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자생 ‘블루베리’, 천리향이 있다?

  • 등록 2024.07.15 19: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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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새나무’의 검은색 열매 추출물, 피부미백용 화장품 원료 사용... 천리향이라 불리는 '모새나무' 등 수록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이규명)는 ▲ 모새나무 ▲ 백서향 ▲ 낙지다리 등 총 14종의 ‘한국 산림자원식물 특성연구(13)’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들 자료는 특성조사요령(Test Guideline, TG, 신품종 육성 및 심사를 위한 기본 지침서)에 따른 자생식물의 자생지 환경, 형태특성, 분류적 고찰을 다루고 있다. 기존 도감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식물의 부위별 현미경 사진과 화분 형태, DNA 염기서열 정보 등을 수록하고 있다.  학술·산업적 가치가 커 응용이 기대된다. 

모새나무는 우리나라의 토종 블루베리라고 알려져 있다. 검은색 열매의 추출물은 피부 미백용 화장품 원료나 전립선 비대증 예방 및 치료 등 약용으로 사용된다.  



산림식물인 ‘백서향’은 향기가 천리까지 간다고 해서 천리향이라 불린다. 또한 ‘낙지다리’는 강장제 및 타박상 치료제로 사용된다. 

이규명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우리나라 산림자원식물의 주권 확립과 산업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으며, 숲으로 잘사는 글로벌 산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 꾸준히 산림식물의 연구 및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관련 자료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알림마당-전자책-특성연구로 검색, 다운로드 가능하다. 센터는 상업적 이용 시 사전 협의를 통해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산림청은 2008년부터 산림분야품종보호제도를 운영하면서 품종보호 심사의 기본이 되는 특성조사요령(TG) 제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348종의 TG를 제정하여 신품종 심사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태흥 기자 thk@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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