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과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NFT(대체불가토큰, Non-Fungible Token)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NFT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LG 계열사 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웹3.0(Web 3.0) 시대를 준비하는 양사가 새로운 마케팅 접근법을 찾기 위해 맺은 파트너십이다. 양사는 NFT의 소장가치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NFT 혜택을 제공하고, 향후 에어드랍(무상지급) 수량 및 화이트리스트(우선 구매 권리) 혜택을 각사가 발행한 NFT 홀더(소유자)에 우선 제공해 커뮤니티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3월 트루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의 세계관을 담아 뷰티 업계 최초로 NFT를 출시한 바 있다. 이어 한국 최초의 제너레이티브 NFT를 발행한 도지사운드클럽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 7월 프리미엄 탈모증상케어 닥터그루트 NFT 2,000개를 완판시키며 NFT 프로젝트를 탄탄히 확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지난 5월 자사 대표 캐릭터인 ‘무너(MOONO)’를 활용한 NFT를 발행하며 캐릭터 NFT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차, 2차 발행 수량이 조기 완판됐으며 NFT 커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액이 상반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1일 중기벤처부에 따르면 화장품 중소기업은 27.1억달러(+17.1%)를 수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은 중소기업 수출 비중이 높은 20대 품목 중 플라스틱 다음으로 2위다. 화장품 수출액은 코로나19 이전 ‘19년 대비 18.9%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이는 ①기초화장품을 중심으로 중·미·일 등에서 수요 증가 ②신흥국(베트남·러시아) 수출 확대 때문이라고 중기벤처부는 분석했다. 특히 국내 중기 전체 온라인 수출액(5.6억달러, +101%) 가운데 화장품은 1위로 그 비중은 38.7%에 달한다. 온라인에서 팔리는 품목 셋 중 하나는 화장품인데, 한류 연관 소비재이자 글로벌 온라인몰이 발달한 국가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 10.4억달러(+3.1%) △미국 3.1억달러(+34.3%) △일본 3.1억달러(+20.1%) △베트남 1.6억달러(+52.0%) △러시아 1.4억달러(+38.4%) 등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중국은 소비회복으로 면세점 수요가 증가했고, 미국도 뷰티 유통업 수요 증가로 수출액이 늘었다. 러시아에서는 온
“코로나19로 촉발된 중국의 사회·문화 변화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비즈니스 찬스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최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중국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다양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분야별 변화와 시사점) 정치면에서는 당-국가체제의 적응력이 나타나며 ‘결집효과’가 두드러졌다. 코로나19 책임론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과 경쟁은 확대 중이지만 협상은 축소되고 있는 실정. 이 때문에 강대국의 글로벌 리더십이 약화되며 ‘각자도생’을 확인시켰다고 분석했다. 경제면에서는 중국 중심의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이 미국 주도로 재편되면서 중국 기업들이 아세안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활로가 막힌 수출품의 내수전환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역내 산업의 공급사슬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거시 변화 속에 화장품 업계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방역 과정에서의 국민 사생활(프라이버시)권 제한과 침해 ▲분찬제(分餐制)와 공용 수저 사용 문화 확산, 음식 낭비 줄이자는 사회적 운동 ▲사회적 상호작용과 소통방식 변화, 탄막(彈幕)과 클라우드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