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스토어를 통한 시장조사의 중요성

팝업스토어를 통한 시장조사의 중요성

[알렌정의 마케팅 스토리]63) 팝업스토어 입점은 시장 안착을 위한 시장조사의 첫 번째 과정 판매가 목적이 아닌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피드백을 얻는 계기로 활용

작년 이맘쯤 뉴욕에 미국 법인을 세우며 계획했던 일이 많았습니다. 특히 미국 뉴욕이라는 메이저리그 한복판에서 마케팅을 진행함으로써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을 거라 기대가 무척 컸던 것도 사실입니다. 안타깝게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다가왔고 당시 세웠던 계획도 모두 연기 또는 중단되는 사태로 이어졌지요. 항상 위기를 기회로 삼으라고 합니다. 근데 막상 이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시즌 초 힘든 시기가 다가왔을 때 대부분 당장의 위급 상황을 맞이하여 다양한 고민을 했을 것입니다. 두어 달 전 한국을 방문, 여러 업체와 마주하고 소통하면서 느꼈던 점은 국내 상황이 안좋다 보니 당장 수출하고픈 열망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해외 진출도 녹록치 않고 오히려 사정은 더 좋지 않았죠. 그래서 현 상황에서 미래를 대비하여 내실을 다질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차라리 이 시기를 기회로 삼아 부족한 점을 수정하고 준비하여 언젠간 상황이 나아졌을 때 경쟁자보다 우위를 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ALC21이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는 화장품 브랜드 4개사가 미국 북부 뉴저지 East Rutherford의 초대형 복합쇼핑몰 American Dream Mall에 팝업스토어에 입점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마주한 몇 달 동안 제품과 브랜드를 온라인 상에서 노출하며 활발한 마케팅을 펼친 결과물 입니다. 당장 이달부터 미국 소비자와 어떻게 만나고, 어떤 인상을 줄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팝업 스토어(pop-up store)는 말 그대로 임시 매장입니다. 인터넷 웹페이지에서 필요시 노출되는 팝업창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팝업스토어는 2002년 미국 대형할인점 타깃이 신규 매장을 설치할 공간을 마련하지 못해 임시로 설치한 게 시초입니다. 시장에 새롭게 론칭하는 브랜드나 제품이 고객 반응을 살피고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주 활용됩니다.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이유는 비용과 효율 때문입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소비자 반응을 파악하고 관심을 받는 기회이고, 유통업체는 신선하고 특징 있는 브랜드 발굴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죠. 실제 팝업 스토어 입점을 통해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내며 크게 성공한 업체도 많이 있습니다. 많은 업체들이 입점만 되면 바로 판로가 열리고 날개 돋친 듯이 판매되는 희망을 갖게 되는데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거래조건이나 프로모션, 거래점포 등 조건이 유동적이어서 입점하기도 무척 어렵습니다. 게다가 정작 입점하고 판매가 안되면 추가 입점이 불가능합니다. 한국도 잘 팔리는 제품만 다루고, 계획 수량에 못 미치면 추가 입점이 어렵듯이 북미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 입점한 고객사들은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충분한 니즈가 있음을 증명하고 다른 경쟁 제품과의 차별화를 강조하였습니다. 네이티브(native) 영문번역 작업부터 현지에 맞는 패키징 작업 등 사소한 부분을 하나씩 체크하며 완벽하게 준비했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준비임에도 현지 실정이 미비하므로 사실 정말 많은 업체들이 이 부분에서 미흡한 게 사실입니다. 참여 업체들은 본격적인 미주시장 안착을 고려하여, 시장조사 차원에서 팔릴 수 있는 가격인지를 먼저 확인하게 됩니다. 패키징이나 영문 표기가 현지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지 확인할 것입니다. 또한 프로모션 진행이 합리적인지 여부와 소비자 대응(CS)은 어떻게 할 것인지, 향후 온라인 마케팅 수단을 어떻게 활용하나 등에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화장품 특성상 경험하지 않으면 구매로 이어지기가 어렵습니다.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마주했던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고객들의 피드백을 통해 제대로 된 시장조사를 해나가야 합니다. 현지 팝업 스토어에 입점했다고 성공이 눈앞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시장조사라는 첫 발을 내딛은 겁니다.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받아들이고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해 나갈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대형 쇼핑몰 입점은 무척 어렵습니다. 팝업 스토어는 소비자에게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매장 문턱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팝업 스토어를 활용하는 한편 온라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면 소비자 인식 속에 자사 브랜드가 자리를 잡을 것으로 희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많은 기업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ALC21 알렌 정 대표는... ALC21의 창업자이자 대표 컨설턴트. Fuerza 북미대표, 제넥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사)식문화세계교류협회 해외홍보대사, 무역신문 칼럼니스트,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2017-2018 부산시 글로벌 마케터 등 한국과 북미의 커넥터이자 다양한 직함으로 활동 중이다. ALC21은 토론토를 거점으로 15명의 스페셜리스트와 마켓리서치, 세일즈 마케팅 등 6개 팀으로 구성, 한국과 북미지역의 70여 개 단체,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과 세일즈를 진행하고 있다.




