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된 모발 속에 단백질을 침투시키고 큐티클에 단백질을 결합시켜주는 ‘헤어 본딩(hair bonding) 기술’이 미국과 유럽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기술은 전 세계 150개국 전문 살롱에서 사용되는 미국 ‘실크테라피 손상 클리닉 프로그램’의 31년 노하우가 적용됐다.

LG생활건강은 오래 걸리는 미용실 클리닉 과정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크테라피 본드 앤 리페어 본딩 앰플 & 본딩 트리트먼트’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체 성분의 81%가 실크 단백질과 영양성분으로 이뤄진 고농도 앰플을 젖은 모발에 뿌리면 모발 속까지 단백질 성분이 침투한다. 이때 본딩 트리트먼트를 함께 사용하면 단백질이 모발 밖으로 새나가지 못하게 가두는 본딩 집중 케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용법도 간단해 샴푸 후 젖은 모발에 ①본딩 앰플을 뿌리고 ②바로 본딩 트리트먼트를 바른 뒤 한꺼번에 씻어내면 된다.
본딩 앰플에는 모발을 구성하는 17가지 아미노산과 동일한 ‘실크 단백질’을 함유한 포뮬러가 적용됐다. 트리트먼트와 함께 사용하면 △단 1회 사용시 단백질 침투력이 375% 개선 효과 △7번 사용 시 모발 속 단백질 밀도가 사용전 보다 718% 개선됐다고 한다. 이는 인모(tress)의 모발 속 단백질 결합력 효능 평가에서 본딩 앰플+트리트먼트 병행 사용 시 나타난 수치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손상된 모발 큐티클, 모발 탄력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및 인모 트레스에서 모발 인장강도(끊어짐)에 대한 효능평가 시험에서 모발 큐티클 거칠기·끊어짐·탄력 등이 각각 개선됐다. 이밖에 인모 코팅에 의한 일시적인 모발 굵기 증가 시험에서 두꺼워짐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