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中 B2B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활발...가치 창출에 주목

단순 소비에서 생산 밸류체인 단계에서의 ‘B2B 모델 플랫폼’ 활성화
B2B 모델에서 화장품산업 가치 새로운 인식으로 확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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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2C 비즈니스가 새로운 고객 유입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레드오션으로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즉 2018년 이후 중국 인터넷 산업의 소비 영역은 ①틈새시장을 찾기 힘들 정도로 전면적인 성숙 단계이며, ②일부 소비 영역은 양적 확장의 한계에 부딪혀서 포화상태 ③이로 인해 신규 고객 유치에 필요한 마케팅 비용이 상승하고 모바일 플랫폼 사용자 규모 및 인터넷 소매 판매액 증가율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

실제 중국 모바일 플랫폼 사용자 규모는 28%(‘18)→12%(’20)으로 증가율이 감소세다. 온라인 소매 판매 규모도 46%(‘17)→12%(’20)로 증가율이 급감 중이다. 

그 때문에 코트라 중국 우한무역관은 ”B2B 분야는 중국의 중소기업 수가 5천만 개에 육박하면서 거대한 시장 수요를 창출함과 동시에 비용 절감과 효율성 제고라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전통적인 오프라인 소비보다 온라인 소비가 시장의 선택을 받으면서 B2B 모델이 경제 회복의 핵심축으로 떠오르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즉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신기술이 안정화되고 실용화가 진행되면서 중국에서 B2B 비즈니스 융자 건수가 2016년부터 꾸준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IT기술은 생산, 자원 배분 및 거래 방식에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경제구조 변화를 이끄는 엔진 역할을 하고, 소비에만 머무르지 않고 B2B로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소비 중심의 B2C와 달리 B2B 전자상거래는 영업 범위가 기업 생산활동에 필요한 각종 원자재, 설비, 부품 그리고 완제품 및 서비스 거래, 교환, 공유 서비스에 집중돼 있다. 즉 B2B 모델은 기업 대상으로 공급사슬 관리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B2B 전자상거래 분야별 점유율을 보면 의류업이 27%로 1위, 자동차 17%, 여행 12.7% 순이다. 

이는 중국 온라인쇼핑 이용자가 2018년 8억 명으로 인터넷을 통한 소비습관이 일상화됐지만, 일부 소비는 레드오션에 진입했고, 그로 인해 사업 모델 중 전통산업과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 주요 사업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현지 A 유통전문가는 ”최근 중국 소비시장은 패션, 의류 쪽의 움직임이 수년 전 K-뷰티 급증한 때와 비슷하게 B2B 사이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 반면 화장품은 소비 증가율이 둔화 추세다. 대신 대형 플랫폼보다 B2B2C 모델로 경쟁력 갖춘 플랫폼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B2C 시장이 한계에 이르고 마케팅 비용 증가로 브랜드사들이 고전 중인 가운데, 기존 대형 플랫폼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쟁력을 갖춘 타깃 중심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중국 정부도 전통적인 공급사슬과 인터넷 융화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왕징셔(网经社) 전자상거래연구센터가 발표한 ‘2020년 중국 B2B산업 전자상거래 시장 데이터 보고’에 따르면 중국 B2B산업 전자상거래 규모는 2015년 대비 2배 증가한 27조 5천억 위안을 기록했다. 향후 2021~2025년 B2B 전자상거래의 증가율은 연평균 12% 이상으로 추정했다. 

실제 코로나19 이후 중국 다수의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대규모 융자를 지원받았으며, 유니콘 기업 수는 13개사나 된다. 

B2B 플랫폼은 거래 서비스 제공과 함께 창고·물류·맞춤형 가공·금융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산업 B2B+정보 콘텐츠 △산업 B2B+제품 통합 △산업 B2B+창고 서비스 △산업 B2B+물류서비스 △산업 B2B+금융서비스 △산업 B2B+AS 서비스가 있다. 예를 들어 알리바바는 C2M(customer to manufacturer) 기반의 의류 B2B 플랫폼 시니우쥬자오(犀牛智造)를 론칭했다. 이는 세계 최초 신 제조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IoT, AI기술을 적용해서 소비 트렌드 및 매출을 예측해 탄력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타오바오에 입점한 200개의 중소규모 판매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판매량 예측, 빠른 시장변화 대응, 악성 재고 문제 등을 해결하고 있다. 



우한무역관은 ”한국 소비재 기업들은 중국 플랫폼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인구 프리미엄 상실로 중국 디지털 경제는 소비보다는 제조 분야 수단으로서 전망이 더 밝다. 따라서 한국 기업은 중국 디지털 경제와 산업 네트워크의 발전 추세에 대한 깊은 통찰이 요구되고 있다. 향후 한국 기업은 중국의 B2B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상품 다양화를 실현해 새로운 판매 유통 경로 및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텐센트 CEO 마화텅은 “중국 인터넷 기업은 소비 영역에서 상당한 수준의 기술 개혁을 실현했기 때문에 이제는 제조업과 같은 전통적인 산업 중심으로 옮기게 될 것이다. 디지털 시대의 도래와 함께 인터넷 산업의 주요 전쟁터는 소비에서 산업으로 옮겨가고 있다. 한편 B2C의 폭발적인 성장과는 다르게 B2B는 장기적인 시각과 수많은 기술적 장벽의 해결을 요구한다. 산업 간의 이질성과 B2B 사업의 복잡성은 B2B의 독과점 형성을 어렵게 해서 꾸준한 혁신이 이뤄질 것이다. 결론적으로 B2B 시장의 시대는 이미 열렸고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중국 수입화장품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 K-뷰티의 활로를 B2B 모델에서 새롭게 찾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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