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이사장 이덕승·전인수)는 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의집에서 안전한 원료 사용으로 심사기준 적합 판정을 받아 화학성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을 공개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은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 참여 기업의 전성분이 공개된 제품 중 안전성이 높은 원료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한 제품을 심사하여 적합 제품에 표시할 수 있는 제도이다. 올해는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되며 녹색소비자연대·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노동환경건강연구소·환경부가 협약을 맺고, 화학제품·화학물질 안심사회 구축을 목표로 생활화학제품 전반에 걸쳐 안전관리 비전을 제시한다. 이날 공개된 제품은 △㈜유한크로락스 ‘유한젠’ △㈜LG생활건강 ‘피지 딥클린젤’, ‘홈스타 인덕션 클린 티슈’ △라이온코리아㈜ ‘하이지아 다목적 살균 스프레이’ △㈜불스원 ‘레인오케이(RainOK) 에탄올 그린 워셔’, ‘레인오케이(RainOK) 에탄올 3인1(3in1) 코팅워셔’, ‘불스원 다목적 세정제’, ‘퍼스트클래스 초고농축 슈퍼버블폼’, ‘레인오케이(RainOK) 프리미엄 에탄올 발수코팅 워셔’ △㈜비앤디생활건강 ‘슈맘’ △코웨
LG 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홈스타 인덕션 클린 티슈 ’(세정제 ·살균제 )와 ‘피지 (Fiji) 딥클린젤 ’(세탁세제 )이 환경부와 시민단체가 심사한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은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 참여기업과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노동환경건강연구소, 환경부가 함께 성분의 안전성 등급을 검토해 화학성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부여하는 문구 (또는 마크)다. 이 협약에 가입한 기업이 안전성 평가를 받은 원료를 사용하고 전성분을 공개한 제품을 출시하면, 민 ·관 ·학 전문가로 구성된 ‘화학물질저감우수제품 심사위원회’에서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 LG생활건강은 홈스타 인덕션 클린 티슈와 피지 딥클린젤이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홈스타 인덕션 클린 티슈는 식물계 세정 성분과 발효 에탄올로 요리 중 발생하는 각종 기름 때, 물 얼룩 등을 깔끔하게 세정해 준다. 대장균 등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99% 제거할 수 있는 인덕션 전용 티슈로, 넓고 도톰한 특대형 사이즈여서 1장으로도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다. 피지 딥클린젤은 7가지 마이크로 효소를 함유한 세
기능성 화장품인 샴푸를 광고하면서, “체내 활성산소 억제, 암예방에도 좋은 성분, … 열을 내리는데도 도움을 주는 기능성 샴푸” 등 암예방, 혈압유지에 도움이 된다며 광고한 업체가 적발됐다. 또 “중국 우한-유산균을 드시면서 코로나바이러스를 방어합니다 …”, “추가로 보고된 더덕의 효능 1. 기관지건강-기침, 가래, 감기예방 2. 혈관건강-혈액순환이 좋아지면 동맥경화 …” 등 의 광고 문자를 전송한 업체도 단속됐다. 14일 식약처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허위·과장 광고 스팸문자를 대량 전송한 6개 업체, 21명 판매자를 적발, 행정처분 및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불법 스팸 문자의 내용은 ▲질병 예방·치료 효능 과장 ▲소비자 기만(사용자 체험기를 이용) ▲의약품 인식할 우려(샴푸가 암예방 등) 등 소비자를 현혹·기만하는 광고를 전송했다. 앞서 식약처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석 달간 합동으로 소비자를 속이는 영리성 광고 정보 전송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집중단속을 실시했었다. 방통위는 광고문자 모니터링, 전송자 신원 및 전송장소 확인을, 식약처는 표시·광고 내용의 적절성 여부, 판매업체 현장 조사 등 협업체계를 구축해 단속을 진행했다. 이들
바야흐로 여름 휴가철이 성큼 다가왔다. 장마가 7월 중순 그치고 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고된다. 화장품업계의 휴가 시즌은 ‘7말 8초’. 이 시기가 포함된 기상청의 7월 27일~8월 23일 전망을 보면 평균기온이 평년(25.6℃)보다 0.5~1.5℃ 높고 작년(27.3℃)과 비슷하거나 0.5℃ 낮겠으며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으나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도 있겠다. 8월 3일~9일은 덥고 습한 공기 영향을 받아 낮에는 일사로 기온이 상승하고, 밤에는 열대야로 무더운 날이 많다는 게 기상대의 예보다. 식약처는 여름 휴가철 식품·의약품 건강·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소개했다. ▲자외선차단제는 수시로 덧발라야 효과 자외선 차단제는 수시로 덧발라야 효과가 있으며, 물놀이 시에는 내수성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외출하기 15분 전에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양을 노출되는 피부에 골고루 피막을 입히듯 꼼꼼히 바르고 약간 두껍게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 구입 시 제품 포장에 ‘기능성화장품’ 문구와 자외선 차단지수(SPF), 자외선A 차단 등급(PA)이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기구 등에 쓰이는 살균소독제를 ‘손소독제’, ‘손세정제’로 부당 광고하거나 판매한 업체가 무더기 적발됐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불안 심리를 이용해 실제 제품 용도와 다르게 광고 또는 예방한다고 부당광고한 온라인 사이트 635곳을 점검했다. 