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공 및 포장 산업 전문 전시회 interpack 2026이 오는 5월 7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3년 주기로 개최되는 interpack은 식품·음료·제과·제빵·제약·화장품·비식품·산업재 분야를 포괄하는 가공·포장 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 interpack에 전 세계 60개국 2,800개 기업이 출품한다. 지난 interpack에는 약 14만 명의 포장·가공 및 애플리케이션 산업 관계자가 방문했다. 방문객들의 주요 관심 분야는 포장 공정 및 기계를 비롯해 포장 소재, 장비, 라벨링·마킹 시스템, 통합 패키징 프린팅 솔루션 등이었다. 방문객 조사에서 67%가 혁신 정보를 확보했다고 답했고, 58%는 신규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했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97%로, 전시회의 성과를 수치로 입증했다. 오는 8월 12일 EU의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 적용을 앞두고, 유럽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거나 글로벌 브랜드와 협력하는 한국 기업들 역시 규제 대응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재활용성 강화, 포장 감량, 재사용 확대, 지속가능 소재 전환 등 새로운 기준이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인 만큼, 글로벌 규격에 부합하는 설비와 공정 역
화장품이 2년 연속 100억달러 수출 성과를 올리면서 업계 분위기는 좋았다. 그럼에도 서경배 회장은 “산업 전반의 질적, 구조적 진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화두를 던졌다. 11일 롯데호텔(서울 소공동 소재)에서 열린 대한화장품협회 제77회 정기총회는 회원사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5년 사업 보고 및 결산 승인, ’26년 사업계획, 예산 등의 안건을 의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서경배 회장은 “화장품은 2년 연속 수출 100억달러를 돌파하며, 국가 브랜드 가치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질적, 구조적 전환을 이뤄내야 할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하고 “이제 글로벌 규제 장벽과 공급망 이슈 등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여 (대한화장품협회는) 미래 100년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산업 진화를 이끌어가는 구심점이 되겠다”라는 의지를 표했다. 그러면서 서 회장은 ➊ 글로벌 규제 조화를 선도하여 산업의 기초 체력 강화 ➋ 화장품의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유지 ➌ ESG 경영을 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➍ 화장품 산업 위상을 높이고 업계 자긍심 고취 등의 4대 방향을 제안했
지난해 K-뷰티에서 기업결합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에 따르면 K-뷰티 관련 M&A는 11건이다. M&A의 중심에는 구다이글로벌이 있다. 구다이글로벌은 2025년에 공격적인 인수, 투자를 통해 몸집을 크게 불렸다. 먼저 ‘독도토너’로 알려진 서린컴퍼니(라운드랩)를 약 6천억대로 주식을 취득했다. 이어 구다이글로벌-더함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스킨푸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1300억~1500억원 수준에서 인수했다. 구다이글로벌은 전해에 티르티르, 크레이버(스킨1004)를 인수한 데 잇달아 주요 브랜드를 인수함으로써 연 매출 1조 5천억원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구다이글로벌은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해 IMM PE, 프리미어파트너스, JKL파트너스, 키움PE,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더함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전환사채 8천억원을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3년 내 IPO 조건이다. 로레알(L’ORÉAL)은 고운세상코스메틱(닥터G)의 인수한 스위스 유통기업 미그로스가 보유한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금액은 비공개이며, 로레알 컨슈머코스메틱 사업부 내 스킨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목적으로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
최소 수주에서 수개월 걸리던 화장품 개발 기획이 이제는 인공지능(AI)을 통해 단 30초 만에 완성되는 시대가 열렸다. 콜마홀딩스는 관계사인 라우드랩스(LoudLabs)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상품 기획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사용자가 키워드만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상품 콘셉트부터 컬러, 제형, 용기 타입까지 구체적인 기획안을 제안해 주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1인 사업자와 중소 브랜드도 AI를 통해 손쉽게 제품을 기획할 수 있어 창업의 문턱을 낮춘다는 설명이다. 이 플랫폼은 한국콜마가 축적한 연구·개발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제형을 추천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기획안을 제시한다. 특히 기존에 1~3개월이 걸리던 작업을 단 30초 만에 높은 정확도로 완성할 수 있다. 