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대한화장품협회가 마련한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 웨비나’는 최대 접속인원 289명에 40여 개 질문이 쏟아질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강의를 맡은 엠톰글로벌(MTOM Global) 존 권(John Kwon) 대표는 ‘OMUFA 수수료 프로그램’으로 이미 익숙한 얼굴. 실시간 질문에 성심껏 답하고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북미시장의 화장품·의료기기 관련 ‘친절한 컨설턴트’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국은 2022년 12월 29일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 : Modernization of Cosmetics Regulation Act of 2022)'이 포함된 ‘2023년 통합 세출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연방 식품, 의약품 및 화장품법(FDCA)의 Ⅵ장에 새로운 사항을 추가해 준수를 요구한다. MoCRA가 생긴 배경은 미국 의회의 소비자 보호 의견과 지난 1938년 이후 85년 만의 변화를 담은 새로운 규제 신설 요구다. 우리로서는 유럽·중국의 규제에 상응하는 미국의 조치로 이해된다. 또한 한국 화장품의 위상 변화다. 미국 화장품시장에서 한국산 화장품 물량은 228만톤(수입물량의 12%)에 달한다.(’22년, 캐나다, 중국에
해외 팝업 매장사업은 ‘일정 기간(며칠, 몇 달, 1년 이내)’이라는 점에서 ‘임팩트’가 중요시 된다. 강렬한 인상을 남김으로써,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입소문 마케팅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현지 모델 개발’이 과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해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 사업’의 캐나다 시장 개척 임무를 맡은 코리안프렌즈(Korean Friend) 장준성 대표는 6개월여 ‘현지 모델’ 개발과 구축에 온힘을 기울였다. 그 결과 캐나다 기업과 120만달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300여 명의 바이어 리스트 확보,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구축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장준성 대표는 “지난 8,9월에 걸쳐 △ 박람회를 통한 바이어 유치 및 타깃 확장 △ 캐나디언 & 인플루언서와 확산형 팝업 쇼 개최 등을 진행했다”며 현지 활동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람회에서 바이어를 만나는 게 힘이 들었다. 다행히 현지 업체의 도움을 받아 타깃을 확장할 수 있었지만 당장의 상품 판로 개척이 어렵다 판단해 인스타그램 위주로 인플루언서와 K-뷰티 UGC(리뷰)를 활발히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두바이 팝업 부스 운영 지원사업 경험을 쌓았던 장 대표의 핵심
미국 화장품시장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보고서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에 의해 2일 발간됐다. 이번 리포트는 연구원이 중국 리스크를 벗어나 수출다변화 전략 수립을 위해 권역별 화장품시장 동향+인허가 정보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7월 EU에 이어 이번에 미국 편이 발간된 것이다. ‘미국 화장품 시장 동향 및 수출 인허가 준비 보고서’에는 △화장품 시장 동향 △화장품 성분 및 평가 △화장품 라벨링 △화장품 등록 △OTC 제품 △미국 자외선차단제 모노그래프 개정(안) △미국인의 피부특성 정보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이 제품 개발에 필요한 피부 특성 정보부터 제품 트렌드, 인허가 정보까지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수출 국가 다변화 전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밝혔다. 미국 시장에서 K-뷰티의 품목별 순위를 보면 △ 미용·메이크업용 제품류·기초 화장품 제품류(HS 330499)가 5.4억달러 △ 눈 화장용 제품류(HS 330420) 1.1800만달러 △ 입술화장용 제품류(HS 330410) 순이었다. 최신 미국 화장품 동향으로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 확대에 따라 다양한
올해 화장품의 대 캐나다 수출액이 큰 폭 증가해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대한화장품협회의 1~9월 누적 화장품 수출액을 보면 상위 20대 국가 중 13위에 랭크된 캐나다의 수출액은 4474만달러로 전년 대비 5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몽골(5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캐나다는 북미 화장품 테스트 시장이자 미국 진출 교두보로 여겨지는 중요한 포인트여서 K-뷰티의 수출다변화의 중점 지역이다. 이와 관련 ㈜코리안프렌즈(Korean Friends, 대표 장준성)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해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 사업’의 일환으로 선진시장인 캐나다 진출 물꼬를 트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자와 만난 장준성 대표는 “지난 8월 캐나디언과 함께하는 B2B2C 박람회에 참가해 바이어와의 커뮤니케이션 및 2, 3차 미팅 등 현지화를 통한 K-브랜드 노출 및 시장환경 분석을 시행했다”라며 “현재 3개사와 구체적인 공급 계약을 맺기 위한 막바지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해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 사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해외진출 활성화 견인을 위한 홍보·마케팅 지원 사업이다. ㈜코리안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안세홍)은 미국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M&A에 나서 시장에서 한껏 기대감을 모았다. 1일 아모레퍼시픽은 미국의 럭셔리 클린 뷰티 브랜드 ‘타타 하퍼(Tata Harper)’의 운영사인 ‘Tata’s Natural Alchemy’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인수가액은 1681억원(미화 1억2500만달러)이다. 