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버코퍼레이션(크레이버)이 전개하는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아프리카 및 서유럽 시장 성장세를 이어 신흥국가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스킨1004는 서유럽과 아프리카, 인도 등 신규 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시장에서는 K뷰티 수요가 급증한 남아공을 중심으로 리테일 네트워크를 확장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중이다. 올해 상반기 스킨1004는 남아공에서 전년 대비 608% 증가한 3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현지 주요 유통 채널을 확보하며 신규 고객층을 확대해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지난 4월 남아공의 럭셔리 뷰티 스토어 ‘ARC’에 진출한 이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져 추가 입점을 확정했다. 현지 최대 유통체인인 ‘울워스(Woolworths)’의 15개 매장에도 입점을 앞두고 있다. 서유럽 시장에서도 매출 146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전년 대비 590% 증가한 수치다. 특히 6월에는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950% 성장률을 달성했다. 대표 뷰티 체인과 드럭스토어를 중심으로 소
현재 미국 진출 화장품기업들은 OTC 세부 내용 및 라벨 기재의 디테일한 업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 자차성분이 포함될 경우 무조건 OTC로 진행해야 하나?(티타늄디옥사이드/징크옥사이드의 색소 목적 사용 시) ▲ 라벨 전성분 기재 시 향료 알러젠은 착색제보다 앞, 뒤 어디에? ▲ 전자연락처로 QR코드 대체 가능한가? ▲ 라벨링에서 활성 성분은 알파벳 순, 비활성 성분은 함량순, 또는 INCI 명으로 중복 기재해야 하나? ▲ 나노 화장품의 OTC 적용 형태는? ▲ 제품 리스팅은 매년 해야 하나? 업데이트 항목은? 등의 질문이 많았다. 또한 ▲ EPR(생산자책임재할용법)이 시행 중인 오리건,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메인, 미네소타 등의 주요 요구사항, 가입방법 ▲ agent는 시설등록, RP는 제품 리스팅 담당자인지 등 실제 업무에서 부닥치는 애로사항이 주를 이뤘다. 이는 10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글로벌 화장품 규제 동향 세미나-미국 편(4차)’에서 제기된 질문들이다. 이날 세미나는 사전 등록자 127명을 비롯 업계 관계자 들이 참석해, 미국 수출 열기를 실감케 했다. 정다영 선임연구원은 “연구원은 미국 진출 화장품기업들의
한국 화장품은 어떤 플랫폼에도 ‘명함’을 내밀지 못한 채 중국 6·18 쇼핑 축제가 끝났다. 그렇다면 내년, 아니 중장기적으로 한국 화장품의 존재가 사라지는 것을 언제까지 지켜보아야만 할까? 무협 상하이지부는 ‘중국 6·18 쇼핑 축제 개최 결과 및 시사점’을 정리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기자는 불과 몇 년 전을 떠올리며 ‘속 쓰린’ 마음으로 정리했다. 중국의 6·18 쇼핑 축제가 플랫폼의 단순 가격 할인 경쟁 → 운영·기술·콘텐츠의 총력전으로 진화했다는 소식이다. 또 소비 패턴도 ‘최저가 중심’ → 가성비+품질+서비스 등 종합적 가치 선호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기업이라면 단기 판매 홍보에서 탈피해 현지 플랫폼 내 KOL 및 AI 기반 콘텐츠와 결합한 전략적 마케팅 기획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는 제안이다. 6·18 쇼핑 축제는 플랫폼 전쟁답게 종합 전자상거래 플랫폼(5곳) 실시간 구매형 소매 플랫폼(3곳) 커뮤니티 공동구매 플랫폼(3곳) 등이 참전했다. 결과는 ‘실적 미발표’로 정리됐으나 품목별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한다. 이는 ‘승자독식’에서 살아남기 위한 출혈 경쟁을 감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여기에 소비자들은 매년 겪는 학습효과로 ‘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