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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식물 ‘애기땅빈대’ 기능성화장품으로 출시

유해물질에 대한 피부 보호 효과...국립생물자원관 자생식물 전통지식 5.5만여 건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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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뷰티가 소비자 이슈로 부각되면서, 자생식물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일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식물 ‘애기땅빈대’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화장품이 8월말 상용화 된다고 밝혔다. 



애기땅빈대는 선인들이 무좀 등을 치료할 목적으로 항진균, 항균제로 이용했던 한해살이 식물. 땅 위에부터 퍼진 잎 모양이 빈대처럼 보여서 땅빈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땅빈대에 비해 크기가 작고 털이 있으며 잎에 붉은 반점이 있다. 꽃은 6~8월에 1개의 수술로 된 수꽃과 1개의 암술로 된 암꽃이 붉게 피고 줄기를 자르면 유액이 나온다. 

전통지식에 따르면 “지네초(애기땅빈대) 잎과 뿌리 약간을 삶은 물에 올라오는 김을 무좀이 있는 부위를 쐰다”고 전해진다. 

애기땅빈대 추출물은 자외선과 미세먼지로 손상된 피부 세포 장벽을 복원하고 두드러기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를 국유특허 출원하고 ㈜청담씨디씨제이앤팜에 기술이전(2019. 4) 및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청담씨디제이앤팜은 유기농 화장품 전문 중소기업으로 애기땅빈대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화장품(스킨토너)를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일본 온라인 시장에도 진출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국립생물자원관은 “애기땅빈대의 소재 표준화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대량 재배 최적화 조건 등의 확립 및 검증을 내외부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여 ‘지능형 농장(스마트 팜)’ 시설을 활용한 재배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최종원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이번 기능성 화장품 출시는 자생생물의 기초연구를 시작으로 상용화까지 연계한 자생생물 자원화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자생생물에 관한 연구와 기술이전을 통해 유해물질로 인한 부작용을 해소하고 생물산업을 지원하는 노력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2009년 시범조사를 시작으로 국립공원 내 전통마을을 중심으로 생물자원을 활용한 구전전통지식 6.5만여 건을 발굴하고 51종의 고문헌으로부터 5.5만여 건을 확보해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통합관리시스템(www.species.nibr.go.kr)’에 등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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