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이 ‘아미노 비오틴 퀵 블랙 염색샴푸’를 출시하며 염색샴프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제품은 매일 감는 샴푸 타입으로 3회만에 ‘확실한 염색효과’를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아미노비오틴 퀵 블랙 염색샴푸’는 1제와 2제가 동시에 토출되는 듀얼 용기를 적당한 염색샴푸로 소비자의 니즈인 새치커버와 염색지속효과를 보장하는 염모기능성 화장품”이라고 전했다. 임상을 통해 △인모다발 20그룹 대상으로 일시적 새치커버 시험 사용 전·사용 1, 3, 7회 후 비교 △인모다발 20그룹을 대상으로 1제(염모제) 2제(산화제) ‘모발 색상 지속력 시험’(일반샴푸 30회 세정) 등에서 효과를 입증했다는 보충 설명이다. 이밖에 병풀추출물 30%와 노니추출물을 함유한 저자극 포뮬라로 두피지정효과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제품 사용 후 24시간 동안 유지되는 풍성한 뿌리 볼륨으로 염색효과 및 볼륨 케어가 가능하다. 임상에서 ‘헤어위그(가발) 20개를 통한 사용 직후 24시간 후 비교에서 ’모발 볼륨 지속효과‘를 확인했다. 화장품 사업본부 조영한 본부장은 “‘아미노비오틴 퀵 블랙 염색샴푸’는 소비자들의 근본적인 니즈에 기반하여 만든 제품이므로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소비재 중 가장 잘 팔리는 품목은 기초화장품(HS330499)으로 그 비중은 66.1%에 달한다. 상위 10개 품목 수출액 47억달러 중 기초화장품은 31억달러를 차지한다. 만약 화장품이 무너지면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소비재를 찾아보기 어렵게 된다는 소리다. 그런데 2022년 들어 화장품 수출이 1~4월 누적 -30%를 기록하며 우려를 낳고 있다. 일단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소비재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ICT 등 중간재가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소비재 수입은 적었다. 국제무역통상연구원(IIT) 김아린 연구원은 “중국의 소비재 수입은 2017년 대비 56.8%나 증가했지만, 한국산 소비재 수입시장 점유율은 2017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3%대 수준”이라고 밝혔다.(’한국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하락과 우리의 대응방안‘에서 인용) 즉 사드 보복이후 소비재 수입시장에서 한국은 정체를 보이고 있으며, 대신 아세안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대 한국 소비재 수입의 66.1%가 화장품 단일 품목(HS330499)에 편중되어 있어 다변화되는 중국 소비재 수입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로레알그룹이 6월 15일부터 열리는 프랑스 파리의 ‘비바 테크놀로지 2022’(Viva Tdchnology 2022)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구글·마이크로소프트·메타 등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2천여 개사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 기술컨퍼런스다. 로레알은 증강현실을 결합한 최첨단 뷰티테크 혁신과 데이터 기반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소개한다. 입생로랑 뷰티가 선보이는 ‘세트-세이션(Scent-Sation)’은 다중센서를 기반으로 향기의 선호도에 대해 신경반응을 측정하는 몰입형 체험 기기다. 사용자는 20분간의 체험을 통해 감정반응에 따른 향수를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가정용 AI기반 개인 맞춤형 립 컬러 제조기 ‘루즈 쉬르 메쥬르(Rouge Sur Mesure)’도 선보인다. 개인의 피부색·의상 등에 따라 맞춤형 립 컬러를 제공한다. 이미 올해 한국에도 출시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랑콤의 ‘압솔뤼 듀얼-LED 유스 트리트먼트(Absolue Dual-LED Youth Treatment)’는 특허 받은 LED 광선 요법을 통해 주름을 감소시키는 스킨케어 디바이스다. 여성 1천명을 대상으로 18회의 연구를 실시한 결과 잔주름·피부결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
팬데믹이 모든 것을 변화시켰지만 ‘변하지 않는’ 화장품산업의 원시적 생태계는 여전했다. 먼저 최근 줄줄이 열리는 전시회 마케팅은 식상하다. CI KOREA는 다양한 합동 전시회 성격이 있다고 해도 지난달 열린 코스모뷰티 등 전시회 현장 모습은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물론 오랜만에 북적거리고 반가운 얼굴도 보이고, 생소한 업체도 눈에 띄며 기업의 부침도 새삼 눈에 들어왔다. 속사정은 모르지만 어림짐작할 뿐. 어느 업계 대표자 말처럼 ”대박 났거나 사라졌거나“ 둘 중 하나라는 말이 뼈 때리게 들려왔다. 최근 열린 ’2022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도 주최 측에 의하면 30%가 처음 참가하거나 재방문 업체다. 사실 북미나 유럽도 화장품 기업의 부침이 심했다. 작년 하반기 이후 대면으로 해외 전시회에 참가했던 마케터들은 “애초 만나려고 했던 담당자가 바뀌거나 그간 연락이 안됐던 바이어를 다시 만나면서 해외도 변화가 심했다는 점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메이저→인디, 인디↔인디로 또는 경쟁사↔유통사 간 이직 사례가 많다는 설명이다. “인디 브랜드의 신규 담당자를 추가로 알게 되는 수확도 있었다”라며 그는 씁쓸해했다. 혹 나도(?)라는 웃픈 현실은 그야말로 전 세계 화장품업
