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자랑이 된 ‘2025 화장품의 날’ 기념식

  • 등록 2025.09.05 20: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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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흑자율 83%’ 수출 효자 ‘화장품의 날’ 축하 행사 ... 미래 비전 T.O.P 선포, 수출 주역 37명 포상

‘2025 화장품의 날 기념식’이 9월 5일 코엑스마곡에서 ‘K-코스메틱,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9월 7일을 화장품의 날로 지정한 데 대해 정부는 화장품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중요성을 각인시키고 국제 경쟁력 강화와 산업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법정 기념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법 제정일 1997.9.7.)



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오늘은 화장품산업계의 바람이 현실이 된 날이다. 식약처는 K-뷰티가 안전하고 품질 좋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도록 지원하고, 176개국으로 뻗어가는 우리의 화장품이 세계를 물들이도록 힘껏 나아가겠다”라고 격려했다. 

대한화장품협회 서경배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산업계 여러분의 열정과 정부와 유관기업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낸 값진 결과다. 앞으로도 새로운 도약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인사했다. 



오유경 처장이 대독한 축하 동영상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세계 우뚝 선 K-뷰티 신화를 일궈낸 모든 분들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이제 우리 화장품은 K-뷰티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인이 나서서 찾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라며 축하했다. 그러면서 “K-뷰티는 이제 더 이상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가 되고 있다. 우리 화장품 산업의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국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지속 가능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로비에 마련된 화장품산업 80년사 동영상과 국민들이 보내준 숏폼 영상을 보며 감회 섞인 기쁨으로 뺨이 붉게 물들었다. 



화장품산업의 위상은 ‘무역수지 흑자율 83%’라는 수치에서 국민의 자랑으로 떠올랐다.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24년 화장품 수출은 102억달러, 수입 17억달러, 무역수지 흑자 85억달러였다. 최고의 흑자율 1위 품목이다. 범위를 넓혀 최근 5년간 화장품이 벌어들인 흑자는 총 353억달러. 이는 같은 기간 우리나라 총 흑자 818억달러의 43%를 차지한다. 코로나 시기 국가를 지탱한 산업임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그 배경엔 중소기업 수출품목 1위에서 보듯 화장품 전체 수출의 71%를 중소기업이 해냈다는 점이 돋보인다. 또 대·중소기업의 협업 생태계가 혁신과 기술을 뒷받침 했으며, 한류 문화와 어우러진 아름다움의 보편적 가치를 구현함으로써 글로벌 소비자에게 환영받는 화장품이 됐다. 

이날 참석한 국회 K-뷰티포럼 국회의원들은 이런 점에 대해 칭송을 쏟아냈다. 문화코드와 함께 K-뷰티의 미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주요 인사로는 김원이 의원(산업통상위), 김선민 의원(보건복지위), 김형동 의원(환경노동위), 최은석 의원(기획재정위), 이주영 의원(보건복지위), 한지아 의원(보건복지위), 문미란 (사)소비자단체협의회장, 주한미국대사관, 주한중국대사관, 김상준 애경산업(주) 대표이사,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 김규봉 단국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해, 덕담을 건넸다. 



기념식에 이어 화장품의 미래 핵심 가치와 정책 방향을 담아 ‘K-뷰티, 트렌드를 넘어 글로벌 TOP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비전이 소개됐다. 오유경 처장, 서경배 회장, K-뷰티국회포럼 김원이(화장품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 발의) 국회의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문미란 회장은 준비된 물감으로 K-Cosmetic 을 보랏빛으로 물들이는 퍼포먼스로 참석자 모두와 함께 축하했다. 



기념식에 이어 화장품 산업 발전과 안전관리에 이바지한 유공자 37명에게 국회의장상, 식약처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화장품의 날 부대행사로  ▲ 대한화장품학회 주최_AI 기반 개인 맞춤형 최신 화장품 기술 연구 동향 ▲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화장품 기술 및 규제 전략을 주제로 FDA OTC 규정 대응 역량 강화 방안 ▲ 지속 가능한 화장품 산업을 위한 패키징의 변화와 대응 전략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VR 드로잉, 기념식, 유공자 표창, 가수 백지영 공연 및 포럼, 세미나 등 준비된 일정을 보냈으며, 오후에는 학술 행사 참가 등 K-뷰티 수출 역군들은 자긍심이 충만한 ‘화장품의 날’을 보냈다. 



권태흥 기자 thk@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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