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그룹과 미국 알파벳 산하 생명과학기업 베릴리(Verily)가 세계 최대 규모의 피부 및 모발 건강 연구 ‘마이 스킨 & 헤어 저니(My Skin & Hair Journey)’를 공동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구는 다양한 인종과 사회적 배경, 피부 및 모발 속성을 가진 18-70세 미국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가 진단 데이터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피부 및 모발 건강의 변천 과정을 비공개로 공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참가자 중 일부 서브그룹은 피부 질환을 조기 발견 또는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고유 바이오마커를 밝히기 위한 추가 테스트에 참여한다. 로레알은 이번 연구에서 획득한 연구 결과 및 인사이트를 정밀 뷰티 솔루션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바바라 라베르노스(Barbara Lavernos) 로레알 그룹 연구혁신 및 기술 총괄 수석 부사장은 “뷰티 산업 분야에서 이와 같은 대규모의 연구가 설계 및 개시된 것은 사상 최초의 일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우리의 연구는 피부를 넘어 장기지속성(longevity)에 대한 연구를 다룰 것이며, 개개인의 피부와 모발 건강에 대한 미스테리를 풀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수준으로 개인화된 정밀 뷰티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