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7월 화장품 수출 6.5억달러(5.8%↑)...2개월 연속 증가

상반기 수출, 중국 25%↓ vs 지역다변화 21%↑...中 감소 메우며 美 호조 21%↑

7월 화장품 수출액이 6.49억달러(+5.8%)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누적 47.4억달러로 전년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의 ‘23년 수출목표액 98억달러의 절반(48%)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국가별 수출액은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대한화장품협회의 6월 누적 수출입통계에서 보면 “중국 지속 감소, 중국 외 지역 두 자릿수 증가” 패턴이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수출은 14.3억달러로 24.6% 감소했다. 중국을 제외한 지역은 26.7억달러로 21.4% 증가했다. 

주요 특징의 하나가 미국 수출 호조다. 작년 4.5억달러 → 올해 5.4억달러로 21% 증가하며 중국 감소분의 상당액을 미국이 메워주면서 전체 수출 실적의 플러스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3위 수출국인 일본은 K-뷰티 진출 러시가 계속 되는 가운데 상반기 일본 수출액은 4억달러로 3.4% 감소했다. 물량은 증가했으나 환율 차 때문이다. 8월 1일 100엔당 899원대를 기록 중이다. 

상위 20국까지 누적 3천만달러를 넘어서며 국가당 수출액도 크게 늘었다. 이중 우크라이나 120% 카자흐스탄 81% 키르기스스탄 77% 등 CIS지역 증가율이 높았다. 

미국이 21%로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베트남 38% 러시아 32% 태국 30% 아랍에미리트연합 26% 호주 26% 등에서 꾸준한 증가율로 화장품 수출 플러스 전환에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20위권 밖 국가에서도 튀르키예 159% 브라질 105% 네덜란드 54% 독일 59% 등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30위까지 1천만달러 이상 수출했다. 대륙별, 국가별 고르게 월 수출액이 증가해 긍정적이다. 화장품 중소기업들이 전세계를 누비며 화장품 수출에 공을 들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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