현재 미국 뷰티 시장을 주도하는 트렌드는 단연 ‘클린 뷰티(Clean Beauty)’다. 타타 하퍼는 이런 트렌드를 선도하며 가파르게 성장 중인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다. 2010년 출범 이래 제품 개발부터 포장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철저한 클린 뷰티의 원칙을 고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유전자 조작 원료(GMO), 첨가제, 인공 색소 및 향료, 합성 화학물질 등이 포함되지 않은 100% 자연 유래 성분만을 사용하며 북미 시장에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네타포르테, 컬트 뷰티 등의 온라인 채널 및 세포라, 니만마커스 등 8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인수를 통해 북미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타타 하퍼와 함께 강도 높은 마케팅 활동을
수출 2위 국가인 미국 시장 진출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미국 OTC 모노그래프 사용자 수수료(OMUFA)'에 대해 꼭 알아야 할 FAQ를 정리, 소개한다. 웨비나에서 빈도수가 높은 질문 중에서 선별했다. 응답은 FDA 전문컨설턴트인 존 권(John Kwon)이 맡았다. 먼저 미 연방 식품·의약품 및 화장품(FD&C)법의 섹션 744M(a)에 따라 회계연도의 12월 31일 또는 이전 12개월 기간 동안 언제라도 OTC 모노그래프 의약품 시설로 식별된 시설 소유자는 각 시설에 대해 연 수수료가 부과된다. 예를 들어 2022년 1월 1일~2022년 12월 31일 사이 언제라도 비처방 모노그래프 의약품의 제조 또는 가공에 종사했을 경우 그 시설에는 2023년 회계연도 시설 수수료가 부과된다. (관련기사 http://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7215) OMUFA는 제조사만 해당되는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아마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B2C 판매 브랜드사는 제조사를 통해서 위탁 생산을 해야 하는데 위탁 생산을 맡긴 CMO 제조사가 OMUFA에 등록이 안 돼 있는 경우에는 미국의 수입 통관이 안되기 때문에 판매할
111명이 접속하고 34개의 질문이 쏟아진 8월 12일 ‘OTC 모노그래프 사용자 수수료 프로그램’ 웨비나는 그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이는 미국 시장이 작년에 18% 성장하는 등 기업들의 미국 실무가 많아졌고 좀 더 디테일한 수출시 주의사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반증이다. 대한화장품협회가 주관한 이번 웨비나는 FDA 전문컨설턴트인 존 권(John Kwon)이 강의를 맡았다. 미국에서는 화장품이면서 동시에 의약품인 경우는 OTC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샴푸는 화장품이지만 비듬방지 치료제는 의약품이므로 ‘비듬방지 샴푸’는 화장품이면서 의약품이다. 존권 대표는 "브랜드사는 화장품 전성분 확인을 통해 일반 또는 OTC 제품인지 판단하고, OTC인경우 제조사가 업체 등록 및 OMUFA 시설 수수료 납부 완료된 상태인지 확인 후 제품 등록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발한억제제, 자외선차단제, 비듬 샴푸, 여드름 제품, 피부보호제(살리실산이 들어간 제품)은 OTC로 분류된다. 미국 시장은 제품 안전에 대해 세부적인 요구조건을 명시하지 않지만, 대신 제조사가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화장품을 시장에 출시하도록 요구한다. 2020년 미국은 모노그래프 사용자에게 수수료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7월 12~13일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특히 라네즈는 아마존 뷰티&퍼스널 케어 부문 전체 1위(판매수량 기준) 브랜드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는 유료 서비스 회원 대상 연중 최대 할인행사로 아마존은 전세계에서 각종 브랜드가 참여해 3억개가 넘는 상품이 판매됐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가운데 라네즈가 ‘아마존 프라임 데이 베트스셀러 브랜드’로 선정됐다. 대표 제품인 ‘립 슬리핑 마스크-베리향(Lip Sleeping Mask-Berry)’이 아마존 뷰티&퍼스널 케어(Beauty&Personal Care)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제품으로 집계됐으며, ‘립 글로이 밤-베리향(Lip Glowy Balm-Berry)’은 세 번째로 판매량이 많았다. ‘워터 슬리핑 마스크’도 해당 카테고리의 Top 100내로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설화수 윤조에센스는 행사를 위해 준비한 제품이 전량 매진됐고, 이니스프리 ‘데일리 UV 디펜스 선스크린’도 아마존 뷰티&퍼스널 케어 카테고리 34위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 나정균 북미법인장은 “이번 프라임 데이 성과는 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