강원대 생명건강공학과 이구연 교수가 ‘다중 작용기전 기반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용 신약후보물질 개발’이라는 주제로 ‘TIPS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헴프(의료용 대마) 유래 물질 분석 기술과 유효성분 기반 유도체 합성을 통해 치매치료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TIPS란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의 약자로 민간 투자사가 유망기술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연구개발·창업사업화·해외진출 자금 등 매칭을 통해 기술창업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구연 교수팀은 신약개발 벤처기업으로 ㈜케이메디켐을 설립, 서울대기술지주회사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케이메디켐은 약물성이 높은 천연물 모핵기반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확보하고 있고, 컴퓨터 분자모델링을 통한 약물 설계시스템과 생리활성물질 스크리닝을 통한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성하고 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고령화 사회의 난치병 중 하나.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유병률이 점차 증가해 2050년 전세계적으로 1억3천만명 발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치매 원인으로 알려진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해율 증가,
3대 중동 거점인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사우디아라비아·터키에서 K-뷰티 수출이 증가세다. 올해 4월까지 화장품 수출액은 △UAE 1600만달러(+24.2%) △사우디아라비아 853만달러(+2.3%) △터키 916만달러(+22.2%) 등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4호를 발간하고 중동시장 동향을 소개했다. 먼저 시장 트렌드로는 △UAE: 나이트 스킨케어 △사우디아라비아: 메디컬 콘셉트 제품 △터키: 멀티 기능성 등으로 나타났다. UAE의 주요 키워드는 밤(night)·수면(sleeping)·루틴(routine) 등. 낮 시간 동안 피부에 쌓인 먼지와 메이크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나이트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에 맞춰 잠자는 동안 피부 재생이 이루어지고 집중 보습과 영양 피부 회복 효과를 가진 나이트 스킨케어 제품이 주목받았다. 유효성분이 농축된 세럼과 크림, 슬리핑 마크스가 인기를 모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메디컬(medical)·치료(treatment)·화장품(cosmetic) 순으로 검색이 많았다.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화장품을 찾으면서 피부과 전문
유럽 CPNP전문 인증 전문수행기관 와이제이엔파트너스(YJN Partners, 대표 김영준)는 EU SCSS가 배합금지성분으로 지정한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일명 lilial, lysmeral)에 대해 즉각 해당 성분의 확인작업을 실행, 계약사에 사용 금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성분은 알레르기 및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3월 1일부터 EU SCCS의 CLP(classification, labeling and packaging) 법령 (EC No 1272/2008) 내 CMR(발암성·변이원성·생식독성) 분류로 변경되면서 연계된 화장품법령으로도 파생되어 금지성분으로 지정됐다. 와이제이앤파트너스 관계자는 “릴리알은 다수의 향료에 보편적으로 사용됐던 성분으로 유럽 및 알레르기(allergens)에 민감한 국가에서 향후 클레임 소지가 될 가능성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미 유럽에 유통 중인 화장품 중 해당 성분이 포함됐다면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와이제이앤파트너스는 약 2500여 개의 한국화장품 CPNP 넘버를 등록 진행 중으로 가장 많이 등록한 컨설팅 기관이다. 이번 이슈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로 결정하고 창립 이후 계약사 전체 대상으로 긴급 조
