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유정열)와 서울세관(세관장 성태곤), 대한상의 등은 7일 ‘RCEP 활용 베트남지역 신남방 수출확대전략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연다고 밝혔다. RCEP은 ASEAN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총 15개국이 참여한 메가 FTA로 작년 11월 15일 타결됐다. 이는 인구수, 참여국 수, GDP비중 등 측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무역협정이다. 중국·일본·태국·싱가포르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의회 비준이 완료되고 우리나라와 베트남도 국내 입법 절차가 진행되면서 RCEP 발효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RCEP는 통일 원산지 기준과 역내 누적 원산지 적용으로 통상환경에 큰 변화를 불러온다. 이에 KOTRA는 우리 기업의 RCEP 원산지 규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역내 글로벌밸류체인(GVC) 재편에 따른 신남방 지역 진출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가 마련됐다. 설명회는 KOTRA 하노이무역관 FTA해외활용지원센터, 서울본부세관 수출입기업 지원센터, 대전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며 △RCEP 협정문 원산지 규정 주요 내용 △관세양허 스케줄 및 원산지증명 제도 △RCEP 활용 신남방 GVC 구축전략 등으
코트라(KOTRA)와 CJ올리브영이 국내 유망·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과 정윤규 CJ올리브영 경영지원담당(상무)이 참석했다. 2016년 이후 전체 역직구 시장에서 화장품 비중은 30%가 넘는다. 이에 따라 코트라와 올리브영은 해외역직구 시장을 견인함으로써 유망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케이박스(K-Box) 구독 서비스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의 K뷰티 특별 판촉전 등 두 가지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케이박스(K-Box) 구독 서비스’는 K뷰티 신진 브랜드 상품들로 구성한 체험 박스를 뷰티 관련 해외 핵심 바이어들에게 정기 배송한다. 또한 홍보 및 바이어와의 비대면 미팅도 주선한다. 올리브영은 글로벌몰 입점 브랜드 중 50여 개를 엄선해 ‘케이박스’를 구성한다. 국가별 선호하는 K뷰티 트렌드에 따라 상품 구성을 차별화해 오는 12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의 총 30여 개의 바이어사에 발송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해외 150여 개국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화장품 ‘역(逆)직구’ 플랫폼이다. 지난 2019년 론칭했으며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자연주의 한방 브랜드 예화담이 ‘환생고 앰플 에센스’를 선보였다. 한방 비방인 ‘천혜명의단’과 백송로, 사극, 금은화 등 한방원료, ‘공진단’을 피부고민 해결을 위해 재해석한 ‘공진칠윤단’ 등을 함유한 프리미엄 에센스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환생고 앰플 에센스는 전 연령층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 탄력, 피부 장벽, 모공 등 피부 노화의 주요 징후를 토탈 케어해준다. 21명을 대상으로 한 대외인체시험을 통해 단 한 번의 사용으로도 피부 보습이 41.9% 증가했으며, 2주 사용 후에는 피부 탄력이 13.1% 증가하는 등 피부 장벽 손상이 방어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예화담은 에센스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환생고 보윤 수액(32ml)과 유액(32ml), 진액(8ml), 아이크림(8ml) 및 크림(10ml)을 함께 구성한 한정 기획 세트로 선보였다.. 환생고 보윤 라인은 세월의 흔적을 다스리고 피부의 격을 높이는 토탈 안티에이징 라인으로, 환생고 보윤의 스킨케어 풀 라인을 경험해볼 수 있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10일 문화재청과 함께 디지털 궁중 문화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https://youtu.be/_jnNl2FtM4U)를 통해 공개됐다. 덕수궁을 배경으로 음악, 퍼포먼스, 의상 등이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궁중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내용이다. 올해 캠페인 ‘Royal Wish(왕후의 염원)’를 주제로 언택트 환경에서도 궁중 문화의 아름다움을 재현했다. 영상은 주인공이 쇼윈도에서 신비하게 빛나는 ‘환유 국빈세트 궁중자수함’에 이끌리면서 시작된다. 