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가 ‘전자상거래법 소비자보호법(이하 전상법)’ 전면 개정안을 마련, 입법 예고했다. 소비자 피해 발생 시 플랫폼의 책임을 현실화하고, 검색결과·순위의 게재기준 및 광고 구분 표시, 사용자 후기의 수집·처리 정보 공개 등을 명시하고 있다.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한 규제·가이드 라인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재정비했다는 공정위의 입법 취지에 대해 플랫폼 사업자 등은 소비자 보호를 명분으로 한 규제 확장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공정위는 ‘전상법’ 추진 배경으로 △온라인플랫폼을 이용한 거래 비중이 44.9%(‘19)에 이르고 △플랫폼 사업자가 거래 전과정에서 역할이 증가하고 △배달앱, SNS, C2C 플랫폼을 이용한 거래 활성화(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 17.4조(’20)) 등에 비해 플랫폼사업자가 중개자라는 이유로 면책되어 소비자 피해구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음을 들었다. 실제 온라인 쇼핑몰 이용 시 소비자 피해 구제가 가장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쇼핑몰은 중개쇼핑몰(51.3%)이라는 조사(한국법제연구원)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배달앱, SNS, C2C 플랫폼 등의 피해구제 신청이 최근 5년간 6만 9452건이며 주요 9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 관련 분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화장품 판매는 온라인쇼핑이 오프라인 판매를 대체하지 못함에 따라 화장품 경기는 크게 침체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 화장품 소매판매액, 온라인쇼핑 동향, ’코로나19로 인한 소비패턴 변화‘(정보통신정책연구원 장재연 부연구위원)] 이는 일반적으로 비대면 활동 소비가 활발해지면 ①온라인쇼핑이 오프라인 판매를 대체하면서 전체 소비에서 온라인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 ②온라인 쇼핑이 코로나 기간 일정 수준 지출 비중을 유지하는 필수재적 성격을 지니면서 소비에서 온라인 쇼핑 의존성이 높아짐 ③비대면 소비가 대면 소비를 대체했기 때문에 큰 폭의 소비 지출 감소와 경기 침체를 막을 수 있음 등의 인식이 있었다. 또한 코로나19의 수요 충격은 ①상품에 대한 선호도 하락 ②동일 가격 대비 지출을 감소하여 재화의 가격을 하락시키고 거래량을 감소 ③가처분 소득 감소 ④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비대면 방식의 소비 선호 등이라고 장재연 부연구위원은 분석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 소비 인식과 수요 충격 모두 화장품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실제 통계청의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28조 49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
화장품의 온라인쇼핑에 비상이 걸렸다. 외출 자제와 집콕,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라는 이유라고 해도 화장품 소비 부진은 심각하다. 온라인 마케팅에서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오프라인+온라인의 동반 침체는 화장품기업의 생존까지 영향을 미치리라는 우려다. 2020년 12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하지만 화장품은 1135억원(-9.5%) 감소한 1조 770억원에 그쳤다. 화장품의 모바일 쇼핑거래액은 1804억원(-25.8%) 감소한 5187억원이었다. 모바일 비중은 48.2%(-10.5%p)로 ‘19년 연간 평균 59.2%에 비해 큰 폭 감소했다. 모바일쇼핑은 10개월째 역성장이다. 이로써 2020년 연간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 4712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에 그쳤다. 매년 20%대로 성장했던 데 비하면 마이너스 성장이다. 그중 모바일 쇼핑거래액은 5조 6080억원(-23.5%)이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문화 및 레저서비스, 여행 및 교통서비스,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 등에 화장품이 포함된 것은 다소 의외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온라인쇼핑에서 큰 폭 증가율(’19 +26%)을 보인데 비하면 화장품의 온
올해 1분기 소매유통업계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우울’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마트는 경기전망지수(RBSI)가 43으로 역대 최저로 전망됐다. 또 편의점도 78→61로 17p나 하락했다. 반면 온라인·홈쇼핑은 114를 기록 기준치를 넘겼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8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분기(85)보다 미미한 하락세다.((RBSI가 기준치 100 초과시 경기호전 전망, 미달시 경기악화 전망) 대형마트의 부진한 전망은 작년 11월 영업시간 규제의 5년 추가 연장법안 개정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라고 분석됐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는 당분간 홈코노미 트렌드에 따른 신선식품과 가정간편식 등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점은 지난분기 대비 낙폭이 가장 컸다. 유동인구가 줄어드는 동절기는 편의점의 비성수기인데다 온라인쇼핑, 배달서비스 플랫폼 등 경쟁 채널 증가로 식품·간편식품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백화점(98)은 기준치에 근접했는데 이는 2월 구정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슈퍼마켓(65)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근린형 식품소비 트렌드에 대한 기대감이 지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0년 11월 큰 폭 감소세를 보여 업계의 주름이 깊어졌다. 