(사)한국화장품수출협회(회장 곽태일)는 오는 16일 화원빌딩 3층(서울 역삼동 소재)에서 ‘6월 원료발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원료 업체 3곳(J2KBIO·코시드바이오팜·세일인터내쇼날)이 보유한 원료를 발표한다. 또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화장품 원료 데이터 현황 설명 및 활용 방안이 소개된다. 특히 '2022 국가별 제형 가이드라인 구축사업 중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중국인의 피부상태 분석 및 피부특성은행 결과 분석 자료 공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중국 화장품 원료 등록 이슈에 대해, 화장품 인증 자동화 플랫폼 써티코스(CertiCos)를 개발한 씨디알아이(CDRI)가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4일 화수협이 주관하는 조찬간담회에서 성신여대 김주덕 뷰티융합대학원장은 ”원료 생산 및 제품 생산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보증하며, 최종 소비자는 이에 대한 정보를 구매 시 활용하고 있다“라며 ”클린뷰티 트렌드에 맞는 화장품 개발을 위한 원료 발굴 전쟁이 치열하다. 안전성+유효성분+폐기물 제로(zero) 요건 등을 갖춘 ‘클린뷰티 화장품 원료화’ 연구 미비가 K-뷰티가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행사
한국화장품미용학회는 6월 10일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제23회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V-커머스(Virtual Commerce)시대의 뷰티테크’를 주제로 화장품+뷰티+메디컬+ICT 간 학문적 교류의 현주소를 보여줬다. 첫 번째 세션은 숙명여대 김민신 교수가 좌장을 맡아 3편의 논문 발표와 학회 작품 초대전 등이 소개됐다. △바이오에프디엔씨 모상현 대표가 ‘노화방지용 식물세포 기반 EGF의 전략적 개발’ △ 성신여자대학교 이경 교수의 ‘중국 강수 문양을 응용한 뷰티 아트디자인 작품 제작 연구’ △ ㈜ 네오팜 이예든의 ‘아토피 피부염의 유소아가 사용하는 아토피 보습제의 사용실태’ 등이 각각 발표됐다. 모상현 대표는 ”식물에서 인체EGF 단백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식물발현 시스템 구축에 관한 내용이다. 저분자 단백질로 발현이 매우 어려워 기술적 난제에 직면해 있는데, 연구팀은 발현율을 증가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네오팜 이예든(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 화장품학 전공)은 ”2020년 기준 아토피 피부염 환자 수는 약 97만명이며, 이중 9세 이하 환자 비율이 33.9% 10대는 16.8%로 유·소아가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
서울산업진흥원(SBA)과 알리바바닷컴은 B2B 온라인 판로지원을 위한 50개 기업을 모집한다. 이를 위한 사업 설명회가 6월 14일(화) 웨비나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기업 중 선정된 기업에게는 SBA 마케팅/운영지원 360만원+알리바바닷컴 220만원 등의 마케팅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참가 희망기업은 아래 URL로 신청하면 된다. https://us06web.zoom.us/webinar/register/2316522762235/WN_IyEbxas6SleAcSG69fKxxA
화장품법 규제를 사전관리체계→사후관리체계로 바꾸기 위한 화장품업계의 숙원 과제가 드디어 논의의 장에 올려졌다. 이에 비해 식약처는 네가티브제도 시행처럼 환경변화에 맞는 현행화로 한계를 분명히 했다. 전자가 ‘자율과 발전’이라면 후자는 ‘안전’과 ‘규제의 조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가 콘래드서울에서 공동 발족한 ‘화장품제도 선진화 협의체’에서 인사말(김상봉 바이오생약국장)과 발제(이명규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에서 약간의 온도차를 보였다. 김 국장은 “규제 변화를 말하지만 지금까지 환경변화에 맞게 현행화(現行化)를 해왔기 때문에 선진화가 아니라서가 아니다”라며 “제도변화 관점에서 변곡점은 지난 2010년 ‘네가티브 제도 도입’이었으며 이를 통해 12위권 밖에서 수출 3위 도약 및 화장품산업 성장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이는 협의체가 ‘화장품 분야 선진화를 위한 규제혁신에 심도 있게 논의’라는 데에 대한 식약처 입장을 전달한 것이다. 그러면서 김상봉 국장은 “10여 년 후인 지금 새정부 출범과 수출시장 환경변화, 코로나 등 감염병 시대, 유통구조 변화 등 시점에서 ‘네가티브 제도 도입’
네오팜의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리얼베이러(Real Barrier)’은 최근 큐텐재팬(Qoo10 Japan)의 메가 세일 행사에서 신제품 ’블루 브라이트닝 크림‘을 출시해 하루만에 완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일에는 일본의 뷰티유투버 푼바키(punbaki)와 협업했다. ’블루 브라이트닝 크림‘은 일본시장 분석을 통한 현지화로 기획돼 현지 인기 성분인 알부틴 및 아쥴렌 성분을 담았다. 3%의 고함량 알부틴 성분과 나이아신아마이드의 미백 성분 조합으로 피부를 맑고 화사하게 케어한다. 네오팜의 독자 개발 피부장벽 기술 MLE®로 피부 구조를 재현해 유효 성분의 흡수율을 높였다. 또,피부 진정 성분 아쥴렌·캐모마일 꽃 추출물을 담아 자극 걱정없이 매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리얼베리어 관계자는 “출시 첫날부터 완판 행진 등 세일기간 전년 대비 6.5배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라며 “현지화 상품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적극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으로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및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리얼베리어는 피부장벽 약화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을 제공한다. 피부 유해 성분을 최소화한 처방과 임상 시험을 통해 민감한 피부