주인공이 환유 국빈세트를 바라보는 찰나에 공간이 궁으로 바뀌고 어느새 주인공의 의상도 머리모양도 왕후의 모습으로 바뀐다. 왕후가 된 주인공이 한발 한발 걸음을 내딛자 음악과 함께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주인공이 춤을 추며 문, 계단, 기둥을 지날 때마다 덕수궁의 덕흥전, 석어당, 정관헌, 석조전으로 공간이 바뀌며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윽고 중화전에 다다르자 쇼윈도에서 봤던 ‘환유 국빈세트 궁중자수함이’ 빛나고 있다. 궁중자수함을 열자 봉황·나비 등 왕후의 염원을 상징하는 상서로운 문양들이 하늘로 날아오르고 그 순간 주인공은 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470억원 규모를 협력사에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8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750여 개 협력사가 해당한다. 원래 24일 지급예정 날짜를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으며 명절을 맞아 자금 수요가 늘어난 협력사의 부담을 덜고자 조기에 납품 대금을 지급한다. 앞으로도 상생방안을 마련해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구축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KSAAE)로부터 ‘생명윤리 구현을 위한 학술 기여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아모레퍼시픽은 2008년부터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의 자체 동물실험을 중단했고, 2013년 5월부터는 ‘화장품에 대한 불필요한 동물실험 금지’를 선언하고 협력업체에도 이를 허용하지 않는 시책을 펴왔다. 또한 동물실험 대체 시험법도 꾸준히 개발, 관련 국내 논문 16편, 국외 18편을 발표했다. 피부와 눈의 자극, 피부 감작성 관련 동물실험 대체 시험법이 주요 내용이며, 이를 화장품 원료와 제품 평가에 활용한 연구사례도 포함했다. 인공피부를 활용한 실험 모델도 개발하고 세포실험과 임상시험을 이어주는 매개로 활용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박영호 원장은 “이번 우수단체 선정은 아모레퍼시픽이 그동안 환경 영향을 고려한 실험법을 구축하고, 전 세계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이어온 노력이 결실을 본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업하며 한국의 동물실험 대체 시험법 분야를 선도해가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이사장 이덕승·전인수)는 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의집에서 안전한 원료 사용으로 심사기준 적합 판정을 받아 화학성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을 공개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은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 참여 기업의 전성분이 공개된 제품 중 안전성이 높은 원료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한 제품을 심사하여 적합 제품에 표시할 수 있는 제도이다. 올해는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되며 녹색소비자연대·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노동환경건강연구소·환경부가 협약을 맺고, 화학제품·화학물질 안심사회 구축을 목표로 생활화학제품 전반에 걸쳐 안전관리 비전을 제시한다. 이날 공개된 제품은 △㈜유한크로락스 ‘유한젠’ △㈜LG생활건강 ‘피지 딥클린젤’, ‘홈스타 인덕션 클린 티슈’ △라이온코리아㈜ ‘하이지아 다목적 살균 스프레이’ △㈜불스원 ‘레인오케이(RainOK) 에탄올 그린 워셔’, ‘레인오케이(RainOK) 에탄올 3인1(3in1) 코팅워셔’, ‘불스원 다목적 세정제’, ‘퍼스트클래스 초고농축 슈퍼버블폼’, ‘레인오케이(RainOK) 프리미엄 에탄올 발수코팅 워셔’ △㈜비앤디생활건강 ‘슈맘’ △코웨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프랑스 아티스트 피에르 마리(Pierre Marie)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3세대 ‘후 비첩 자생 에센스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핵심 성분인 초자하비단의 주요 효능 성분을 10배 함유한 ‘자하비첩 콤플렉스TM’가 특징. 2천만 건의 연구 결과와 데이터 마이닝 기술을 통해 효능성분을 찾아내고 이를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3일만에 피부 자생력에 도움을 준다는 안티에이징 효과를 강조한다.(20~61세 여성 32명 인체적용시험 결과) 이번 에디션은 ‘후 비첩 자생 에센스’ ‘천기단 화현 밸런서’ ‘천기단 화현 로션’ ‘천기단 화현 보 앰플’ ‘천기단 화현 클렌징 폼’ 등으로 구성됐다. 후 한방연구소는 “오랜 기간 연구한 기술력을 제품에 녹여내 외부 요인과 노화로 약해지기 쉬운 피부 본연의 힘을 되찾아주도록 케어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에디션은 에르메스의 스카프를 다수 디자인한 글로벌 아티스트인 피에르 마리가 궁과 궁중의 건축 양식을 재해석해 화려한 색감의 단청과 꽃담을 재현한 패키지가 인상적이다. 산과 하늘, 별, 바다가 어우러진 신비로운 궁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스토리를 디자인 요소에서 발견하는 즐거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후 마
