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체험홍보관이 새로운 디스플레이 구성으로 글로벌 방문객을 맞이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은 17일 K-뷰티플레이(명동점·홍대점)의 매장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하고 중소기업 브랜드의 글로벌 홍보·마케팅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명동점의 ‘스페셜 케어존’은 25년 K-뷰티 강점을 보여주는 테마존으로 재구성하여 시즌별 제품 및 VMD로 디자인해 오픈한다. 또 국내 향수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과 맞물려 인기를 끌고 있는 ‘프래그런스 룸’은 연간 70여개사의 다양한 국내 향수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홍대점은 ‘신규 브랜드 특별존’을 신설하여 설립 1년 이내 신생 브랜드의 홍보 및 판로 확대에 집중한다. 격월 전시를 통해 국내·외 체험객들 대상 인지도 제고 및 맨투맨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마케팅 및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글로벌 채널을 활용해 국내 중소 화장품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두 달 간격으로 모집하는 다국적 서포터즈 인원을 10인 → 20인으로 확대해 연간 120명의 서포터즈가 입점 브랜드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서포터즈는 K-뷰티에 관심이 많은 내·외국인으로 선발한다. 해당 활동은 뷰티플레이 공식 인스타그램(beautyplay.official)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SNS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영상 중심 콘텐츠를 전개할 예정이다. 뷰티플레이 공간 소개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퍼스널컬러 등 세분화된 K-뷰티 컨텐츠 및 입점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는 종편 컨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뷰티플레이 콘텐츠는 ‘24년 SNS 누적 조회수는 1600만회를 기록했다. 또 팔로워 수는 오피셜인스타그램(1.1만명), 일본인스타그램(1.9만명), 글로벌인스타그램(1.4만명), 유튜브(1.2만명), 틱톡(1천명), 샤오홍슈(9백명) 등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번 디스플레이 새 단장과 VMD 보강, 글로벌 마케팅 집중을 통해 뷰티플레이 명동점은 방한 외국인 대상 한국의 우수한 화장품을 홍보하는 K-뷰티 플래그십 스토어의 기능을 강화한다. 이어 홍대점은 국내외 MZ 대상 트랜디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뷰티플레이를 통한 중소 화장품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 해외 바이어 온라인 상담회 △ 해외 온·온프라인 판촉 행사 △ 온라인 라이브 방송 △ 현지 채널 입점 지원을 신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24년 매출액 18억원, 현장 업무협약 체결 1건 등의 실적)
‘해외 바이어 온라인 상담회’는 월 2회/연간 20회의 온라인 바이어 상담회를 통해 100개 이상의 브랜드를 지원한다. 미국, 대만 홍콩 등 6개국 이상 주요 바이어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계약을 유도할 예정이다.
‘해외 온·온프라인 판촉 행사’는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현지 유력 인플루언서 및 바이어를 초청해 부스 운영, 품평회 및 시장 적합성 테스트, 희망 바이어 매칭을 진행한다.
금년도에 신설된 ‘온라인 라이브 방송’은 브랜드 공식 SNS 계정(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인플루언서가 제품 시연 및 소개를 진행하고, 글로벌 몰 구매 링크 제공하여 SNS 시청 후 구매를 유도한다.
또한 ‘현지 채널 입점’은 브랜드 홍보 콘텐츠 및 광고를 지원하고 바이어 피드백을 반영한 현지화 마케팅 전략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지 온라인 유통망 진출 기회 제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뷰티플레이’를 통해 중소기업 화장품의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개선・강화해 나가겠으며, 해외 진출을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 바이어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간접 판매액의 증가를 넘어 실질적인 수출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