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유기농화장품 지식연구회는 오는 6월 27일 강원대 의생명과학센터 B동 501호에서 ‘24년 제2차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식연구회에서는 ▲ 천연물 모핵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강원대 이구연 교수 ▲ 기능성화장품 산업분야의 최신 연구 개발 동향 및 전략- 이도연 책임연구원(KISTI)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지역기업인 ㈜케이메디켐 ㈜초록을그리다 등의 독자적인 소재 개발 사례가 소개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정명동 전문위원은 “세계 화장품 원료 시장은 천연물, 유기농이 대세이다. 화장품의 수요 증가와 세계시장 확대에 따라 국가별 엄격한 기준, 인증절차에 맞춘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과학기술정보협의회(ASTI) 내 천연물 유기농화장품 회사들을 중심으로 최신 연구 개발 및 전략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다”라고 설명했다. (참가 신청은 6월 24일까지 이메일 신청(정명동 mdjung@kisti.re.kr )
프탈레이트 7종에 대한 통합 위해성 평가 결과 안전한 수준이라고 식약처 식품안전평가원이 밝혔다. 프탈레이트 7종(DEP, DBP, BBP, DEHP, DNOP, DIDP, DINP)은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드는 가소제로 화장품, 식품용 기구·용기, 생활용품 등에 널리 사용된다. 노출량 평가는 노출경로(흡입, 경구, 피부), 노출원(식품, 화장품, 위생용품 등), 식품 섭취량 및 제품 사용빈도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체내로 들어오는 프탈레이트의 총 노출량을 산출하고 인체노출안전기준과 비교하여 위해지수(총 노출량/인체노출안전기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노출량을 인체 노출안전기준으로 나눈 값인 위해지수는 1 미만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평가 결과 프탈레이트 7종의 체내 총 노출량은 0.005~1.145 μg/kg체중/일로, 위해지수는 최대 0.029(2.9%)로 인체에 위해 발생 우려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성인은 식품용 기구·용기에서 가공식품으로 이행되는 프탈레이트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어린이는 장난감 등 어린이 용품을 통해 노출됐다. 식약처는 프탈레이트류의 기준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에서 노출량이 ‘20년에
한국콜마는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제13회 세계모발연구학회(World Congress for Hair Research)’에서 탈모완화 기능성 원료인 ‘고삼뿌리추출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고삼은 콩과에 속하는 국내 자생식물로 소화기능 개선, 항염증, 항암 등에 주로 쓰였다. 한국콜마는 고삼뿌리추출물이 모근 강화와 모발 성장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아울러 스트레스 및 미세먼지성 탈모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 발현 억제도 발견했다고 한다. 천연 소재로 합성소재 탈모 제품 성분과 비교해 피부 자극이 적은 장점도 있다.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고급 탈모 화장품을 개발, 성인 남녀는 물론 피부자극에 민감한 임산부, 영유아 등 모두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최근 탈모 제품 시장이 세계적으로 성장하면서 고급 탈모 화장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삼뿌리추출물을 비롯해 다양한 탈모 제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안드로겐성 탈모에 대표적인 유해균을 억제하는 원료를 개발해 국제학술대회인 세계피부과학회(WCD)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