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23(Cosmoprof Asia Hong Kong 2023)이 오는 11월 14일~16일 홍콩에서 열린다. 이와 관련 주최사인 인포마(Informa markets) 한국(주)은 26일 코엑스에서 아-태 지역의 시장 기회를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인포마마켓한국(주) 오세규 대표, 인포마마켓 엔젤 푸(Angel Fu) 이벤트 디렉터, 리이치24시코리아(주) 손성민 대표 등이 참석해, ‘한국 기업이 홍콩에 가야 하는 이유’를 제언했다. 

코스로프로프 홍콩은 매년 600여 개 이상 한국 기업이 참가하는 빅 이벤트. 그러나 지난해는 중국의 코로나 봉쇄로 인해 싱가포르로 옮겨 개막했으나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다. 이에 올해 코스모프로프 홍콩에 거는 기대가 커졌다. 

하지만 중국 시장에서 K-뷰티가 고전하며 최근 3년간 수출액이 36.3억달러(‘20) → 45.1억달러(‘21) → 29.8억달러(’22) 등 3위로 추락, 비관적 전망이 많다. 때문에 홍콩 참가에 대해 기업의 고민이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인포마마켓한국(주) 오세균 대표는 “중국 시장 개방, 개척에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를 활용할 것과 해외 바이어와의 미팅 장소로 최적임을 들어 이번 전시회가 대 중국 진출의 숨통을 틔울 수 있다. 믿고 찾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이치24시코리아(주) 손성민 대표는 “시장은 냄비가 아니다. 당장 실적이 부진해도 향후 기회가 올 때를 대비해 준비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브랜드들은 주요 브랜드 간 협업을 통해 중국 시장 변화에 적응하고 있고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포스트 팬더믹 시장에서 많은 변화가 감지되며 중국뿐 아니라 아세안 지역을 포함해 아태지역의 폭넓고 다양한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전시회는 10만스퀘어 이상의 부지에 참가기업 2천여 개사 및 6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포마마켓 관계자는 “풍부한 경험을 지닌 유통업체가 많은 홍콩은 화장품 소비시장 2위인 중국 본토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라며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홍콩 컨벤션&엑시비션 센터(hkcec)에서, 뷰티 공급망이 참가하는 코스모팩 아시아는 아이아월드 엑스포(AWE)에서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참가 부스는 4/5 이상 예약됐으며, 중국+아세안 시장 개척을 원하는 기업들은 서둘러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대한화장품협회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3(홍콩)'에 참가할 한국관 전시 업체 42개사를 5월 29일~6월 9일까지 신청 받는다. 참가비의 70%를 지원한다. 신청 사이트는 KOTRA 해외전시 포탈(www.gep.or.kr)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 

아울러 오는 9월 14일~16일 ‘코스모프로프 CBE 아세안’이 태국 퀸 시리킷 내셔널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인포마마켓은 아세안 지역에서 온 선별된 바이어와 태국 및 해외 전시업체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전시회로 참가사 1천여 개 및 1만 2천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