서경배과학재단(이사장 서경배)은 28일 ‘신진과학자’ 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올해 수상자는 구태윤(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양한슬(카이스트 생명과학과)·현유봉(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등이다. 구태윤 교수는 뉴런을 광학 소자로 바꾸는 혁신적인 기술로 복잡한 뇌의 연결망을 시각화하는 연구를 제시했다. 구태윤 교수가 제안한 광연결체학(opto-connectomics)은 뇌 연결망 지도를 완성하고 새로운 신경 회로를 발굴할 기술로 주목받았다. 양한슬 교수는 피부가 벗겨져도 흉터 없이 회복하는 아프리카 가시쥐에 주목, 사람에게 적용 가능한 조직 재생 기전을 밝힌다. 가시쥐 유전체 연구를 통해 피부 질환이나 외상을 입어도 흉터 없이 치료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유봉 교수는 식물이 머금은 물이 줄어들며 움직이는 ‘건습식 기관운동’을 규명한다. 제비꽃이나 봉숭아가 씨앗을 멀리까지 퍼트리는 방법이다. 꽃의 작은 움직임에서 식물 진화의 역사를 알아내고 생체 모방 기술까지 응용하겠다는 대담한 연구로 평가받는다. 서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생명의 존엄성과 기초과학의 가치를 절감했다”며 “연구 공동체로서 서로의 연구를 돕고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연구를 수행해달라”고
스킨푸드가 구도곤 대표는 새로운 선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도곤 대표는 코스알엑스 국내 사업팀 부장과 화장품 소비재 마케팅 온라인 컨설팅 대표를 역임했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 및 다양한 활동으로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발효화장품 전문 트루자임이 해외 수출 및 유통강화를 위한 퍼퓸 바디로션 3종을 출시한다. 그동안 차세대 트렌드인 마이크로바이옴의 발전된 형태인 발효공법의 피부 진정 발효원액 피토제니카Ⓡ의 상표 등록을 완료하고 해외 수출시장에서 제품력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바디로션 3종은 패부진정, 활력에 도움을 주는 9가지 허브추출물을 함유하고, 세라마이드의 피부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수분 보유력을 높이면서 손실을 막아주는 유칼립투스 잎을 함유해 하루종일 꽉 찬 보습 효과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시그니처 향기로 ▲벨벳 로즈(상큼하게 시작해 우디하게 마무리) ▲릴렉싱 로즈마리(그린플로럴향을 시작으로 리프레쉬한 느낌) ▲플로럴 머스크(포근하고 부드러운 향으로 잔향이 오래 유지) 등이 적용됐다. 브랜드 관계자는 “퍼퓸 바디로션 3종은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선보이는 대용량 퍼퓸 바디로션”이라며 “향수를 뿌리지 않아도 꾸준한 지속력에 계속 맡고 싶은 자연스러운 향을 구현해냈다. 흡수력이 뛰어나면서 수분 유지력이 좋은 촉촉한 타입의 크림형 로션이다. 마무리감이 산뜻해 끈적임에 민감한 이들도 사용하기에 좋다”고 전했다. 가성비를 강조해 800ml
한국콜마홀딩스 및 한국콜마·콜마비앤에이치가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이하 UNGC)에 가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전 종합기술원에서 개최된 UNGC 가입증서 전달식에는 한국콜마홀딩스 김병묵 대표이사, 한국콜마 안병준 대표이사,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이사와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 각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UNGC는 UN산하기구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4대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에 내재화시켜,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세계 최대의 이니셔티브이다. 전세계적으로 160여 개국 1만 4천여 회원사가 참여한다. 3사 모두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고자 동시에 UNGC 가입을 신청, 승인 받았다. 향후 3사는 경영 활동 전반에 걸쳐 유엔이 제정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와 UNGC 4대 분야의 10대 원칙을 실천하고 활동 성과를 공개한다. UNGC는 교육과 자문 제공을 통해 3사의 활동을 대내외에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한국콜마홀딩스는 '자율준수프로그램(