그중 판매업체 130곳과 판매 사이트 248곳을 적발하고, 방통위를 통해 즉시 차단 조치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기구 등 살균소독제를 ‘손세척’ 용도라고 판매하면서 “실수로 마셔도 인체에 안전”, “온몸에 사용”해도 된다고 거짓 광고 했다. 또 코로나19를 예방하는 ‘소독약’, ‘소독액’, ‘방역용품’ 등으로 허위·과대 광고,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기구 등에 사용되는 살균소독제는 △식품접객용 기구 △집단급식소용 기구 △유가공용 기구 △식품의 제조·가공용 기구 등에 사용된다”며 “▲손소독, 손세정 등 인체에 직접 사용 ▲공간에 분무하여 사용 ▲방역용으로 사용 등에 사용하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또 살균소독제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에 대해 살균·소독력이 있으나 코로나19에 대한 살균·소독 효과는 검증된 바가 없어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실제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는 개별 품목별 사용기준
‘가정용 미용기기’와 ‘방한대 마스크’의 안전관리를 위한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13일 입법예고 됐다. ‘가정용 미용기기’는 가정용에서 미용목적으로 사용되는 LED 마스크, 플라즈마 미용기기, 눈 마사지기, 두피관리기 등을 말한다. 현재 이들 기기는 식약처의 의료기기 인증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발광다이오드 마스크의 안전기준 마련을 권고함에 따라 국가표준연구원에서 생활용품의 ‘안전확인’ 품목에 포함시켜, 시험기관에서 사전 시험·검사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지난 6월 24일 LED마스크에 대해 예비안전기준을 공고했었다. 주요 내용은 ①광(光)출력을 인체 위해가 없는 수준으로 낮추고 ②광 출력 측정 시 실제 환경과 동일한 1~2cm 거리에서 측정하며 ③청색광 등을 사용하는 제품은 자동 출력차단 장치 및 안구보호 장치 장착을 의무화 등이다. ‘방한대 마스크’는 미세먼지·유해물질·비말 등의 차단기능이 없는 일반 마스크를 말한다. 그동안 가정용 섬유제품의 일부인 ‘방한대’로 가장 낮은 ‘안전기준준수’ 품목으로 안전관리를 해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기능성 마스크 대용품으로 면 마스크, 기능성 없는 단순 일회
식약처는 오는 7월 12일부터 공적 마스크의 공급을 ‘시장형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한다. 이는 지난 2월 12일부터 시행된 공적 마스크 긴급수급저장조치가 7월 11일 만료됨에 따른 것이다. 향후 식약처는 ▲마스크는 시장기능을 통해 합리적 가격으로 수요와 공급이 이뤄지며 ▲보건용 마스크는 도서, 산간 지역 등 구매접근성 보완, 민관협의체 운영 ▲수술용 마스크의 공적 공급 비율은 60% → 80%로 확대 ▲보건용 마스크는 수출허용량이 ‘당일 생산량 30%→’월별 총량제‘ ▲가격·품절률 등 시장 모니터링 강화 및 불공정 거래를 강력 단속 등 5개 원칙에 따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7월 첫째 주 마스크 생산동향을 보면 보건용은 8832만개, 비말차단용 3474만개, 수술용 381만개였다. 합계 1억 2687만개다. 허가품목별 마스크 생산업체 수는 보건용 225개 업체에 1542품목, 수술용 37개 업체에 78품목, 비말차단용 69개 업체 140품목에 달한다. 수요는 1인 10매로 확대된 이후 구매자 수 302만명에 2766만개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4주 4027만개에 비해 31% 감소했다. KF94 보건용 마스크의 가격은 2월 4주 2751원(오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위생이 강조되면서 손소독제와 손세정용 제품을 혼돈하는 사례가 많다.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한국소비자원은 손소독제 오인 표시를 한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 5개 제품(48건)과 ‘살균제’(살생물제품) 6개 제품(429건)에 대해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내렸다.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는 식품 조리기구·용기·포장의 살균·소독을 위해, ’살균제‘는 생활공간의 살균·소독을 휘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인체에 직접 사용할 수 없다. 또 의약외품 허가를 받지 않았음에도 소독·살균 효과가 있는 것처럼 표시한 에탄올을 포함한 겔(gel) 타입의 손세정용 6개 제품(135건)도 확인됐다. 손세정제는 ’핸드 클리너‘, ’클린젤‘ 등 제품명을 사용하는데, 사용 후 물로 씻어내지 않아 손소독제와 형태 및 사용방식이 유사하지만 소독·살균 등의 의학적 효능을 신뢰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온라인 제품 판매페이지에 소비자들이 손소독제로 오인할 수 있는 문구를 사용한 온라인쇼핑몰 사업자들에게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다. 해당 업체의 총 17개 제품 612건의 표시개선·판매중단 등 조치를 완료됐다. 아울러 제품 용기 상에 의학적 효과를 표기하거나 필수 표시사항을 누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