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온라인 해외 거래 리콜 화장품은 전년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온라인 해외 거래가 증가한 가운데 안전성 문제로 리콜된 화장품은 97건(‘22) → 23건(’23)으로 줄었다. 우리나라의 해외직구 규모는 5.3조원(‘22) → 6.8조원(’23)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중 유럽·미국 등 해외에서 리콜 된 제품의 국내 유통 현황 모니터링 결과 총 968건에 대해 유통 또는 재유통 차단 조치를 실시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지난해 해외에서 리콜됐으나 국내 유통이 확인돼 유통 차단의 시정조치를 한 실적은 473건이다. 품목별로는 ‘음식료품’이 113건(23.9%)으로 가장 많았고, ‘가전·전자·통신기기’ 106건(22.4%), ‘아동·유아용품’ 70건(14.8%) 등의 순이었다. 또한 해외리콜 제품 473건 중 제조국 정보가 확인된 219건을 살펴본 결과,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138건(63.0%)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산이 13건(5.9%)으로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중국산(138건)의 경우 ‘가전·전자·통신기기’가 58건(42.0%), ‘아동·유아용품’이 45건(32.6%), ‘스포츠·레저용품’이 16건(11.6%
식약처는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시험 운영 기관을 현재의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대한상공회의소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변경 이유는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다. 이와 관련 3월 10일까지 의견수렴을 진행한 후 시행하게 된다.
작년 말 막바지에 현지 기업 컨설팅 의뢰를 받았다. 스토어 매출 컨설팅과 필요하다면 마케팅도 동시에 진행해 달라는 제안이었다. 막상 스토어 현황을 리뷰하고 느꼈던 건 마케팅도 문제지만 애초 대부분 고객이 여성인데 이에 맞춰 판매할만한 제품이 제대로 선정이 되어 있지 않았다. 이 기회에 ‘알맞은’ 제품을 소개하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고, 마침 오래 공들여왔던 한국 화장품과 연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대 공간을 많이 확보해 대략 20개 브랜드 이상 약 50개 SKU 입점이 가능하게 되었다. 말 그대로 기본만 갖춘 브랜드라면 쉽게 제안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 근데 제품을 넣으려 하니 어려운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 기초화장품이라면 인증이 아니더라도 제품 또는 브랜드 등록 절차를 받아뒀어야 했다. 대행 가능할 정도의 기본이라도 갖췄으면 좋았을 텐데 뒤늦게 진행하기도 쉽지 않았다. 제품 등록과 라벨은 필수 작업이다. 또한 캐나다의 경우 영어뿐만이 아닌 불어 표기가 필수인데 불어는커녕 영문 표기도 엉터리인 브랜드가 대부분이었다. 미리 준비해두라고 그렇게 강조했지만 실제로 준비한 기업은 없었다. 또 뒤늦게라도 덤벼들려는 간절한 고객도 없었다. 그나마 미리 준비
한국과 베트남의 유력 대학 간 한-베 뷰티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해 화제다. 지난달 20일 호치민을 방문한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와 베트남국립대학교 열대생물학연구소는 상호 관심사에 대한 신기술과 정보 교환 및 산·학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베트남국립대학 내 부설연구소인 열대생물학연구소((Viet Nam Academy of Science and Technology)는 생명과학, 생태학, 환경학 등 다양한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동·식물 채집과 시료처리 등 연구를 수행하면서 세포배양 관련 기술에 관심이 높다. 양 기관은 ▲ 산·학·연 요구에 맞는 인재 추천 ▲ 교환학생 및 연구소 인턴십 프로그램 기회 제공 ▲ 대학과 연구소 간 산학협동 구축 ▲ 현장 실습, 견학 및 양국 취업 도모 ▲ 열대생물연구소(Institute of Tropical Biology) 연구 업무 내용 체험 ▲ 산학 발전 기여되는 지원제도 및 홍보 협조 등 6개항에 합의했다. 협약에는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융합대학원 김주덕 원장과 베트남국립대 열대생물학연구소 호앙 기아 손(Hoang Nghia Son) 소장이 서명했다. 더불어 뷰티산업학과 한
1월 화장품 판매가 전체 소비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화장품 등 비내구재가 2.3% 늘어나며 전월 대비 소매판매액지수가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뒷받침하듯 5일 통계청의 ‘’24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서도 화장품은 전년 대비 21.2% 증가하며 1960억원이나 늘어난 1조1213억원을 기록했다. 월간 1.1조원대 실적은 2021년 5월(1조1990억원) 이후 31개월만이다. 또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째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유통동향에 따르면 ‘24년 1월 주요 유통업체는 오프라인 매출 감소(-0.3%)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매출이 높은 성장(+16.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1년 10월 +19.7% 상승한 이래 27개월만에 최대치 성장이다. 오프라인은 소비 양극화로 해외 수입화장품, 의류, 잡화 등의 호조세(+6.6%)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 하락을 겪었다. 설 특수가 2월로 분산됨에 따라 대형마트 매출이 큰 폭(-9.2%) 하락했다. 이에 비해 온라인은 모든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외국 온라인 플랫폼(알리익스프레스, 티무 등)에 대응하여 저가 마케팅 활성화, 설 명절 여행
