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화장품 7월 온라인쇼핑 2.2%↓...하반기 전망은?

월간 거래액 1조원대 밑으로 하락...모바일쇼핑 37.5%↑ 코로나 이전 보다 10%↓소비 회복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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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발목을 잡았다. 9월 3일 통계청의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온라인 거래액은 98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6월)에 비해서도 5.5% 감소함에 따라 4개월째 이어지던 1조 원대 거래액이 무너졌다. 

코로나 이전(‘19. 7월 9865억원)에 비해서도 0.5% 감소함에 따라 화장품의 온라인 마케팅이 이렇다 할 반전을 이루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은 문화 및 레저서비스(-11%)와 함께 감소한 2대 품목이다. 도쿄올림픽 개최,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급증한 배달음식, 즉석식품 등은 그렇다 쳐도 의복, 가구, 스포츠·레저용품, 서적, 여행 및 교통서비스,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 등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업종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비하면 아쉬운 수치다. 화장품 온라인쇼핑은 1분기 –2.4%, 2분기 12.4%를 기록 중이다. 

3월부터 반짝 회복되던 화장품 온라인 소비가 7월 하락세로 돌아서며 업계의 우려를 낳고 있다. 10월 백신 접종률 70%를 달성해도 델타에 이어 뮤 변이 등이 등장함에 따라 올해 화장품 소비 회복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상공회의소의 소비자심리지수 및 소매판매액지수도 7월 들어 하락세로 나타나 하반기도 불투명하다.  

한편 7월 화장품의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349억원으로 32.3% 증가했다. 1분기 –11.5%, 2분기 37.5%로 30%대 증가세다. 아직 코로나19 이전(’19.7) 수준에 10% 미흡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이 언택트(untact), 온택트(ontact) 소비의 주요 소비 품목으로 부각되지 못해 안타깝다. 온·오프라인 매장의 유기적 결합으로 언제 어디서든 쇼핑이 가능한 옴니(omni) 채널 구축이 유기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타 품목에 비해 경기 회복을 앞당길 수 있는 2%가 부족하다는 의미다. 

크로스 쇼퍼(cross shopper)나 쇼루밍(showrooming) 모두 고객 경험과 개별 맞춤형 소비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는 데 비해, 화장품 유통채널은 일관성이나 간결성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소비자가 찾는 상품과 브랜드사의 마케팅 채널의 불일치는 화장품업계의 과제다.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디지털 쇼룸 등에 업계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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