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화장품수출 11개월 연속 플러스↑...4월 월간 신기록

SPF지수 문제 각국 인플루언서 의혹 제기...K-뷰티 신뢰 위기 “정보 투명한 공개” 대응 필요
중국 62% 증가, 일본이 2위 수출국 부상...수출기업 간 실적 양극화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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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수출이 11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동향’을 보면 화장품은 8억 8100만달러(+57.1%)를 기록하며 지난달(8.67억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월간 최고액 신기록을 경신했다. 

또 20대 수출 주요품목 중 16위로 지난달보다 한 단계 상승, 수출 효자품목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월간 수출액 기준 화장품이 16위로 오른 것은 사상 최초다. 

이에 대해 산통부는 ①한류 문화의 인기와 더불어 K-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②메이크업・기초화장품 등 품목을 중심으로 ③중국・아세안 등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메이크업·기초화장품 5.7억달러(+61%) △두발용 제품 0.3억달러(+21.6%) △세안용품(+5.9%) 등으로 호조다. 

국가별로는 ▲중국 3.7억달러(+62%) ▲아세안 0.6억달러(+60.5%) ▲일본 0.5억달러(+1.9%) ▲미국 0.5억달러(+14.7%) 순으로 성장했다. 

중국은 소비 회복이 두드러지고 경기가 살아나면서 화장품의 경우 인터넷 판매가 40.7%(1~2월)→42.5%(3월)로 증가폭이 확대됐다.(중국 국가통계국) 이에 따라 LG생활건강 ‘후’,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등 럭셔리 브랜드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중견기업의 실적도 증가했다. 다만 중소기업은 소비주류로 떠오른 MZ세대 인지도에 따라 기업별 실적이 갈리며 브랜딩 양극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국제무역통상연구원(IIT)는 “코로나19 펜데믹 시기에 중소기업 대표업종인 화장품은 수출부진 기업수 비중이 타 품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나 평균 수출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급감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분석했다. 즉 전체 수출액은 증가하고 부진기업 발생 비중은 평균 미만이지만 호조기업 vs 부진 기업 간 격차는 예전보다 더욱 벌어졌다. 

중국 외 일본이 3월부터 2대 수출국으로 떠올랐다. 3월 누적 대 일본 수출액은 1억 9835만달러(+50.4%), 대 미국 1억 8873만달러(+55.8%). 1~2월은 미국이 앞섰으나 3월부터 일본이 큰 폭 앞서며 누적액에서 일본이 2위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미국의 경우 “Z세대의 경우 사용자 리뷰타 전문가 추천 등이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치며 주로 틱톡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전했다.(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코스메틱 포커스 매거진(미국·프랑스 편) 또한 “K-뷰티는 스킨케어로 유명해 건강한 피부를 내세우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아세안은 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는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태국·싱가포르는 약세다. 싱가포르는 spf 지수 불일치 문제가 K-뷰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산 선제품의 spf지수 불일치 문제가 불거지면서 각국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등 가라앉지 않고 있다. 때문에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정확한 수치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활성 성분의 함유량과 각종 재료 수급 방법 등에 관한 세부 내역을 공개하는 것은 고객 신뢰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미국 현지 전문가 조언이다. 

K-뷰티 미래는 ‘신뢰 구축’에 있다는 점을 유의해 기업들이 적극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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