미국 내 최장의 역사를 자랑하는 ‘2024 IECSC/IBS 뉴욕 미용 박람회‘가 3월 3일 재빗츠 컨벤션 센터에서 막을 열었다. 스파·살롱 및 에스테틱 카테고리의 IECSC 및 헤어·네일·색조 등에 중점을 둔 IBS가 두 개의 홀에서 동시 개최됐다. 국내에선 코이코(KOECO, 대표 김성수)가 한국공동관을 주관했으며, 글로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다양한 K-뷰티 소개의 장을 마련했다. IECSC/IBS 뉴욕을 시작으로 라스베가스-플로리다 순으로 순회 개최된다. 매 회차마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뷰티 종사자들이 대거 참관해 현장 구매력과 계약 체결률이 높아 재참가율이 높은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전시장 내에서는 참관객들을 사로잡는 다양한 헤어, 메이크업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또 바이어와 부스 내 상담 진행 외에도 Product Focused Class를 통해 많은 참가사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시연할 수 있는 컨퍼런스 행사가 많았다. 전시 기간 3일 동안 약 100개 이상의 컨퍼런스 행사가 진행되어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국내 참가사로 △ IECSC: ‘이공이공’, ‘SR바이오텍’, ‘라라클라라’, ‘파켓’, ‘다보르’, ‘프리모리스 인터내셔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및 천연물 라이브러리 보유 기업인 ㈜케이메디켐(대표 이구연, 강원대학교 생명건강공학과 교수)은 연구 경험과 역량이 풍부한 신약 개발 전문가 3명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케이메디켐(K-Medichem)은 ‘신약개발을 통해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한다’는 목표 아래 2018년 창업한 강원대학교 교원창업기업이다. 바이오 활성소재 개발을 기반으로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신약개발을 위해 원천기술 플랫폼 확보에 주력해왔다. 특히 ㈜케이메디켐은 알츠하이머병을 타깃으로 다중 기전의 치매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는 새로운 콘셉트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영입한 전문가는 ▲ 기업부설연구소장 김희기 전무, ▲ 위탁합성(CDMO)센터장 이재목 전무, ▲ 의약합성센터장 박상국 전무 등이다. 회사의 비전 달성을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 과정에 확실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통찰력 등을 세심하게 고려하여 초빙했다고 후문이다. 김희기 전무는 강원대학교 약학대학에서 학·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동아제약(주) 연구소 & 개발본부 △Harvard Medical School-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 △Th
2024년 화장품 업계 현안은 ➊ 안전성 규제 및 ➋ ESG에 대한 범 산업적 대응이다. 이는 대한화장품협회의 ‘24년 사업계획의 주요 목표로도 설정돼 있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는 △ 중국의 ‘21~24년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 자료 제출 의무화에 따라 5월 1일부터 시행, △ 미국의 MoCRA 시행 관련 ’23년 화장품 원료 안전성 입증 의무 부여 등 국제적 규제강화로 당장의 현안이 됐다. 이에 따라 3월 5일 식약처, 보건복지부, 대한화장품협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독성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2024년 제1차 화장품 안전성평가 지원 협의체’ 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서는 국내 화장품 기업의 안전성 평가 역량 강화와 수출지원 방안이 논의됐다고 한다. 기관별 그간 추진사항과 ‘24년도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조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확인된다. 식약처는 올해 ▲ 국내외 안전성평가 조화를 위한 국제 포럼 개최 ▲ 한·중 규제기관 간 기술교류 협력 강화 ▲ 안전성평가 정보집 마련 ▲ 주요 수출국의 화장품 규제 관련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산하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 성분별 독성정보 수집 및 제공 확대 ▲ 안전성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