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협 ‘뷰티월드 두바이 2025’ 협회관 운영... 현지 협업 러브콜

화수협 ‘뷰티월드 두바이 2025’ 협회관 운영... 현지 협업 러브콜

닥터로사, 에포나, 케미코스, 이지템 등 더마·메디컬 화장품과 뷰티디바이스에 뜨거운 관심

한국화장품수출협회는 ‘뷰티월드 두바이 2025’(10월 27~29일)에서 공동부스(6홀)를 설치하고 7개사가 참가, 성료했다고 밝혔다. 화수협은 이경민 회장을 단장으로, 참여 기업은 ▲ 닥터로사_ 인핸스비 노석지 대표 ▲ 케미코스_ ODM 임석원 사업본부장 ▲ 에포나_ 다름 인터내셔널 강인희 대표 ▲ 이지템_ 뷰티디바이스 이윤주 수석팀장 ▲ 엑셀비·닥터쁘띠 이슬아 대표 ▲ 아이아움 등 6개사 7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화수협 소속으로 코스메랩 박진영 대표(한국공동관) 등은 별도 참가했다. 이경민 회장은 “뷰티월드 두바이 2025‘에서 회원사 간 파트너십 형성과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회원사의 뷰티 디바이스와 더마·메디컬 화장품 등에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다”라고 자평하고 “내년에 품목 선정을 잘하고 전략적인 부스 디자인을 하면 뜻하지 않게 재미있는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전시회 3일 동안 화수협 부스에는 MENA(중동·북아프리카), 유럽 등지 바이어와 참관객이 몰렸으며, 각사의 대표 제품을 살펴보고 상담으로 이어지는 등 활발한 모습이었다. 닥터로사 브랜드를 소개한 인핸스비 노석지 대표는 “270만 유튜버의 부스 동영상을 보고 많은 바이어가 방문해 분위기가 좋았다. 제품 우수성을 확인한 바이어와 후속 진행에 기대가 크다”라며 긍정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노 대표는 “닥터로사는 근거가 명확한 효능과 우수한 메디컬/더마 제품을 데일리 스킨으로 만들었다는 특징이 있다. 누구나 받고 싶어 하는 피부과 주사 콘셉트로 시술 후 케어용 ‘IV앰플 시카카밍'을 바이어와 상담했다. 빅유통의 디스트리뷰터, 현지 리테일·홀세일 등과 효율적인 상담을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뷰티디바이스 제조회사 이지템 이윤주 수석팀장은 “뷰티 디바이스는 화장품과 함께 사용함으로써 피부 탄력 효과가 높은 점을 중점 소개했다. 현지에서 뷰티 기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올해 반응을 참고로 준비를 잘해 내년에도 참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브랜드에 납품하는 아이라이너로 유명한 케미코스 임석원 본부장도 “럭셔리 브랜드 납품 기업이라고 하니 놀라는 반응이었다. 메이크업 시장이 급변하고 있어 바이어에게 사업 영역 확대, 신제형 아이라이너, 립 등을 제안했다”라며 “두바이는 대담, 화려 절제된 표현이 동양과 다르다. 완제품 아니더라도 협업 제안을 많이 받았다. 두바이는 신흥시장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바이어에게 에포나를 소개한 한서연·장다희 씨는 “에포나의 마유 크림을 홍보하며, 동북아의 전통 화장법과 피부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K-뷰티에 대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어 상담이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화수협 이경민 회장은 “첫 중동지역 두바이 전시회 참가였지만 ‘한국 화장품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한 자리에서 경험’하도록 꾸며, 바이어와 현지인으로 전시회 기간 내내 북적거렸다. 내년에 더 많은 회원사들이 글로벌 무대 도전 의욕을 키우고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 두바이무역관은 “UAE 뷰티 트렌드는 웰니스·클린·더마의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단순 미용을 넘어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해 비침습적(Non-invasive) 시술 대체 상품과 셀프케어 트렌드가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다인종 사회인 UAE에서는 다양한 피부톤과 필요에 맞춘 폭넓은 컬러의 색조 화장품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환영받는다. 실제 ‘24년 한국의 색조화장품 수출은 전년에 비해 4배나 증가했다.





민원 5375건 분석...‘화장품 자주하는 질문집’
식약처는 최근 ‘화장품 자주하는 질문집’과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을 개정, 배포한다. 이번에 제정된 질문집은 최근 3년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 5375건을 분석해, 그중 235건을 선별·정리했다. 주요 질문내용은 ▲업 등록 ▲제조시설 ▲표시기재 ▲광고 ▲제품분류 ▲품질·안전관리 ▲기능성화장품 ▲수출입 ▲천연·유기농화장품 ▲기타 등 10개 주제로 분류 소개 된다. 화장품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에는 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표시·광고 민관협의체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모발 관련 광고 표현 허용범위 확대 ▲신체 관련 금지표현 대상 명확화 ▲광고 실증대상 추가 등이 포함됐다. 질병을 진단·치료·경감·처치 또는 예방, 의학적 효능·효과 관련, 금지표현은 ·아토피 ·모낭충 ·심신피로 회복 ·건선 ·노인소양증 ·살균 소독 ·항염 진통 ·해독 ·이뇨 ·항암 ·항진균 항바이러스 ·근육 이완 ·통증 경감 ·면역 강화, 항알레르기 ·찰과상, 화상 치료·회복 ·관절, 림프선 등 피부 이외 신체 특정부위에 사용하여 의학적 효능, 효과 표방 ·기저귀 발진 등 질환명을 사용하면 안된다. 현행 법령상 화장품의 표시·광고 관련해서 사전 심의는 하지 않으나 대한화장품협회에서 광고 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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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단상(斷想)... “팔리는 것보다 오래 기억 되는 것” ‘Cosmoprof Bologna 2025’에 다녀왔습니다. 한국 언론은 매년 이 전시회가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를 강조하며, “K-뷰티가 상을 휩쓸고 유럽을 매료시켰다”는 기사를 쏟아내곤 합니다. 실제 K-뷰티의 존재감은 분명했습니다. 특히 전시회 마지막 날, K-뷰티 부스는 젊은 팬들로 붐볐고, 직접 방문한 대부분의 브랜드는 샘플이 조기 소진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한국 제품의 퀄리티, 감각적인 디자인, 빠른 트렌드 반영 속도는 글로벌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많은 바이어들이 한국제품에 주목했고, 그 관심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제품력에 대한 신뢰로 이어졌습니다. 적어도 ‘좋은 제품’이라는 점은 모두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현장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단순한 관심과 인기가 곧 시장 지배력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됩니다. ‘잘 만든 제품’과 ‘잘 팔리는 브랜드’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고, 이번 전시회에서 그 간극을 보다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부 대기업이나 체계가 잘 갖춰진 브랜드들은 안정적인 파트너십 구조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었지만, 많은 중소브랜드들은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