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중국 광저우 미용박람회’가 3월 10~12일 파저우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한국 단독 공식 파트너십을 가진 코이코(KOECO, 대표 김성수)는 한국미용산업협회 27개사 및 코이코 참여 20여 개사 등 50개사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중국 광동 미용박람회는 26곳의 전시관, 총면적 30만제곱미터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미용, 화장품 카테고리 및 네일, 헤어, 타투, 스파, 살롱 등 중국 뷰티 및 해외 현지 법인 등이 대거 참가했다고 한다. 주최 측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이 국가관으로 참가했으며 총 3800여개 기업 및 브랜드가 출품했으며 90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관에는 ㈜명인화장품, 써지덴트, ㈜에이치피앤씨, ㈜나이원코스메디, 뉴플랜트(주), ㈜바크로, ㈜미네랄하우스, ㈜피닉스지엘, ㈜라이프투게더, ㈜쎄라덤, ㈜연제 등의 화장품기업이 참가했다. 또 아람휴비스(주), ㈜노바메디, ㈜윈백고이스트, ㈜지에프생명과학, (주)노바메디 등의 미용기기 기업이 해외 바이어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문 뷰티 성형 관련 뷰성형외과, ㈜성심메디칼, ㈜블라썸클라우드, ㈜지메디언스, ㈜오스
대한화장품협회는 4월 30일 시행 예정인 ‘택배 과대포장 규제’에 대한 환경부의 2년 유예 조치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8일 밝혔다. 당초 ‘택배 과대포장 규제’는 소비자에게 제품을 보내기 위한 포장 공간 비율 50% 이하 및 포장횟수 1회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이다. 대한화장품협회는 “화장품 업계는 포장폐기물 감량, 최소한의 포장재 사용, 친환경 포장재 사용 등을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제하고 “다만 모든 제품과 포장에 일괄 적용 규제는 △ 건별 포장공간비율 측정 불가능 △ 자동화 설비 구축이 어려운 영세기업 입장에선 대응 어려움 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은 “이번 정책 발표로 중소기업이 규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포장 폐기물 감축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환경부의 유예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화장품 업계도 지속적으로 포장 폐기물 감축, 친환경 소재 사용 등 친환경 사회 이행에 기여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7일 환경부는 ‘일회용 수송포장 방법 기준 시행(2024.4.30.)’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여건을 고려한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① 4월 30일부터 시행하되 계도기간을 2년간 운영 ② 연매출액 5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 고주파 치료기기(射頻治療儀)와 고주파 피부치료기기(射頻皮膚治療儀)를 3등급 의료기기로 분류함에 따라 대부분의 중소형 고주파 미용기기(射頻美容儀) 관련 기업에게 타격이 예상된다. 2022년 3월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의료기기 리스트 목록(2022년 30호)'을 발표하여 2024년 4월 1일부터 고주파 치료기기, 고주파 피부치료기기 등은 3등급 의료기기로 관리 감독한다는 규정을 발표했었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 생산·경영 허가(등록)증을 취득하지 못한 기업은 관련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할 수 없게 된다. 중국에서는 기업의 비용 부담과 소요 시간이 늘어나 생산포기, 대기업 집중 등의 시장 변화가 예상된다는 관측이다. 의료기기는 1등급, 2등급, 3등급으로 분류되며, 3등급 의료기기는 임상시험을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가정용 미용기기 생산업체는 대부분 과거 가전 생산업체로 3등급 의료기기 인증 경험을 갖추고 있지 않다. 또한 3등급 의료기기 인증에는 임상시험, 제품검사 등이 포함되며, 인증 기간은 2~3년, 인증 비용은 100만 위안(한화 약 1.8억 원)에 달한다는 게 현지 보도다. 코트라 우한무역관은 ‘무선주파수 미용기기 등록심사 지
2023년 온라인 해외 거래 리콜 화장품은 전년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온라인 해외 거래가 증가한 가운데 안전성 문제로 리콜된 화장품은 97건(‘22) → 23건(’23)으로 줄었다. 우리나라의 해외직구 규모는 5.3조원(‘22) → 6.8조원(’23)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중 유럽·미국 등 해외에서 리콜 된 제품의 국내 유통 현황 모니터링 결과 총 968건에 대해 유통 또는 재유통 차단 조치를 실시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지난해 해외에서 리콜됐으나 국내 유통이 확인돼 유통 차단의 시정조치를 한 실적은 473건이다. 품목별로는 ‘음식료품’이 113건(23.9%)으로 가장 많았고, ‘가전·전자·통신기기’ 106건(22.4%), ‘아동·유아용품’ 70건(14.8%) 등의 순이었다. 또한 해외리콜 제품 473건 중 제조국 정보가 확인된 219건을 살펴본 결과,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138건(63.0%)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산이 13건(5.9%)으로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중국산(138건)의 경우 ‘가전·전자·통신기기’가 58건(42.0%), ‘아동·유아용품’이 45건(32.6%), ‘스포츠·레저용품’이 16건(11.6%
식약처는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시험 운영 기관을 현재의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대한상공회의소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변경 이유는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다. 이와 관련 3월 10일까지 의견수렴을 진행한 후 시행하게 된다.
