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화장품 기능성화장품 제도를 필리핀에 이식하는 현지 교육이 실시됐다. 11일 식약처에 따르면 필리핀 식약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화장품 담당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기능성화장품 제도 등 한국 화장품 안전관리 제도에 대한 교육을 3일 동안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식약처와 필리핀 식약청 간 화장품 분야 규제협력 및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체결했던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인 동시에, 아시아 국가 대상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이다. 당시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과 필리핀 식약청 Dr. Samuel A. Zacate 청장은 한국-필리핀 화장품 분야 협력을 논의했었다. 필리핀은 그간 우리나라의 우수한 화장품 규제제도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한국 기능성화장품 제도 벤치마킹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이를 위한 기술적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1월 11~13일 ▲ 기능성화장품 제도 이해 ▲ 화장품 위해평가 제도 ▲ 효능시험 가이드라인 ▲ 한국의 표준CGMP ▲ 한-필 규제기관 간 실무자 협력회의 ▲ 필리핀 화장품 업계와의 기업간담회 등이 잇달아 열린다. 교육에는 식약처 외 한
LG생활건강은 10일 2025년 3분기(이하 연결기준) 매출 1조 5,800억원, 영업이익 4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내수 부진 속에서도 HDB(Home Care & Daily Beauty·생활용품)와 Refreshment(음료) 사업은 판매 호조를 보이며 성장했지만, 강도 높은 사업 효율화에 나선 Beauty(화장품) 사업은 부진했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영업이익은 56.5% 각각 하락했다. Beauty 3분기 매출은 4,710억원(-26.5%), 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2분기째 적자를 기록했다. 뷰티 사업부의 매출은 7409억원(+5.6%, ‘24. 1Q) → 7596억원(-2.7%, 2Q) → 6506억원(-2.9%, 3Q) → 6994억원(+5.4%, 4Q) → 7081억원(-3.4%, ‘25 1Q) → 6046억원(-19.4%, ‘25 2Q)에 이어 3분기 매출이 4천억대로 급감하며 적자 폭이 커졌다. 전분기(-163억원)에 비해 적자 규모가 3.6배로 벌어졌다. 이런 성적이라면 사실상 LG생활건강의 경쟁력은 웬만한 중소 인디브랜드보다 못하다는 비판이다. 바닥을 확인하지 못한 가운데 1
한국콜마는 지난 6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제3회 지속가능세미나 ‘CONNECT FOR GREEN: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원료·패키지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콜마와 긴밀히 협업하고 있는 협력사 160여 명이 초청됐다. 한국콜마 최현규 대표이사는 환영인사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경쟁력의 핵심은 협력과 공유, 동반성장에서 비롯된다”며 “한국콜마는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에는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와 한국콜마의 화장품 용기제조 전문 자회사 연우 등이 참여해 발표를 맡았다. 이들은 화장품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글로벌 규제 현황과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의 가치에 대해 소개했다. 한상근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부원장은 한국콜마의 미래 비전과 연구 개발 방향성을 제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울러 국제정치 전문가 김지윤 박사를 초청해 국제 정세 현황과 기업들의 ESG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김지윤 박사는 글로벌 시장의 다극화와 이에 따른 각국의 규제 재정비가 ESG에 대한 제도화로 이어지는 흐름을 강조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한국콜마는 품질 향상