매장별 조제관리사 채용 의무화
입법예고 된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안에는 ▲맞춤형화장품판매업 신고요건과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운영방안 ▲영유아 또는 어린이 사용 화장품의 안전성 입증자료 작성범위 ▲위해화장품의 위해성등급 분류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소재지 변경등록 유예기간 완화 ▲기능성화장품의 심사기간 단축(60일→30일) 등이 포함됐다. 먼저 맞춤형화장품판매업은 신고제로 운영된다. 제출서류는 ①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증 ②혼합 또는 소분 사용되는 내용물 및 원료 제공 책임판매업자의 계약서 사본(두 곳 이상은 사전에 각각의 책임판매업자에게 고지) ③소비자 피해 보상 보험계약서 사본 등을 소재지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이에 따라 판매장별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채용이 의무화됐다. 또 책임판매업자와 맞춤형화장품판매업자가 동일하면 2번, 3번은 생략된다. 둘째 영유아 또는 어린이 사용 화장품의 안전성이 강화됐다. △제품 및 제조방법 설명자료(제품명, 업체 정보, 제조관리 기준서, 제품표준서, 제조관리기록서 등 제조방법 관련 정보) △안전성 평가 자료(원료의 독성정보, 방부력 테스트 결과, 이상사례 정보 등) △효능·효과 증빙자료(제품의 표시·광고에 대한 실
포장재 ’재활용 어려움‘ 표기, K-뷰티 수출에 적신호
9월 25일부터 시행되는 화장품 용기 및 포장재의 재활용 등급표시제로 인해 기업 브랜드 이미지 하락 및 K-뷰티 국가 브랜드 이미지 손상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화장품용기·포장재 등급표시 시행에 따른 산업계 동향 및 이슈’ 보고서에서 “화장품 용기는 대부분 ‘재활용 어려움’ 등급이 예상되며, 결과적으로 제품의 판매, 수출, 마케팅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즉 필(必)환경시대를 맞아 스마트한 소비자 증가 추세로 친환경 원료+용기에 ‘재활용 어려움’ 표기는 구매 저하 우려가 높다는 것. 특히 친환경 화장품의 경우 화장품 및 원료는 친환경이지만 용기는 ‘재활용 어려움’으로 표시되어 소비자에게 혼란 가중 및 친환경 화장품 마케팅의 장애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또 수출 화장품 라벨에 ‘재활용 어려움’ 표기는 해외 소비자에게 구매 시 거부감을 갖게 해 수출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걱정도 있다. 대기업이라면 내수용, 수출용을 별도로 생산할 수 있지만 대다수 중소기업은 수출용만 제작하기 어려운 사정도 있다. 수출 1위국인 중국에서는 수출용 제품과 한국 생산제품을 비교해 조금이라도 표기가 다를 경우 모조품으로 인식하

네거티브 리스트 외 원료는 업체 책임 사용
Q1 화장품에서 제품설명을 기재할 때 전성분과 원료명을 동일하게 기재해야 하는가? A1 소비자의 오인 우려가 없도록 동일하게 기재하는 것이 타당하다. 다만 소비자 이해를 돕기 위하여 소비자 오인 우려가 없는 범위 내에서 특정 성분의 성분명, 이명 등을 병기하는 것은 가능하다. 아울러 화장품 성분은 표준화된 일반명을 사용하도록 하고, 표기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대한화장품협회의 화장품성분사전(www.kcia.or.kr)에 수재되어 있는 한글명칭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Q2 현재 개발한 원료가 미국화장품협회(CPCP)에서 인증을 받았고 국제화장품원료협회의 원료집에 등재가 되어 있다. 이 경우 국내에서 사용하기 위한 식약처 등록 절차는? A2 화장품 원료는 네가티브 리스트 규제 방식으로 화장품법 제8조 및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에서 정한 사용금지 원료 및 사용한도 원료를 제외하고는 업체 책임 하에 사용할 수 있다. 원료에 대해서는 식약처 등록 등의 절차는 별도로 없다. 다만 화장품법 제2조 화장품 정의 에 부합되는 목적으로 사용되어야 하고 해당 원료에 대한 적절한 기준·규격 설정 및 충분한 위해성을 검토한 후 제조업체에서 안전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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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창소설] 인식의 싸움 105. 모델 선발 대회(13) 다음 날 오전 간단한 일정과 함께 본선 진행사항에 대해 본격적인 회의가 진행되었다. 신팀장은 이벤트 대행사가 제시한 두터운 큐 시트를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며 동선과 시간을 일일이 체크하였다. 점심시간이 다 될 때까지 폭풍 같은 미팅에 모두들 지쳐가고 있을 즈음에 신팀장의 휴대폰이 계속 울렸다. 누나였다. 신팀장은 중요한 회의가 방해가 되어 휴대폰을 받지 않고 껐다가 점심시간이 되어서야 비로소 누나에게 전화를 하였다. 전화기 넘어 다급한 누나의 목소리가 들렸다. “왜, 이리 전화를 안받아?” “응, 중요한 회의 중이라서…” “어머니 상태가 좋지 않으셔, 빨리 병원으로 와야겠어.” “뭐라고? 여기 지금 대관령인데 어쩌지? 오래 걸릴텐데…” “아무튼 빨리 와!” 신팀장은 오후 나머지 일정을 조윤희와 허진희에게 맡기고 한 달음에 차를 몰아 병원으로 향했다. 4시간이 되어서야 병원에 도착한 신팀장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수술 동의서였다. 어머니의 병세가 호전되는 듯하여 그 동안 안심하였는데, 어제부터 갑자기 악화되며 의식을 잃으셔서 이제는 최악의 수단으로 수술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일단 의사는 수술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니 걱정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