작년 말 막바지에 현지 기업 컨설팅 의뢰를 받았다. 스토어 매출 컨설팅과 필요하다면 마케팅도 동시에 진행해 달라는 제안이었다. 막상 스토어 현황을 리뷰하고 느꼈던 건 마케팅도 문제지만 애초 대부분 고객이 여성인데 이에 맞춰 판매할만한 제품이 제대로 선정이 되어 있지 않았다. 이 기회에 ‘알맞은’ 제품을 소개하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고, 마침 오래 공들여왔던 한국 화장품과 연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대 공간을 많이 확보해 대략 20개 브랜드 이상 약 50개 SKU 입점이 가능하게 되었다. 말 그대로 기본만 갖춘 브랜드라면 쉽게 제안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 근데 제품을 넣으려 하니 어려운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 기초화장품이라면 인증이 아니더라도 제품 또는 브랜드 등록 절차를 받아뒀어야 했다. 대행 가능할 정도의 기본이라도 갖췄으면 좋았을 텐데 뒤늦게 진행하기도 쉽지 않았다. 제품 등록과 라벨은 필수 작업이다. 또한 캐나다의 경우 영어뿐만이 아닌 불어 표기가 필수인데 불어는커녕 영문 표기도 엉터리인 브랜드가 대부분이었다. 미리 준비해두라고 그렇게 강조했지만 실제로 준비한 기업은 없었다. 또 뒤늦게라도 덤벼들려는 간절한 고객도 없었다. 그나마 미리 준비
한국과 베트남의 유력 대학 간 한-베 뷰티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해 화제다. 지난달 20일 호치민을 방문한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와 베트남국립대학교 열대생물학연구소는 상호 관심사에 대한 신기술과 정보 교환 및 산·학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베트남국립대학 내 부설연구소인 열대생물학연구소((Viet Nam Academy of Science and Technology)는 생명과학, 생태학, 환경학 등 다양한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동·식물 채집과 시료처리 등 연구를 수행하면서 세포배양 관련 기술에 관심이 높다. 양 기관은 ▲ 산·학·연 요구에 맞는 인재 추천 ▲ 교환학생 및 연구소 인턴십 프로그램 기회 제공 ▲ 대학과 연구소 간 산학협동 구축 ▲ 현장 실습, 견학 및 양국 취업 도모 ▲ 열대생물연구소(Institute of Tropical Biology) 연구 업무 내용 체험 ▲ 산학 발전 기여되는 지원제도 및 홍보 협조 등 6개항에 합의했다. 협약에는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융합대학원 김주덕 원장과 베트남국립대 열대생물학연구소 호앙 기아 손(Hoang Nghia Son) 소장이 서명했다. 더불어 뷰티산업학과 한
1월 화장품 판매가 전체 소비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화장품 등 비내구재가 2.3% 늘어나며 전월 대비 소매판매액지수가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뒷받침하듯 5일 통계청의 ‘’24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서도 화장품은 전년 대비 21.2% 증가하며 1960억원이나 늘어난 1조1213억원을 기록했다. 월간 1.1조원대 실적은 2021년 5월(1조1990억원) 이후 31개월만이다. 또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째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유통동향에 따르면 ‘24년 1월 주요 유통업체는 오프라인 매출 감소(-0.3%)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매출이 높은 성장(+16.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1년 10월 +19.7% 상승한 이래 27개월만에 최대치 성장이다. 오프라인은 소비 양극화로 해외 수입화장품, 의류, 잡화 등의 호조세(+6.6%)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 하락을 겪었다. 설 특수가 2월로 분산됨에 따라 대형마트 매출이 큰 폭(-9.2%) 하락했다. 이에 비해 온라인은 모든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외국 온라인 플랫폼(알리익스프레스, 티무 등)에 대응하여 저가 마케팅 활성화, 설 명절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