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화장품 제조사 240개사, 매출액·연구개발비 동시 감소

보건산업 평균에도 못 미치며 화장품은 저조한 실적...매출 5%↓연구개발비 1.5%↓

화장품 제조업체(C20423) 240개사를 대상으로 한 경영분석 결과 매출액 및 연구개발비가 동시 감소해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2년도 경영기업 분석’ 결과 화장품업종의 매출액은 17.8조원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총자산증가율도 1%로 보건산업 평균 12.3%에 크게 미달했다. 유형자산증가율도 5.2%로 저조했다. 

연구개발비도 2907억원을 지출해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연구개발 집중도도 화장품은 1.6%에 불과해 제약(8.4%) 의료기기(4.9%) 보다 부진했다. 성장성 지표인 △ 매출액증가율 △ 총자산증가율 △ 유형자산증가율 △ 연구개발집중도 등에서 모두 부진하면서 화장품의 성장성이 크게 퇴색했다는 의미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영업 이익률도 8.2%에 불과해 보건산업 평균(12.8%)에도 못 미쳤다. 보건산업 중에는 의료기기가 22.9%로 호조를 보였다. 매출액 세전순이익률도 화장품은 4.6%로 보건산업 평균 11.2%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안정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38.4%. 차입금 의존도는 10.2% 였다. 각각 보건산업 평균 48.9%, 10.3%에 비해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대신 투자나 인력 충원 등을 하지 않은 소극적 경영으로도 볼 수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산업 관련 제조업체 800개사 경영분석 결과 ▲ 매출액은 74.5조원, +7.9%로 전년 대비 상승세 둔화 ▲ 연구개발비 증가율은 11.6%(‘21) → 7.7%(’22)로 감소 ▲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4%(‘21) → 12.8%(’22)로 소폭 하락 ▲ 부채비율 53.7%(‘21) → 48.9%(’22)로 감소하며 안정성 향상 등의 특징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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