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화장품 생산기지를 세종시에 신설한다. 축구장 8개 크기에 달하는 약 5만 8,895㎡(1만7,816평) 규모 부지에 연간 2.2억 개 생산 규모라고 밝혔다. 매입 부지에는 친환경 물류센터도 들어선다. 올해 1분기내 착공해 2024년 준공 예정이다. 공장이 준공되면 한국콜마는 기존에 보유한 국내 기초·색조 화장품 생산능력이 연간 8억700만 개로 늘어난다. 특히 색조화장품 생산 캐파는 기존 대비 약 80%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규 공장 설계에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생산성 극대화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생산 공정에 적용한다. AI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불량률이 가장 낮은 최적의 공정을 찾아내고, 이를 품목별로 표준화해 빠르게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장 내 할랄 보증 시스템도 구축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동·동남아 할랄시장 수요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물류센터는 환경보호를 위해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되며 건물 지붕 전체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재고 위치, 불량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생산 현장과 연동해 관리할 수 있는 창고관리시스템(WMS, Warehou
소셜벤처 슬록(SLOC, 대표 김기현)이 화장품 불용자원의 순환 경제 전환을 위한 '노웨이스트'(www.nowaste.kr)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화장품 업계는 원료, 부자재, 반/완제품 등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불용자원이 과다 폐기되는 문제가 고충(pain point)이었다. 또한 MOQ로 인해 수요 이상의 원료 구입 후 재고 소진 전에 사용기한이 만료되는 등 남은 자원이 폐기되는 등 낭비도 많았다. 슬록(에 따르면 이렇게 사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불용 폐기원료는 제조업체 기준을 연간 약 1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2022년 12월 28일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화장품산업도 이에 대응하는 과제가 부여됐다. 김기현 대표는 “노웨이스트(No Waste)는 폐기물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방식 확산을 위한 생산자의 환경캠페인이며, 소비자 운동인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와 비교된다”라며 “노웨이스트는 불용자원(원/부자재, 반/완제품)을 보유한 공급자와 적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를 희망하는 수요자를 매칭시키는 B2B2C 회원제 업사이클링 마켓 플레이스”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노웨이
일본 온·오프 뷰티 전문 유통기업인 비지티컴퍼니(BGT Company)는 OEM·ODM기업 에이유솔루션(AU Solution)과 지난 14일 협약을 맺고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BGT컴퍼니는 일본 전문 마케팅&컨설팅 그룹으로 월 10억대 매출을 올리는 일본시장 수출 첨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에이유솔루션은 마스크팩, 기초 등 고품질 화장품 ODM 기업이다. (관련기사 일본에서 코로나 3년, 300억 매출 올린 30대 사장의 ‘분투기’ (cncnews.co.kr) 양사는 각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경영정보, 기술 노하우 및 인적자원 교류 등 폭넓은 업무제휴를 통해 상호 발전을 모색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BGT컴퍼니 김병수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면서 거품을 뺀 정직한 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브랜드사에게 좋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에이유솔루션 김원석 대표도 “비지티컴퍼니는 일본을 비롯한 해외시장 유통과 브랜딩 노하우를 보유한 젊고 역동적인 회사다. 화장품 분야 R&D 및 제조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해 K-뷰티 발전을 이끌겠다”라며 다짐했다.