완성된 기획안을 바탕으로 ODM 기업과 즉시 협업이 가능해 개발 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현재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한시적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후 유료 서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립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 글로시 틴트를 검색하면 ‘투명하게 스며드는 밀착 글로우 립’과 같은 트렌드 패턴을 기반으로 상품 콘셉트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새해 1월 화장품 수출이 전년 대비 +36.4% 점프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일 산업통상부의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액은 10.3억달러로 역대 1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2위 ‘24년 1월(7.9억달러) △ 3위 ’25년 1월(7.5억달러)에 비해 두 자릿수 증가율이다. 이는 정부의 5대 유망 소비재(화장품, 농수산식품, 패션의류, 생활유아용품, 의약품) 가운데 1위 기록이다. ‘25년 1월의 기저효과와 함께 ’26년 화장품 수출 여건이 ▲ ‘유럽·중동 등 호조 지속 및 글로벌 사우스·중남미·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개척에 따른 수출 다변화 ▲ 미국 온라인 채널 가속화 및 대형 리테일러 입점 러시로 미국 시장 점유율 상승 기대 ▲ BTS 글로벌 순회 등 한류 지속과 같은 긍정 요인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실제 지난해 12월 대한상의의 업종별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에서 전체 14개 조사대상 업종 중 화장품(제조업)이 121로 반도체(120)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 2개 업종을 빼곤 나머지 업종은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 화장품은 북미,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위상이 강화됨에 따라 수
올해 첫 화장품 행사인 ‘K-뷰티 B2B 프라이빗 엑스포’가 업계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서울창업허브 공덕 10층에서 열렸다. 이와 함께 9층에선 기업 간 밋업 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클린뷰티 전문기업 슬록과 프리몰드닷넷이 공동 주최했다. 슬록(SLOC) 김기현 대표는 행사 취지에 대해 “뷰티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서 다양한 혁신과 새로운 제품, 기술이 나오고 있는데, 이를 좀더 빨리 시장에 반영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지난해 가을에 첫 행사 이후 호응이 좋아 2회째 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OEM/ODM 제조사 8개사(내츄럴코리아, 루치온, 리안코스메틱스, 메가코스, 쎙코, 씨티케이, 엔글로벌, 피코스텍)가 참여해 2026년 글로벌 뷰티 시장을 이끌어갈 혁신 제형과 초단기 뷰티 트렌드 대응 전략을 제안했다. 용기·패키지사 3개사(신일피비씨, 에스아이피, 에어로디스팬싱솔루션)는 다양한 프리몰드 용기와 함께 PPWR, EPR 등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이 가능한 에코 패키지 라인업을 선보였다. 플랫폼·브랜드사로 유일하게 참가한 리본코리아는 화장품 제조업체의 부진재고를 활용해 간편하게 업사이클링 제품을
한국콜마가 글로벌 화학기업 이스트만과 손잡고 친환경 메이크업 소재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업으로 지속가능성과 기능성을 함께 갖춘 재생 소재를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소재 종합기술원에서 미국 최대 화학기업 이스트만(Eastman)과 친환경 메이크업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상근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부사장과 트래비스 스미스(Travis Smith) 이스트만 수석부사장(EVP)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스트만은 첨단 소재와 기능성 첨가제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대표 석유화학기업으로, 1920년 미국에서 설립됐다.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 동일한 품질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 등 지속가능 소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색조 화장품에 사용되는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 재생 소재를 공동 개발한다. 색조 화장품은 발림성과 밀착력, 지속력 구현을 위해 이러한 합성 소재가 사용돼왔다. 양사는 나무에서 추출되는 셀룰로오스와 자연 분해가 가능한 폴리머를 각각 차세대 천연 재생 소재로 개발
[편집자 주] 한국화장품수출협회 이경민 회장은 “혁신과 정도를 걷는 기업이 미래의 K-뷰티 주인공”이라고 강조한다. 찐(original)에 몰입하는 신개념·신기술·신제형·신소재 등 '뉴노멀(New Normal)’ 기업을 이 회장과 함께 탐방했다. Future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무수화장품 시장은 ‘24년 약 117억달러(약 1.7조원) 규모로 평가된다. 그중 파우더 형태의 무수 화장품 시장은 ‘25년 17.5억달러로 추산되며, ’35년 52억달러로 향후 10년간 연평균 11.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무수화장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미니멀리즘(minimalism), 클린뷰티, 전성분 감소, 물(水) 이슈 등에서 다양한 문제 해결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무수(無水, waterless) 화장품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는 신흥강자가 OEM·ODM 유니자르(Unizaar, 심필보 대표)다. 특수 파우더 전문으로 독보적 위상을 구축 중이다. 그가 제조하는 제품을 보면 왜 파우더인지 합리적 이유가 발견된다. 유니자르의 주요 제품 라인을 보면 △ 콜라겐 페이스 워시 파우더 0.007 oz △ 콜라겐 15샴푸 파우더 0.03 oz △ 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