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7월 화장품수출 13.5억달러 38%↑... 9개월 연속 증가, 미국·EU 실적 견인

7월 누계 83억달러, 28.4%↑... 상위 30위권 수출 EU 〉 아세안 추월, 신흥시장 개척 → 수출다변화 지속



7월 화장품 수출이 13.5억달러(+37.8%)로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수출실적을 이어갔다. 월간 수출기록 역대 2위(1위 4월)이자 올해 2위(1위 6월) 증가율이다. 9개월째 연속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7월 누계 화장품 수출액은 83.3억달러로 전년 대비 28.4% 증가율로 순항 중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미국·유럽 등 오프라인 입점 확대로 역대 7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라고 전했다. 화장품은 3월 이후 농수산식품을 앞서며 5대 유망 소비재 중 수출 1위 품목이다. 

화장품은 우수한 제품력과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힘입어 미국·EU 등 주요 시장 외에도 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 수출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국가별 수출액은 △ 미국 2.4억달러(+34.9%) △ EU 1.3억달러(+58.3%) △ CIS 0.8억달러(+27.5%) △ 중남미 0.3억달러(+120.3%) 등이다. 

2026년 상반기 기준 화장품 수출의 가장 큰 특징은 ➊ 미국의 고성장세 지속(+42%) ➋ EU 리테일 입점 확대. 수출 상위 30위권에 폴란드(6위 +72%) 영국(7위 +150%) 네덜란드(10위, +222%) 독일(21위 +91%) 프랑스(22위 -3.9%) 체코(28위 +85%) 등 진입 ➌ EU 6국 수출액 8.4억달러 〉 아세안(7개국) 7.7억달러 추월 ➍ 중동 수출 회복세 등을 꼽을 수 있다. (대한화장품협회 상반기 수출 통계)

무협 브뤼셀지부는 “K-뷰티 수출 확대에 따른 불법 유통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 한국산 화장품 수출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아마존 등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통한 무인증 우회 수출이나 RP 없는 불법 유통 사례도 발생 가능하다. 수출 기업들은 성분·라벨링 검역 프로세스가 이전보다 엄격하게 적용될 수 있는 만큼, CPNP 등록 및 정식 통관 참조번호 확보 등 선행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우리나라 7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2.8% 증가한 988.9억달러, 수입은 26.5% 증가한 685.6억달러, 무역수지는 303.2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7월 수출은 반기 초임에도 불구하고 900억불 대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 반도체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 20대 주력 품목 중 19개의 품목이 증가하고, △ 반도체 외 품목이 26%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등 우리 제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이 다변화되었기 때문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김 장관은 “미국의 무역법 301조에 따른 새로운 관세조치, 주요국들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동정세의 불확실성 등 앞으로 수출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하고 “정부는 주요 품목과 시장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관세와 비관세장벽 등 통상환경 변화에 우리 기업이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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