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21년 예산안으로 90조 1536억원(+9.2%)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보건위기 대응 역량 강화 ▲공공의료 확충 ▲포용국가 기반 내실화 ▲미래 보건복지 대응 등을 중점사업으로 정했다.
특히 K-바이오 헬스 육성 사업 중에서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35억원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73억원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94억원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30억원 △피부-유전체 분석센터 구축 25억원이 배정됐다.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피부-유전체 분석센터는 국가별 ·인종별 피부 특성 및 유전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맞춤형 화장품 개발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21년도 예산안이 올해 5592억원 대비 452억원(8.1%) 증가한 총 6044어원으로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2021년 사업별로는 ▲소비자가 더 건강해지는 먹을거리 안전 확보 ▲환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약, 의료기기 관리 강화 ▲미래대비 선제적 안전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세부 분야별로는 △과학적 안전관리 연구 및 허가심사 안전성 제고 1323억원 △식생활 영양 안전성 제고 761억원 △식품안전성 제고 507억원 △의약품 안전성 제고 305억원 △바이오생약 안전성 제고 151억원 △의료기기 안전성 제고 145억원 등이 배정됐다.

▲ 보건복지부는 '21년 신규사업으로 피부-유전체 분석센터를 구축한다. 사진은 피부 유전자 분석과 맞춤형 3D 마스크 등의 서비스 체험이 가능한 명동 소재 아이오페 랩의 모습이다.(사진=아모레퍼시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