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뷰티허브 개관... “K-뷰티 동반자+조력자 역할 지원”

  • 등록 2025.06.09 22: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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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사 코이코 조완수 대표 “해외 전시전문의 노하우를 ‘서울뷰티허브’ 통해 B2B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 쏟아부을 것” 강조

허브(hub)란 네트워크 상 여러 개의 노드(nod)와 연결된, 그러면서 중심 역할을 하는 장소란 의미다. 그래서 물류,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아시스처럼 접점을 허브라고 한다. 그렇다면 한국엔 글로벌 트렌디(trendy) 요람, K-뷰티 허브는 어디에 존재할까?  

이런 업계의 부족함을 메워줄 서울뷰티허브(Seoul Beauty Hub)가 9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 활동의 첫 시동을 걸었다. 이날 서울 동대문 소재 DDP 패션몰 3층엔 K-뷰티의 현실을 보여주는 공간(space)이자 수출 지원,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글로벌 마케팅 콘텐츠 제작의 산실(産室)이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개관식엔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을 비롯한 뷰티 기업 대표, 운영사인 코이코 조완수 대표, 국내외 유통사, 벤처캐피털(VC),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K-뷰티의 비상을 응원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인사말에서 “서울뷰티허브는 △ 콘텐츠 제작 △ 해외 진출을 위한 인증 및 컨설팅 △ 유통 연계 △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운영 △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등 K-뷰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통합지원 플랫폼”이란 설립 취지를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그는 “K-뷰티에 관심있는 국내의 모든이들에게 컨설팅을 통하여 직접적인 노하우의 전수를 통하여 뷰티산업 진입을 쉽게 하고, 해외 바이어와 한국을 방문한 세계의 모든이들에게 K-뷰티를 접할 수 있는 마당 역할을 하겠다“라며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기대했다. 

개관식에서는 1차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 중 △ ㈜파미셀 △ ㈜뷰렌코리아 △ ㈜모담글로벌네이처 △ ㈜에스티비인터네셔널 등이 직접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해 참석한 국내외 유통사·바이어·투자사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어 진행된 네트워킹 세션에서 유통, 마케팅 전문가와 참여 기업 간 실질적인 파트너십 협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날 개관한 서울뷰티허브는 연면적 982㎡ 로 뷰티 유망기업 100개사의 디자인+유통+수출의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 유망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eco 패키지 지원 ▲ 판로지원을 위한 콘텐츠 제작 및 라이브커머스 촬영 공간 지원 ▲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 컨설팅 및 뷰티기업 세미나, 네트워키 등 개최 지원 등을 펼칠 예정이다. 



개관식에 앞서 지난 2월부터 실질 운영을 도맡은 ㈜코이코(KOECO) 조완수 대표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개월 동안의 시범 운영과 현장 목소리를 중시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사업 방향을 재조정하면서, K-뷰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B2B 플랫폼 역할을 충실하게 진행할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서울뷰티허브를 통해 중소·중견 뷰티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수출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뷰티허브는 올해 상반기 50개, 하반기 50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 상황에 맞춘 단계별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하반기는 8월 중 2차 모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권태흥 기자 thk@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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