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코로나19로 홈 뷰티가 활성화되면서 셀프 네일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2030 여성들이 매니큐어 소비의 85.5%를 차지하면서 주 소비층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11월~2022년 1월 사이 중국 화장품 매체 기사량 1만4천여 건의 빅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네일 아트의 발생 빈도가 3,624로 전년에 비해 55%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발맞춰 네일 스티커 제조사인 ㈜비포텍(대표 김진석, 구 뷰티인더스트리)은 가평 신공장을 준공하고 OEM·ODM 생산 채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비포텍은 액상 매니큐어 성분인 니트로셀룰로스를 주성분으로 하는 신개념 네일 스티커 제조업체다. 비포텍 '리얼 매니큐어 네일 스티커'의 특징은 매니큐어를 바른 듯 가벼운 밀착감, 공기 순환성, 얇은 두께감이다. 기존 합성수지 젤 네일 스티커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손톱 손상이 없고 유통기한도 2년 이상(미개봉 시)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말 가평 신공장으로 생산라인을 이전하고 추가 생산시설 구축과 안정화에 힘써 기존 월 60만 개 생산량을 월 100만개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비포텍은 설명했다. 향후 추가 증설을 위한 생산
한국콜마홀딩스가 펩타이드 소재를 활용한 더마화장품 개발에 나선다. 의약품 성분과 화장품 기술을 융합한 제품군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콜마홀딩스는 노바셀테크놀로지와 ‘스킨케어용 펩타이드 원료물질 개발 및 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국콜마홀딩스 문병석 기술연구원장, 노바셀 이태훈 대표 등이 참석했다. 노바셀이 스킨케어용 펩타이드 후보물질을 공급하고, 한국콜마홀딩스는 이 물질을 활용한 더마화장품 개발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 노바셀이 발굴한 염증해소 펩타이드 NCP112K를 활용해 피부장벽 기능 회복과 가려움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NCP112K는 화장품 임상시험 서비스 기관인 ‘글로벌의학연구센터’에서 가려움증 개선 및 보습 기능을 검증받았다. 펩타이드는 통상 50개 이하의 아미노산이 연결된 물질로 단백질보다 더 작다. 종류에 따라 체내에서 염증 방지, 세포 활성화, 세포 생성 촉진 등의 역할을 한다. 노바셀은 기능성 펩타이드 소재와 신약을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염증해소 유도 효능의 펩티로이드(PEPTIROID) 후보물질 NCP112를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 외용치료제는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를 통
대학과 제조기업 간 밸류체인 관련 산학협력 모범사례가 나왔다. 성신여대 뷰티생활산업국제대학 뷰티산업학과와 ㈜코스메카코리아는 3월 28일 산학 협약식을 맺고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 및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코스메카코리아 지재성 사장·경영지원사업부 나수민 상무·인사팀 선란옥 팀장·이준하 선임 등이, 성신여대에서는 뷰티융합대학원 김주덕 원장·학과장 한지수 교수·황선희 교수·이경 교수 등이 참석,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4차 산업혁명의 고도화에 따라 화장품산업도 신기술과 정보 교환, 인재양성이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화장품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변화의 바람이 일며, 산업 내 혁신기술 도출과 이를 적용하는 전략이 필수가 됐다. 혁신기술 보유 기업은 기존 제품 포트폴리오에 신기술 적용 및 관련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해서 기업 역량강화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공동 인식 하에 ㈜코스메카코리아는 뷰티산업학과 우수 인재 2명에게 각각 매학기 장학금 200만원 지원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뷰티산업학과는 신기술 정보 및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지원제도·홍보 등 제반 여건 협조도 다짐했다. 뷰
화장품 제조업체의 2분기 경기전망지수(BSI)는 ‘맑음’으로 나타났다. 28일 대한상의의 ‘2022년 2분기 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화장품은 22년 2분기(123) 호조로 예측되며 1분기(103)에 이어 기존의 호조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화장품 BSI는 ‘21년 1분기(66) 침체였다가 2분기(107)→3분기(103)→4분기(103)로 기준치 100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다가 ’22년 2분기는 큰 폭 상승하며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전망치를 보였다. 하지만 1분기까지 한·중 화장품 제조업계의 사정은 녹록지 않다는 게 발견된다. 일단 내수 부진은 국내 브랜드사의 실적 저하와 함께 ODM업계에도 부담이다. 통계청의 1월 화장품의 온라인 판매액은 전년 대비 20.5% 감소하며 ‘21년 7월 이후 7개월째 마이너스다. 향후 방역 완화 조치의 전면 시행까지 화장품의 절대 소비량 감소 영향으로 화장품업체의 실적 정체 가능성이 높다. 수출 비중이 가장 큰 중국시장도 소비자·시장·제품 트렌드의 변화 외에 ’화장품감독관리조례‘의 시행과 더불어 제조업체에게 상당한 변신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화장품의 고전이 예견된다”는 점은 한·중 양쪽에서 공통으로 흘러
