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패션 등 5개 업종의 ESG 현안 분석과 대응방안을 담은 가이드북을 대한상공회의소+삼정KPMG가 공동 발간했다. 이 가이드북은 ESG의 의미와 부상배경, ESG 공시제도에 대한 설명과 ESG 이슈와 관련성이 높은 5가지 업종(철강, 자동차·부품, 유통, 식품, 패션)의 기업들이 실제 ESG경영 현장에서 대응방법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에서 ESG경영·탄소중립(Net-Zero) 요구가 확대되고 있고, 금년에는 EU 공급망실사법, ESG 의무공시 등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어 업종별 세부 대응이 필요한 실정이다. 대한상의와 삼정KPMG는 업종별로 직면하고 있는 ESG 현안과 그에 대한 대응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ESG 경영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가이드북은 대한상공회의소 ESG플랫품‘으쓱’(esg.korcham.net)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볼 수 있다.
씨드테크 기반의 피부 장벽 솔루션 브랜드 프리메라가 '레티놀 볼륨 립 세럼'을 출시한다. 고효능 스킨케어 성분인 레티놀을 립 세럼에 담았으며 자연스러운 볼륨을 선사하는 립케어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입술에 탄력 있게 수분 볼륨이 채워지기 때문에 속부터 차오르는 볼륨과 생기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 직후에는 입술 볼륨이 7.8% 증가했으며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한 4주 후에는 15.7%가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는 임상 결과도 공개했다. 고밀도의 젤 제형이 입술 깊이 밀착되면서 윤기를 더해주고, 식물 유래 유사 콜라겐이 탄력있는 입술을 연출한다. 또한 입술에 일시적인 생기를 더해주는 것이 아니라 입술 본연의 색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자신만의 생기있는 입술로 표현된다. 수분으로 볼륨을 채워주기 때문에 입술을 도톰하게 연출하는 플럼핑 효과가 있어 메이크업용으로도 사용하기 좋다. 제품은 2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며, 입술 본연의 광채를 살린 투명 컬러 '베어'와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핑크 컬러 '로지'로 구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작년에 판매된 향수 총량이 1만6천리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의 2030층이 인 당 13번씩 뿌릴 수 있는 양이라고 시마을(S.I.VILLAGE)은 밝혔다. 시마을이 공개한 ‘2023 연간 리포트’에 따르면 ‘23년 약 21만병의 니치 향수가 판매×향수 1병당 평균 용량 75ML= 총 1만6,000리터가 판매됐다. 이는 20~30대 인구인 1,270만 명이 인당 13번씩 뿌릴 수 있는 분량이다. (향수 1회 분사 시 사용량 0.1ml 기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은 딥티크의 ‘오 드 퍼퓸 플레르 드 뽀’ 였으며, 바이레도의 ‘라 튤립 오 드 퍼퓸’, 산타마리아노벨라의 ‘프리지아 오 드 코롱’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이밖에 자주(JAJU)의 파자마는 지난해 30초당 1벌씩 팔리며 국민 파자마로 등극했다. 자주는 지난 한 해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총 100만여장의 파자마를 판매했는데, 이는 경기도 용인시 인구 전체가 모두 한 벌씩 입을 수 있는 수량이다. (2023년 12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 107만 5천여명) 이 기간 여성용 플리스 파자마를 비롯해 베러
위생용품의 위해성 등급제가 시행된다. 식약처는 1월 23일 ‘위생용품의 회수·폐기 등에 관한 절차’ 행정규칙 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2월 13일까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위해 정도에 따라 3등급으로 기준을 정하고 회수 명령 기한을 설정했다. 1등급은 사용 금지 성분 함유 및 발암물질 1그룹(포름알데히드 등)을 사용한 경우 부적합 긴급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1일 이내 회수해야 한다. 2등급은 비소·납 등 발암물질 2그룹, 메탄올 등 함유, 3등급은 형광증백제, 대장균, 세균수, 진균수 및 용출규격의 규격 위반시에 해당된다. 위생용품 회수 절차는 부적합 사실 통보→위해성 등급 결정→회수 명령→회수 사실 공개→회수계획 보고 및 모니터링→회수종료 보고 및 효율성 평가→시정 및 예방조치→폐기 등 사후 조치 등을 거치게 된다. 고시 제정안의 목적은 “회수 위해성 등급, 회수계획보고, 회수 결과 보고 등 회수에 관한 사항 및 그밖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국민보건상의 위해를 방지”로 정해져 있다. 전체 13조 및 부칙으로 ‘24년 3월 29일 시행을 규정하고 있다. 고시 시행 이후 최초로 회수를 명하는 위생용품부터 적용된다. 관련