콜마비앤에이치가 서초동에 신사옥을 준공했다. 지상 15층 지하 3층의 연면적 2689㎡ 규모이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소통공간을 확대한 스마트 워크 빌딩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사무 공간으로 파티션을 없애는 대신 워킹 라운지(working lounge)를 설치한 게 특징. 또한 북카페를 설치, 1천여 권 서적을 비치해 독서 경영철학을 강조했다. 신사옥에는 콜마비앤에이치의 기획, 마케팅 등 업무지원 인력 및 국내외 영업, 자회사 에치엔지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앞서 콜마비앤에이치는 국내외 늘어나는 건기식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해 생산 인프라를 확대한 바 있다. 즉 음성공장은 지난해 증설을 통해 전 제형 생산능력을 2배 이상 끌어올려 연간 3천억원 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세종공장도 헤모힘 생산을 위한 증설을 8월에 완료하고 연간 2천억원 대의 생산능력으로 확대했다. 이밖에 중국 강소콜마에 생산기지를 구축해 중국 건기식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신사옥 준공으로 업그레이드 된 건기식 ODM 서비스와 차별화된 연구능력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건기식 수요가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고객만족과 기술중심의 서비
한국콜마가 미세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소재로 ‘배의 석세포’를 활용해 화장품·치약·건기식 제품을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 ‘석 세포’는 배를 씹을 때 입안에서 까끌하게 느껴지는 물질. 표면에 이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각질 제거 및 모공 축소 등에 쓰인다. 다른 미세 플라스틱 대체재와 비교했을 때 효능이 우월하다고 한국콜마는 평가했다. 배즙을 짜고 남은 폐기물에서 쉽게 추출할 수 있어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재료 확보가 쉬운 게 장점이다. 기존에는 배 석세포의 대량 생산이 어려웠으나 ㈜랩츠랩에서 대량 수집·가공한 배 석세포의 순도를 높이고 제품별 필요한 입자 크기로 미립 분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한국콜마는 이를 독점 공급받게 되며, 현재 원료를 적용한 샘플 제형 설계 및 피부 세정력 테스트를 완료하고 올해 안에 제품화할 계획이다. 종합기술원 강학희 원장은 “배 석세포를 활용한 신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부산물의 업사이클링 기술에 대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며 “향후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 공동연구를 확대해 뷰티·헬스산업의 균형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콜마는 2019년 농촌진흥청 배연구소, 전남대, 나주시농업기술
한국콜마는 경희대 유전생명공학과, GFC생명과학 등과 ‘20대 여성으로부터 분리된 프로바이오틱스 유래 엑소좀에 대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3개 기관은 향후 20대 여성 피부에서 분리된 프로바이오틱스 유래 엑소좀을 유효성분화 해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안티에이징 화장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엑소좀(exosome)은 세포에서 유래된 30~100nm의 생체활성물질을 포함한다. 세포와 세포 사이 신호전달을 돕는 역할을 하며, 의약품 개발에 이어 피부질환 개선, 모발재생 분야로 연구가 확대되고 있다. 앞서 3개 기관은 20대 여성 피부에 락토바실러스프란타룸(Latobacillusplantarum)이란 프로바이오틱스가 50대 여성 피부 대비 2배 이상 많이 발견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분리, 대량 배양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가 피부에 유익한 고순도, 고효율의 엑소좀 분비를 최대화시키는 원천기술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 강학희 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인체에서 유래한 엑소좀 기술이 적용된 안티에이징 화장품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시대를 활짝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