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입술화장품 수출, 7월 누적 2억달러 91%↑

마스크 벗고+불경기 속 가성비 소비인 ‘립스틱 효과’+한류 열기 등으로 역대 최고 기록 경신

립스틱 등 입술화장품 수출은 7월 누적 1억 9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3.5% 증가하는 등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4일 관세청에 따르면 “입술화장품은 지난해 2.25억달러로 최대 수출을 달성한 데 이어 불과 7개월만에 이에 근접하며 가파른 상승세다. 무역수지도 1.3억달러 흑자로 작년(1.3억달러) 실적에 육박했다”고 한다. 



그 이유로 ▲엔데믹을 맞아 마스크를 벗으면서 입술화장 수요가 정상화 ▲ 글로벌 경기 부진 속 저렴하면서 심리적 만족도 높은 소비로 가성비 쫓는 ‘립스틱 효과’ ▲ 한류 열기에 더해 K-뷰티 우수한 품질과 인기 등을 꼽았다. 

입술화장품의 수출 중량은 3415톤(+55%)으로 역대 최대량을 기록 중이다. 이는 개당 28g 기준 약 1억 2200만개로 작년도 수출량(1억4200만개)의 86%에 해당한다. 종류별로 립스틱 2300만개, 틴트·립밤·립글로스 등 9900만개다. 특히 6월 수출 중량 583톤은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라고 관세청은 소개했다. 

수출국은 모두 125개국. 금액기준 상위 5개국은 △ 미국 8400만달러 △ 일본 3천만달러 △ 중국 1900만달러 △ 베트남 1500만달러 △ 프랑스 800만달러 등이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중국(-22%)을 제외하고 미국 91% 일본 171% 베트남 22% 프랑스 155%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7월까지 우리나라가 수출하는 상위 5개국 가운데 중국을 제외하고 미국, 일본, 프랑스는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어, 올해 연말엔 종전 수출 기록을 큰 폭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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