K-뷰티의 중국 재진입 첫 단추는 ‘라이브커머스’의 효율적 진출에 달려 있다. 이는 중국 라이브커머스 규모가 ‘23년 4조 5657억위안(약 836조원)에 달하는 데다, 시장 침투율이 32%나 되기 때문이다. 불과 5년만에 주류 판매채널로 성장한 것이다. 더욱이 ’24년 5조5639억위안(1018조원), 35%로 그 규모를 키울 것으로 예상(iresearch)됨에 따라 기업의 대책이 요구된다. 게다가 3대 소셜 플랫폼의 삼국지에 샤오홍슈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뷰티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판도 변화도 예상된다. 현재 △ 더우인 GMV(매출액)는 1조4100억위안(‘22)으로 점유율 40% △ 콰이쇼우 GMV 9012억위안 26% △ 타오바오 라이브 GMV 7700억위안 22% 등이다. 이들 3대 라이브커머스가 88%를 차지하며 나머지 기업(징둥, Mushroom Street, 샤홍수, 빕샵(Vipshop) 등)의 점유율은 12% 미만으로 분석된다. KOTRA의 ‘중국 소비시장과 온라인 유통망의 변화’에 따르면 라이브커머스의 사용자 수는 5.2억명(+14%)으로 2018년 이후 성장률이 점차 완만해지는 추세다. 1인당 소비액은 297위안(‘18) → 2822위안(’2
쎌바이오텍은 듀오락 ‘CBT 유산균’과 기능성 쓴메밀 ‘황금미소’의 생리활성 시너지를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스코퍼스(SCOPUS) 등재지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지(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 Letters)’, 2023년 12월 호에 게재됐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능성 쓴메밀 ‘황금미소’는 주 영양성분인 ‘루틴’ 함량이 일반 메밀보다 51배 많은 국산 신품종이다. 항염증·항산화·항당뇨·숙취해소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다. 하지만 루틴은 분자구조가 커서 인체 흡수와 체내 활성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쎌바이오텍은 농촌진흥청의 국책과제 '유산균의 생물전환능을 활용한 항염증 쓴메밀 유산균 제품개발'을 수행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쎌바이오텍은 쓴메밀과 CBT 유산균 3종 ▲CBT-ST3(KCTC 11870BP) ▲CBT-SL6(KCTC 11865BP) ▲CBT-LP3(KCTC 10782BP)을 복합 배양했을 때, 쓴메밀의 루틴 성분을 체내 흡수에 용이한 ‘퀘르세틴’으로 97% 이상 전환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또 쓴메밀의 항염증·항산화 효과가 유의미하게 증가하
지난해 한-GCC FTA 타결로 K-뷰티의 GCC 6개국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GCC 회원국은 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카타르·오만·바레인 등으로 1인당 화장품 지출은 250달러로 높은 구매력을 자랑한다. 주요 시장은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다. 이번 타결로 화장품의 경우 카테고리별로 ▲ 선크림(15년 철폐), ▲ 피부메이크업제품(20년 철폐), ▲ 아이메이크업제품(50% 감축), ▲ 립메이크업제품(50% 감축) ▲ 세안용품·메이크업리무버(20년 철폐) 등이 각각 관세철폐 항목에 포함됐다. 해외에서 조달된 화장품 원료도 유연한 원산지 기준을 반영한다. (6단위 세번변경(CTSH) 또는 역내부가가치(RVC) 40% 이상) 또 GCC 내 미등록된 화장품 용기 등에 대해서도 보호 노력의무를 부여하여 현지 디자인 무단 도용에 대응이 가능하다. KOTRA 중동본부는 2024년 한국 화장품 수출이 ‘10% 이상 증가’ 전망을 내놓았다. ‘23년 화장품 수출액은 △ UAE 9천만달러(+54%) △ 3천만달러(29%) 등이다. 중동은 덥고 습한 날씨로 대형 쇼핑몰이 여가를 보내는 일상생활 공간으로 활용되며 오프라인 매장 소비가 온라인을 압도한다. 그럼에도 온라
글로벌 화장품 시장 규모 1, 2위 미국과 중국에서 K-뷰티의 진격이 엇갈리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미국이 중국을 추월하는 판도 변화도 예상된다. 실제 ’23년 3분기 중소 인디브랜드의 미국 수출액이 중국을 넘어서는 초유의 일이 발생하면서 이는 현실이 될 가능성이 감지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23년 3분기 중소기업의 화장품 미국 수출액이 2.7억달러로 79.1% 증가하면서 중국(2.5억달러 -19.9%)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장품 수출 통계를 집계한 2000년 이후 최초다. 미국의 경우 K-뷰티 인기가 급상승하며 대폭 증가한 반면 중국은 애국소비 영향으로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물론 같은 분기 수출액은 미국 3.4억달러 vs 중국 7억달러로 아직 격차가 있다. 다만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의 63% 이상을 중소기업이 차지하고 있음에 비춰 대 미국향 증가율이 현 상태로 진행된다면 머지않아 중국을 추월할 가능성이 커졌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은 미국, 프랑스, 일본과 구분되는 분명한 특성을 가진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미국 FDA 연사를 초빙해 ‘미국 화장품규제 현대화법(MoCRA)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월 31일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영상 송출로 영-한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MoCRA 시행을 담당하는 FDA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이자, 미국 기업과 달리 해외기업으로서 다소 엇갈리는 세부 내용에 대한 답변이 기대된다. 사전등록 한 참가자에게 1일전에 해당 링크가 발송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1월 29일까지다.(사전등록링크 : : https://forms.gle/Ha73MHkSLPAZ4Kpy6 ) 지난해 12월 15일, MoCRA 화장품 시설 및 제품 리스팅 등록을 위한 FDA Direct 포털사이트가 오픈돼 현재 등록이 진행 중이다.
