 시장개척 노하우를 공유한다. ‘23년 해외진출 지원사업 선정 국가는 일본·쿠웨이트·키르기스스탄·인도·인도네시아·UAE·칠레 등 7개국 8개 지역으로 성과 보고를 겸한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안전성’ 이슈가 들불처럼 번지는 가운데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역할과 대응이 주목된다. 중국의 화장품감독관리조례 제정 이후 강화된 ‘안전성’ 이슈는 급기야 자발적 화장품 등록 프로그램(VCRP)을 시행하던 미국을 자극해 화장품규제 현대화법(MoCRA) 제정으로 이어졌다. 이는 타 국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심각한 무역기술장벽(TBT)이 될 가능성이 짙다. 케이앤에이 최시내 대표에 따르면 지역별로 △ EU: PIF에 안전성 정보와 안전성 평가를 필수 작성, 평가방법은 11th 발간 △ 미국: CIR에 위해평가 시 우선순위 결정 공유, GMP, 안전성 입증, 중대 유해사례 보고, 시설 등록 및 제품리스팅, 라벨링 표시기재 사항 추가, 기록보관(유해사례) △ 아세안: 아세안 통일 화장품 규제 제도, 유럽 화장품 지침을 모델로 성분 규정이 매년 논의되며 업데이트 △ 일본: 포지티브 리스트(자외선차단제, 착색제, 보존제), 기업의 책임으로 안전성 확보(네거티브 시스템)로 관리 △ 중국: 2024년 5월 1일까지 화장품 처방 중 모든 원료의 안전성 관련 정보 등록 등으로 강화되고 있다. 차후 K-뷰티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심각한
‘K-Beauty Insight Forum’을 주제로 제26회 한국화장품미용학회(회장 지홍근) 추계학술대회가 11월 17일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열렸다. 화장품산업의 통찰(인사이트(insight)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고민에서 비롯된다. 이는 “화장품·뷰티산업 및 다양한 분야의 상호협력과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모색하고 희망찬 비전을 만들어 가는 혁신적인 학회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는 지홍근 회장의 인사말에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이날 학회는 ▲ ‘IFSCC 2023’의 화장품 기술 동향(H&A파마켐 지홍근 CTO) ▲ 환경과 사회변화 속 코스메틱 6차 산업(위드보타닉 윤서희 대표) ▲ 증강현실(AR)플랫폼 특성이 페르소나 형성 및 현존감과 결과행동에 미치는 영향’(연성대 최주희 외래교수) ▲ ‘MZ세대 여성들의 자아존중감이 물질주의 영향력에 따라 뷰티케어행동과 소비성향에 미치는 영향’(명지전문대 김슬기 외래교수) ▲ ‘한국 화장 문화와 방송 환경 변화에 따른 여성 아나운서 메이크업의 변화연구 : 2000년 이후를 중심으로’(성신여대 이나래) ▲ ‘김 유래 미코스포린 유도체, 천연 주름개선 화장품 소재…
피부기반 기술개발 사업단(사업단장 황재성)은 2023년 11월 16일 서울 The-K호텔에서 화장품소재전문연구기업협의회(회장 박진오)와 화장품 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화장품 소재 연구개발 및 기술 경쟁력 향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화장품 소재산업의 발전을 위해 시급한 연구개발 분야를 공동 발굴하고, 연구개발 역량의 고도화, 화장품 소재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정보와 인적 교류, 정책과제의 발굴과 연구, 공공기관에 대한 정책제언 등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황재성 사업단장은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진 한국 화장품 산업이 앞으로도 경쟁력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마땅히 국내 화장품 기업을 통해 우수한 신규 화장품 소재가 꾸준히 개발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지원하기 위하여 협의회의 발전 방안 모색과 정책 제안 노력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같은 장소에서 피부 기반기술 개발 사업단과 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회장 이해광) 간 인체적용시험의 신뢰 제고와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시급한 연구개발 분야를 공동 발굴하고,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