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사)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회장이 12일 김상희 의원(국회 헬스&뷰티 발전포럼 대표)을 방문, 화장품법 제조업자 의무 조항의 폐해에 대해 설명하고 개정을 호소했다. 이 자리는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K-뷰티 재도약을 위한 한국화장품 수출시장 다변화' 세미나 후속 조치로 화장품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구체적으로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6일 국회 세미나에서 박진영 회장은 "제조업자 노출은 롱런할 수 있는 중소 브랜드를 죽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화장품법 제10조(화장품의 기재사항)의 '제조업자 및 제조판매업자의 표기' 의무화 →'자율화'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박 회장은 “2013년 화장품법이 개정되면서 화장품 패키지에 제조업자를 의무적으로 표기하게 하고 있다”며 “이는 전 세계에서 한국에만 존재한다. 화장품 중소 브랜드의 성장을 막는 유례 없는 독소조항”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11월 유럽 출장 중 방문한유럽 유통체인 파리 세포라 매장 사진을 공개하며, 작년에만 해도 한국 중소기업 브랜드의 마스크팩 코너로 꽉 찼던 자리가세포라 자체브랜드(PB) 코너로 바뀐배경을 김상희 의원에게 소개했다. 박 회장은 "'세포라’에서 ‘M
사단법인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 www.kcosmeticexport.com, 이하 KCEA)가 오는 9월 5일에 프리마호텔(서울 강남구 청담동 도산대로 536) 1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제1회 정기총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만 2000여 화장품 제조·판매업체들의 구심점이자,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역량을 모으려는 취지에서 발족한 KCEA는 이날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K-뷰티는 2017년 50억달러 수출 달성, 무역흑자 3.6조원(식약처 발표) 기록 등 급속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내수 부진 △대기업 주도 유통채널 입점 난항 △글로벌 브랜드와의 경쟁 △중소기업에 불합리한 제도 등이 중소기업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화장품은 짧은 교체주기, 다양한 소비자층의 존재로 다품종 소량생산이 적합한 대기업-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이 가능한 산업이다. 또 ‘항노화+ICT+바이오’ 등과 융합한 미래형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이자 수출유망산업입니다. 최근 수많은 중소기업 개미군단이 중국, 동남아시아를 비롯, 유럽·동구·북미 등 수출 다변화를 이뤄내고 있어 중소기업 지원이 보다 절실한 시기다. KCEA 박진영 초대 회장은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이하 화중협)이 발기인 및 회원 모집에 나서 업계 관심이 높다. 지난 3월 2일 코메당(코스메틱을 사랑하는 모임)을 통해 본격 활동에 들어간 추진위원회는 23일까지 1차 발기인 및 일반회원을 모집한다. 이와 관련 박진영 화중협 추진위원장(코스메랩 대표)으로부터 협회 설립 취지와 향후 계획 등을 들었다. Q 협회 발족에 업계의 관심이 높습니다. 취지를 설명해 주십시오? A 작년 화장품 수출이 50억 달러를 달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중 80%가 중소기업이 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으로 국내 화장품 업체 수는 1만 2000개를 넘어섰습니다. 중소기업들은 매출액이 미미하고 경쟁력이 낮아서 각각의 기업이 개별적으로 뛰어서는 수출 경쟁력 향상이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각 사의 이익 추구를 위해 열심히 뛰면서 ‘K-뷰티의 수출’이라는 공동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공동 자원 활용, 공유 가능한 부분을 만들자는 데 많은 분들과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Q 화장품 중소기업이 가장 목마르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A K-뷰티가 꽃 피운 지 10년 정도여서, 중소기업의 경우 조직·해외 지사·인프라·인력 면에서 대기업에 비해 열악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