한국콜마·콜마비앤에이치·HK이노엔 등은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구호를 위해 1억5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구호물품은 화장품·위생용품·방역용품·식음료 등이다. 또한 한국콜마는 피해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향후 산불 피해 지역에 나무를 심는 등 재건활동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라며 “하루빨리 지역 주민들이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별도로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은 지난 11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 울진 산불피해지역에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국콜마가 국내 화장품 ODM 기업 최초로 중동시장에 K뷰티의 깃발을 꽂는다. 한국콜마는 지난 21일 (사)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이하 ‘IBITA’)와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수출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콜마홀딩스 안병준 대표, 한국콜마 최현규 대표, IBITA 윤주택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IBITA는 한국 화장품 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12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은 비영리사단법인이다. 지난 2018년 아랍에미레이트(UAE) 정부 산하의 표준인증청(UAE ESMA)과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화장품 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 대표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콜마는 IBITA를 통해 중동 지역 고객사의 화장품을 독점 개발·생산하고, IBITA는 현지 홍보와 유통을 적극 지원한다. 향후 양사는 한국콜마 고객사의 중동 진출을 돕는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콜마는 중동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 세종공장과 부천공장에 각각 기초, 색조화장품 생산을 위한 ‘할랄 보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생산 조건이 까다로운 할랄 화장품 인증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할랄(H
환경부는 10일 ‘화장품 소분용기의 설계 가이드라인’을 공고하고 관련 의견을 15일까지 제출해줄 것을 대한화장품협회에 요청했다. 이는 포장 폐기물을 줄이고 녹색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화장품 소분 매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적용 범위는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소 중 리필전문 판매업소에서 샴푸, 린스, 바디클렌저, 액체비누 등 4종의 화장품 소분 판매 용기에 적용된다. 소분 용기를 반복 세척하여 재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위생·안전문제를 해소하고 재활용이 쉬운 재질·구조의 설계에 활용된다. 먼저 몸체는 단일재질 무색을 사용해야 한다. 라벨은 필수 표시기재 사항인 스티커 라벨로 제작하고, 용기 몸체와 스티커 라벨을 쉽게 분리할 수 있는 접착제 또는 열알칼리성 분리 접착제를 사용해야 한다. PET병의 경우, 열알칼리성 분리 접(점)착제를 사용하고 라벨의 접(점)착제 도포 면적이 페트병 전체 면적의 20%, 라벨 면적의 60% 이하여야 한다. PP병의 경우, 용기 몸체와 동일 또는 동종의 재질을 사용하고, 금속 코팅을 금지하며 인몰드 라벨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소분용기의 재사용 안내문구, 재사용을 위한 용기의 세척・건조에 관한 내용, 파손 등으로 인하
콜마비앤에이치는 4일 이사회를 열고 김병묵 대표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병묵 대표는 삼성엔지니어링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지난 2017년부터 한국콜마홀딩스 대표를 역임했다. 2016년에 한국콜마에 합류했으며 기획관리부문장과 인사지원본부 부사장을 지내는 등 재무·기획·인사 등 주요 부서를 거치며 총괄했다. 김병묵 대표는 취임사에서 “2022년을 기업 재정비의 원년으로 삼아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 대표 건기식 기업으로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올해 사업 전반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체질 개선에 나서는 한편 효율적인 업무 체계 구축, 생산성 향상 등 경영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경쟁력 확보 및 개별인정형원료 개발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