‘2024 코스메 도쿄 & 테크’가 17일 개막해 첫날부터 만 여명이 참관객이 찾았다. 해외전시 대행기업 코이코(KOECO, 대표 김성수)에 따르면 동북아 뷰티 시장에 일본 및 전세계 바이어들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 코스메 도쿄-뷰티 완제품관 △ 코스메 테크-OEM&ODM, 패키징 및 화장품개발관 외에 △ 이너뷰티 전문관 △ 헤어 및 네일 전문관 △ 에스테틱 전문관 등을 새로 개설해 뷰티 관련 품목을 총망라한 전시회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코스메 도쿄가 개최된 동관 7홀에는 스킨케어와 다양한 제형의 색조화장품, 바디케어, 스파제품, 향수와 여성용품이 전시됐다. 특히 천연성분을 내세운 오가닉 화장품이 다수 출품됐으며, 포스트 코로나를 반영한 마스크 프리 수요에 발맞춘 다양한 코스메틱 브랜드들이 눈에 띄었다. 코이코의 한국공동관(Korea Exhibition Company)에는 땡큐파머, 디에스테크, 메디코스바이오텍, 한스파머 등이 참가해 스킨케어, 고영양 마스크팩, 썬케어, 코스메틱 제품을 선보여 한국 화장품의 제품력과 시장성을 보여주었다. A 참가사는 “다소 수동적인 자세와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일본 바이어 특성에도 불구하
‘23년 화장품업계의 최대 이슈는 미국의 화장품규제 현대화법(MoCRA)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협회가 지난해 진행한 20차례 웨비나 가운데 MoCRA 웨비나에 734명이 접속해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인허가 및 산업·유통 동향을 다룬 국가별 웨비나는 △ 미국·일본·유럽 각 2회 △ 중국·멕시코·아세안·대만·브라질·인도네시아·호주 등이 각 1회씩 진행됐다. 이에 대해 대한화장품협회 김경옥 부장은 “수출 상위권 위주로 국가를 선정한다. 핵심 전략지역인 미국, 일본, 유럽의 경우 수출여건 동향 파악 및 이슈에 따라 실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선별해 지속적으로 웨비나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3년 국가별 화장품 수출액은 ▲ 미국 12억달러(+45%) ▲ 일본 8억달러(+8%) ▲ 베트남 5억달러(+33%) ▲ 대만 2.3억달러(+15.2%) ▲ 태국 2억달러(+25%) ▲ 싱가포르 1.3억달러(+8.8%) ▲ 말레이시아 1.2억달러(+4.6%) 등 수출액이 크고,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보니 해당 국가의 수출환경 정보 수요도 많다. 이는 일본 447명 유럽 442명 등 접속자 수에서도 확인된다. 수출 1위 중국
식약처가 무허가, 무등록 영업에 대해 칼을 뽑았다. 17일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지난해 식의약 분야 송치 사건 391건 가운데 무허가·무등록 영업 위반이 123건으로 31.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화장품책임판매업 무등록 영업은 29건, 화장품 제조업 무등록 영업 6건 등 모두 35건이 적발됐다. 화장품책임판매업을 하려는 위탁 제조 또는 제조사 직접, 수입대행자 등은 반드시 식약처에 등록을 해야 한다. 이번에 적발된 사례는 캐릭터 입욕제, 립스틱, 목욕용 오일 등 화장품을 귀국할 때 다량 반입, 해외 구매 대행을 한 후에 이를 국내 소비자에게 판매해왔다. 이외에 화장품제조업을 등록하지 않고 세안용 비누, 향수를 제조·판매하여 처벌받은 사례도 있다. 2021년 1월 1일부터 고체 형태의 세안용 화장비누는 화장품의 명칭이나 제조번호 등 주요 기재 사항을 1차 포장(내포장)이나 2차 포장(겉포장)에 선택해서 기재해야 하며, 이는 제조업 등록을 받아야 한다. 화장품책임판매업 무등록 영업을 하게 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화장품제조업 무등록 영업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각각 부과하는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