게다가 대부분의 품목이 모바일 전환이 가속화 중임에도 화장품만 유독 모바일 쇼핑이 9개월째 30%대 마이너스 성장 추세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해 소비 하락이 반영된 3월부터 11월까지 –26.2% ~ -33.5%를 오가며 감소폭이 커졌다. 지난해 11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17.2% 증가했으나, 유독 화장품만은 8.7% 역성장하며, 1071억원이나 감소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무려 28.7% 감소하며 1948억원이나 매출이 빠졌다. 비수기에 접어들며 내수 실종이랄 정도로 타격이 크다. 이에 따라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42.9로 떨어지며 12.1%나 급감했다. 모바일 비중이 10월 42.4에 이어 2개월 연속 50이하로 떨어진 경우는 유례없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외출 자제로 인한 오프라인 소비 부진은 그렇더라도 온라인 부진은 업계로서는 뼈아프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화장품 전체 소비량 감소와 색조 카테고리의 부진이 그 이유다. 지난해 3월부터 온라인 소비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6대 생활품목 내에서 순위 하락(
화장품의 온라인쇼핑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은 1조 4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전월(9월)에 비해서도 4.4% 감소하며, 오프라인과 동반 소비 부진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 봐도 문화·레저(-60.4%), 여행·교통(-52.6%) 등의 서비스를 제외하면 패션(-15.4%)과 더불어 마이너스 성장이다. 특히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4418억원으로 전년 대비 –32.5% 빠진 게 컸다. 그러다보니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10월 42.5%까지 추락했다.(올해 최저 비중은 9월 40.6%) 전체 품목의 모바일 비중은 평균 66.9%다. 가전(54.1%), 도서(47.3%) 패션(61.3%) 식품(71.8%) 생활용품(68.9%) 서비스(84.4%)에 비해서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화장품의 모바일쇼핑이 크게 줄었다는 의미다. 통계청은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데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소비 감소”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색조를 비롯 소비 감소세 ▲비대면으로 테스트 등 체험 마케팅이 어려운 점 ▲오프라인의 온라인 전환 부진 등을
화장품의 내수 침체가 심각하다. 대한상의의 ‘3분기 유통인사이트’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9월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만에 급락(79.4)했다. 다행히 10월(91.6) 들어 지수가 빠르게 회복됐지만 여전히 기준치 이하(100)다. 소매판매액지수도 2분기에 비해 7월(114), 8월(115) 성장이 둔화됐으나 9월 추석연휴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124로 반등했다. 소매업태별로 보면 온라인쇼핑, 홈쇼핑, 무점포소매는 증가했으나 3분기 면세점(-35.1%) 백화점(-5.9%) 등은 부진했다. 품목별로는 전년 대비 화장품은 3분기 –16.2%를 기록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외출 활동과 관련 의복, 신발 및 가방 등과 함께 매출 부진을 기록했다. 화장품은 2019년과 2020년 1월까지는 증가율이 1위였으나 2월 코로나19가 발생되면서 큰 폭으로 꺾였다. 3월을 바닥으로 9월 –16.3%로 게 걸음 횡보를 보이며 침체가 계속 되고 있다. 화장품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도 타 상품군에 비해 게 걸음 횡보다. 오프라인과 마찬가지로 2019년, 2020년 1월까지는 화장품의 매출 증가율이 1위였으나 2월 이후 꺾이기 시작하면서 3월 –3.9%로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뷰티 유튜버’로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경력 보유여성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인플루언서 육성 프로젝트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3기를 모집한다.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강점 코칭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뷰티 시장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강의할 예정이다. 먼저 11월 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모집홈페이지(www.lghnhnbc.com)를 통해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3기 참가자 35명을 모집한다.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는 건강한 아름다움과 친환경 라이프를 지향하는 뷰티 인플루언서를 양성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개인의 경제 활동은 물론 사회에 올바른 가치관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3기에는 여성 중심의 뷰티크리에이터 시장에 남성도 도전할 수 있도록 남성 참가자도 모집한다. 결혼과 출산,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사회초년생 등 취업취약계층 여성을 우선 선발하되, 미취업 남성도 일부 선발할 예정이다.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맞게 운영 과정도 개편했다. 서류심사(1차 전형)에 이은 면접심사(2차전형)는 화상 통화를 통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10주간 진행되는 양성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커리큘럼의 70% 이상 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