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망은 1월 2일 “전자상거래법 실시로 대리구매 및 웨이상에 행위규범 유도”라는 신화통신사 기사를 게재하며, 향후 단속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신화통신사는 “1월 1일 전자상거래법안이 공식 시행되면서 온라인 소비에서 소비자가 불만을 느끼는 요인을 해결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이와 관련 법률전문가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기사는 “중국의 온라인 네트워크 소비는 급속도로 발전했으나, 웨이상으로 대표되는 소규모 비즈니스의 경우 소비자 권익이 보호받지 못하는 영역이 됐다”며 “매장+영업집조+신용담보+제3자 거래 플랫폼 등 4무(無)가 특징으로 소비자 분쟁이 발생하면 계정을 바꾸거나 ‘친구’ 관계를 삭제하는 등 법적 책임을 회피해왔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전자상거래법 시행이 ‘소비자 권리 보호의 법적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베이징의 한 구매(代购)자는 기자에게 “요즘 따이꼬우 친구들은 광고하는 것을 두려워하며, 엄격한 세관 검사로 명품을 구입한 많은 친구들에게 벌금이 부과되고 있다. 시계를 구입한 한 친구는 세관 통관 시 4만 위안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중국인민대 법대 리우준하이(刘俊海) 교수는 “현재
롯데면세점이 8일 월드타워점에서 '왕홍'을 100명을 초청, 이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20시간 동안 연속으로 한국 화장품이 왕홍 방송을 통해 소개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국산 화장품 브랜드를 중국 현지에 알려질 수 있도록 채널을 제공해 K-뷰티 전도사의 역할을 한 층 강화한다는 게 롯데면세점의 전략이다.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될 '왕홍' 라이브 방송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를 통해 국산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는 ‘나노캠텍’과 ‘롯데면세점’의 협력하에 성사됐다. 알리바바는 12월 12일 '쌍십이절'을 맞아 올해 마지막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에 앞서 8일 '왕홍'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측은 쌍십이절에 매년 중국에서 이뤄졌던 '왕홍' 라이브 방송의 해외 첫 진행이 결정됐으며 특히 그 장소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8일 월드타워점에는 '왕홍'들의 한국 화장품 소개를 위한 50개의 개인방송 부스가 설치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왕홍'은 알리바바의 브랜드 채널을 이용하는 '왕홍' 10명과 개인채널을 통해 방송하는 ‘왕홍’ 90명으로 총 100명이다. 이들의
중국인에게 사랑받는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으로 확인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중국 상하이 완다레인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트래블러 차이나 어워드’에서 인천공항 면세점이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비즈니스 트래블러(Business Traveller)는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해 미국, 중국 등 세계 11개 국가에서 연간 50만 부 이상을 발행하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여행전문잡지이다. 1976년 영국에서 처음 출간됐다. 2005년부터 매년 시상식을 진행하는 비즈니스 트래블러 차이나판은 독자 설문을 통해 전 세계 여행 관련 공항, 항공사, 호텔 등 우수한 기관을 선정한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올해 비즈니스 트래블러 차이나판이 중국 독자 2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우수한 서비스 △쾌적한 쇼핑환경 △다양한 상품구성 등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이미 인천공항공사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비즈니스 트래블러 차이나판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상을 연속 수상했다. 또 올 9월에는 비즈니스 트래블러 아시아·태평양판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으로 뽑혔다. 올해로 8년 연속 선정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한국을
현대백화점이 첫 면세점 개장을 앞두고 한류스타 윤아와 정해인을 모델로 선정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5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11월 1일 ‘무역센터점’을 오픈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윤아와 정해인을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두 한류스타의 화제성 및 인지도와 자사점의 고급·세련된 이미지 표현 등에 강점이 있다고 판단해 전속모델로 기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윤아와 정해인을 내세워 영상광고와 홍보물을 비롯해 글로벌 팬미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아는 걸그룹 ‘소녀시대’로 활동하며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표 한류스타다. 2016년 온라인 누적 조회수 100억 뷰를 돌파한 중국 인기 드라마 ‘무신 조자룡’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배우 정해인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영 후 중국·일본·태국 등을 중심으로 아시아권에서 인지도가 급상승 중인 한류스타다. 한편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최대 여행 정보 커뮤니티 ‘마펑워’와 18일 ‘서울 강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맺는다. 마펑워는 약 1억5000만 명