한국콜마는 자외선 전문 ‘UV테크 이노베이션 연구소’(UVTECH innovation R&D center)를 신설했다. 자외선(紫外線, ultraviolet, UV) 관련 화장품기술 연구소로 업계 최초다. 40여 명의 연구인력이 투입되며 3팀 (△선케어팀 △베이스메이크업팀 △선기술 연구팀)으로 구성됐다. 한국콜마는 선스틱, 선큐션 등 선케어 제품의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외선 기능 제품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시키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고기능성 자외선 차단기술 등 약 50여 개의 자외선 관련 특허를 보유 중이다. 최근 ‘블루 라이트 장파장 케어 기술’(실내외 발생 블루라이트와 근적외선 등 다양한 유해파장의 전영역(290~1400나노미터) 차단)로 산업통상장원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유브이테크연구소는 자외선 임상실험장비를 자체적으로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임상 결과에 대한 즉각적인 스타디가 가능해지고 연구단계에서의 오차범위도 줄일 수 있으리라는 기대다. 또 다양한 연구 실험을 통해 신규 임상 베이스 구축도 가능하다는 전언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유브이테크연구소는 자외선 차단 제품 개발의 핵심센터로 다양한 피부 고민, 타입에 맞게 혁신
한국콜마홀딩스는 2023년 콜마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12월 9일자로 실시했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2023년 정기 임원인사는 경기 불확실성 등 위기 대응을 위한 내실 강화 및 안정화에 방향성을 뒀다"라며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 아래 미래 성장을 주도할 전문성 갖춘 인재를 발탁했다"고 말했다. <위촉변경> ◇부사장[연우코리아]△대표이사 박상용 ◇전무[에치앤지]△대표이사 한상복 <승진> ◇전무 [북경콜마] △동사장 김정호 ◇상무 [한국콜마] △디자인그룹장 김형상△기술연구원 피부천연물연구소장 박병준 [콜마비앤에이치]△ODM본부장 문재민△경영기획본부장 조영주 [HK이노엔]△경영기획실장 진경철△안전경영실장 최명기△R&D총괄 사업개발실장 박상욱 ◇상무대우 [한국콜마]△SCM그룹장 김충원△경영기획본부재무그룹장 여민혁 [무석콜마]△연구소장 박인기 [콜마비앤에이치]△환경안전본부장 최민한 [HK이노엔]△HK이노엔 재무실장 김우성△ETC영업본부 서울ISU장 최성욱△대소공장 생산1팀장 최광도
한국콜마가 개발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인 ‘라벨 종이 패키지’가 ‘2022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6관왕을 받았다. 이 디자인 공모전은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한다. 수상한 제품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벨 종이 패키지)’ △‘베스트100’(소프트팁 아이스크림 튜브, 종이 화장품용기, 사각 필링 패드, 뉴틴코어핏 다이어트) △파이널 리스트(컨디션 스틱) 등의 3부문에서 총 6개다. 라벨 종이 패키지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종이로 제작된 튜브 용기의 실링(밀봉) 구간을 의도적으로 넓게 제작해 라벨로 만든 제품으로, 단상자에 기입하는 필수정보를 라벨에 적어 불필요한 겉포장을 생략해 '친환경' 평가를 받았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패키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 중이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소재로 제작한 디자인을 통해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콜마의 ‘애터미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았다. 이는 향후 7년 이내에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품과 생산기업에게 산업통상자원부가 부여하는 제도다. 코트라가 주관하며 인증을 받은 기업에는 로고를 부여하고 해외마케팅이나 금융, 컨설팅 등에 도움을 준다. 애터미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는 고효능 안티에이징 화장품으로, 토너, 앰플, 세럼, 로션, 아이컴플렉스, 영양크림 등 6종으로 구성됐다. 2017년 9월 출시 이후 1년만에 2500억원대 매출을 올렸고 현재 누적 매출액은 5천억원 이상이다. 한국콜마는 “의약품에서 주로 사용되는 ‘DDS’(drug delivery system, 약물전달시스템)을 응용한 기술이다. 화장품 속 효능성분이 피부의 손상된 세포를 찾아서 빠르고 정확하게 흡수하도록 하는 한국콜마만의 특허 기술(피부 세포 수용체별 결합 특화 펩타이드 설계 기술)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작년 11월 특허기술상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으며, 동일한 기술로 ‘NEP 인증’과 ‘장영실상’을 받아 업계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차
건기식 ODM제조 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화장품 마스크팩 제조 콜마스크를 인수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콜마스크의 인수 계약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오는 30일 발행주식수 186만 2858주 중 97.9%인 182만 2858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인수가는 252억원이다. 콜마스크는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의 자회사로 2016년 설립된 마스크팩 제조 전문기업이다. 한국콜마의 화장품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300여개 고객사에게 마스크팩OD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자사가 보유한 화장품 및 건기식 소재개발 역량과 콜마스크의 마스크팩 신소재 R&D를 결합해 융합기술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건기식 신제형과 신규 원료의 포트폴리오 범위를 확장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콜마스크는 이미 마스크팩 신소재 개발을 통해 국내 마스크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국내 유일의 하이드로겔과 부직포 시트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소재를 개발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천연 한방약재원물로 원단으로 만드는 신소재 기술도 개발 중이다. 글로벌 사업에서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