수출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역량 제고를 정책의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소벤처기업연구본부 이영주 선임연구위원은 ‘엔데믹 시대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이슈 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이라는 기고에서 “정부는 온라인 수출사업을 희망하지만 투자역량 부족 등 이유로 망설이는 중소기업에 집중하는 것이 정책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경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5785억달러(‘19)→2조 2천억달러(’26)로 성장이 전망된다. 이는 코로나가 종식되고 엔데믹으로 전환되더라도 온라인 수출은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초기부터 온라인수출이 중소기업 수출정책 목적에 맞게 운영되도록 체계를 잡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B2C 시장 규모는 4조달러를 초과하는데 이는 15세 이상 전세계 인구의 4명 중 1명이 온라인 구매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우리나라의 온라인 총수출액은(8.6억달러) 중 중소기업 비중이 77.9%로 중소기업이 온라인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온라인 수출 참여 중소기업은 1060개사(‘19)→3148개사(’21)로 3년간 세 배 가량 늘었다. 정부는 ‘22년까지 온라인 수출기업 1만5천개 육성 계획을 추진 중이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울산·온산 공단 주변 4700여 평 규모의 꿀벌공원을 조성, ESG 경영에 앞장선다. 올해 6월부터 도시숲을 조성해 꿀벌 보호를 통해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탄소흡수원 확보 및 미세먼지 차단 역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환경단체인 ‘울산생명의숲’, 울산시, 울주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력하여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과 환경오염으로 급감하는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에 동참한다. 국내에서는 2022년 1분기 전국 양봉농가에서 약 78억마리의 꿀벌이 집단 실종되는 현상이 발생해 우려를 낳았다. 만약 꿀벌이 사라질 경우 주요 100대 작물의 70% 가량이 사라질 수 있어 UN에서는 2017년부터 ‘세계 꿀벌의 날’을 지정하며 보존하고 있다. 유엔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는 그 가치를 연간 300~739조원으로 추정한다. 벌집군집붕괴현상을 막기 위해 밀원식물 재배 등 건강한 서식지 조성을 위해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 LG생활건강은 밀원숲 조성에 참여함으로써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며 모범 사례로 평가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울산생명의숲 황두환 이사장은 “기업들이 지역사회 생물다양성 활동에
“비비크림, 달팽이크림, 마유크림, 마스크팩, 쿠션 등 ’사라진 별‘ 다음은?” 35년여 화장품 외길을 걸은 성신여대 김주덕 뷰티융합대학원장은 지난 4일 화장품수출사관학교 조찬 간담회(화수협 주최)에서 “먼저 제품을 만들고 팔 곳을 찾던 K-뷰티의 현주소를 성찰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화장품산업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김 교수는 “화장품산업은 △스킨케어의 미용법 고안 △BB크림·쿠션 화운데이션·가성비 좋은 스킨케어·시트 마스크 등 대표상품 발굴 △선진국 수준의 제조능력 △중국시장 특수 등에 힘입었다”라며 “글로벌 top 3로 도약한 기반은 혁신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들 상품은 ‘사라진 별’이 되었고, K-뷰티는 중국시장에서 가격이 무너지고 수익성이 떨어지며 J-.뷰티에 밀리면서 위기에 빠졌다는 진단이다. 김 교수는 “현재 글로벌 공룡과의 경쟁에서 빅2 외에 어느 화장품기업이 지속할까? 57만명의 뷰티사업의 창의적 에너지가 거품처럼 사라질 위기다. 시장 경쟁 원리에만 맡긴다는 것은 세계시장의 구도를 모르고 하는 말”이라며 일침을 놓았다. 반도체·자동차·철강·조선 등에서 보듯 국가미래 사업차원의 지원이 결정적이라며, 중국이 따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