신라인터넷면세점의 ‘신라탑핑’ 서비스가 2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18 세계면세박람회에서 '최고 디지털 혁신상(Best Digital Initiative)'을 수상했다. 세계면세박람회(2018 TFWA World Exhibition&Conference)는 세계면세협회(Tax Free World Association)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다. 이번 신라인터넷면세점이 수상한 '최고 디지털 혁신상'은 혁신적이고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을 펼친 전자 상거래 플랫폼에 주는 상이다. '신라팁핑' 서비스는 '꿀팁을 쇼핑하다'의 줄임말이다. 소비자가 면세점 쇼핑 시 상품에 대한 추가 정보를 여러 번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했다.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리뷰를 자유롭게 작성하고 다른 고객들과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또 본인이 작성한 리뷰를 통해 발생한 매출의 최대 3%까지 현금성 혜택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 신개념 상품평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신라팁핑은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누적 방문자 수 1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고객 반응이 뜨겁다. 일 평균 약 6만여 명이 신
관세청 퇴직자가 유관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관세청 퇴직자의 취업제한기관 재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면세점협회에 35명이 줄줄이 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13개 면세점이 회원사인 한국면세점협회는 관세청 유관기관이다. 협회의 총 직원 수는 84명으로 관세청 퇴직자 비율이 약 41.6%에 달했다. 박영선 의원은 “특히 재직 시절 면세점협회와 직무 관련 공직자윤리위의 취업심사를 마친 관세청 퇴직자는 35명 중 28명이나 됐다”며 “4급 이상 고위 공무원도 1명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법무 회계법인에도 관세청 퇴직자가 38명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태평양·율촌·광장 등 대형 로펌에 각각 5명씩 재취업했다. △김기인 전 관세청장(9대)은 ‘김앤장’ △15대 청장 및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김영섭 전 관세청장은 ‘태평양’ △손해보험협회장인 김용덕 전 관세청장(21대)과 윤영선 전 관세청장(24대)은 ‘광장’ △백운찬 전 관세청장(26대)은 ‘삼정회계법인’에 재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장에 이어 차장도 법무법인에 재취업했다. △박진헌 전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면세점 내 국민건강 위해물품의 유통·판매 근절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식약처는 관세청(청장 김영문)‧한국면세점협회(협회장 장선욱)와 서울세관(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MOU를 5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위해정보의 상호 교환 △위해물품의 면세점 내 판매 금지, 회수·폐기 등 안전관리 이행 △홍보·교육 등 상호협력이다. 정부는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면세점에서 국민건강 위해물품이 유통·판매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안전관리 강화 조치가 면세산업의 신뢰성 향상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이 중국인 고객 모시기에 적극 나섰다. 30일 신세계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전 지점에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의 QR코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유니온페이는 2017년 한화 약 1경6000조원의 거래액을 기록한 독보적인 중국 관광객의 주요 결제 방식이다. 유니온페이의 자체 QR 결제 서비스인 ‘Unionpay’ 앱 회원 수는 약 7000만 명에 달한다. 중국인 고객들은 편리성과 보안성 높은 QR코드 결제를 선호하고 있어 디지털 페이의 전격 도입은 다양한 고객층 확보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 신세계면세점은 최근 오픈 한 강남점 내에 유니온페이 VIP 고객 전용 프리미엄라운지를 오픈했다. 강남점은 명동점에 이어 두 번째다. 각 지점별 라운지 고객에게 각종 음료 서비스부터 짐 보관, 관광정보 안내 등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니온페이와의 다각도 협력으로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52%의 매출 신장을 거뒀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유니온페이 외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 결제 시스템인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중국의 주요 은행인 초상은행, 교통은행, 홍업은행 등과 제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