(사)대한화장품학회(회장 황재성, www.scsk.or.kr)는 11월 21일(금) 서울드래곤시티(용산) 그랜드볼룸 3F 한라홀에서 2025년 (사)대한화장품학회 제5차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정기총회에서는 학회 정관변경 외 총 6개의 안건을 상정 및 승인할 예정이다. 또한, 오전 초청강연은 ▲ 코스맥스BTI 경서연 책임연구원, ▲ 서울대학교 이동훈교수, ▲ IECKOREA 이은영, ▲ 테이터쿡 김성근님 순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오후 세션은 소재, 제형, 평가 및 임상, 피부 & 천연물 효능 기전, 안전성, 대체법 등 6개 분과 강연 총 18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포스터발표는 총 134건의 발표가 진행되며, 서울드래곤시티(용산) 그랜드볼룸 한라홀 로비와 신라홀에서 진행된다. 포스터 심사를 통해 우수 포스터 발표상(후원 선진뷰티사이언스)을 시상식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2025년 추계학술대회부터 사단법인 대한화장품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은 11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사전등록 이후에는 11월 21일(금) 현장등록만 현금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11월 21일(금) 개최하는 추계학술대회 홍보전시부스는 총 3개 기업(25_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스킨사이트(Skinsight™) 기술이 CES 2026 뷰티테크 분야 혁신상을 받았다. 이로써 아모레퍼시픽은 7년 연속으로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을 수상한 기업이 됐다.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과 공동 연구해 개발한 Skinsight™는, 피부 노화 원인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는 차세대 ‘전자피부(electronic skin)’ 플랫폼이다. Skinsight™는 피부에 부착하는 초박형 센서 패치, 초소형 블루투스 모듈, AI(인공지능)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다. 패치는 피부의 미세한 움직임을 마이크로미터(μm) 단위로 감지하는 초정밀 센서를 장착해, 속당김·자외선/블루라이트·온도·수분 등 4가지 노화 요인을 동시에 측정한다. 패치를 통해 측정한 피부 데이터는 블루투스 모듈을 통해 실시간 전송되며, AI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24시간 동안의 생활 데이터를 종합해 복합 노화 인자를 모델링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개인별 피부 노화 가속 요인을 파악할 수 있고, 향후 주름이나 탄력 저하가 나타날 위치와 정도를 예측해 맞춤형 스킨케어 루틴과 제
한국화장품학회는 오는 11월 29일(토, 13~17시)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C동 311호)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이번 제30회 추계학술대회는 "K-뷰티 글로벌 혁신과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과 다수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별 강연으로 ’2025 화장품연구 트렌드‘_ ㈜H&A파마켐 지홍근 CTO가 최근 세계화장품학회 리뷰를 소개한다. 또한 ▲ 자아존중감이 외모관리행동 및 화장품 소비성향에 미치는 영향_ 전언령(Makeup of the day) ▲ 화장품 플랫폼에서 AI 추천시스템 기반 개인화 마케팅이 소비자 만족도를 매개로 재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_정승민(㈜스윗엔코) 등 흥미로운 발표가 이어진다. 조선영 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K-뷰티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학문적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학회 참가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학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www.kscc2011.co.kr)
한국화장품수출협회는 ‘뷰티월드 두바이 2025’(10월 27~29일)에서 공동부스(6홀)를 설치하고 7개사가 참가, 성료했다고 밝혔다. 화수협은 이경민 회장을 단장으로, 참여 기업은 ▲ 닥터로사_ 인핸스비 노석지 대표 ▲ 케미코스_ ODM 임석원 사업본부장 ▲ 에포나_ 다름 인터내셔널 강인희 대표 ▲ 이지템_ 뷰티디바이스 이윤주 수석팀장 ▲ 엑셀비·닥터쁘띠 이슬아 대표 ▲ 아이아움 등 6개사 7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화수협 소속으로 코스메랩 박진영 대표(한국공동관) 등은 별도 참가했다. 이경민 회장은 “뷰티월드 두바이 2025‘에서 회원사 간 파트너십 형성과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회원사의 뷰티 디바이스와 더마·메디컬 화장품 등에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다”라고 자평하고 “내년에 품목 선정을 잘하고 전략적인 부스 디자인을 하면 뜻하지 않게 재미있는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전시회 3일 동안 화수협 부스에는 MENA(중동·북아프리카), 유럽 등지 바이어와 참관객이 몰렸으며, 각사의 대표 제품을 살펴보고 상담으로 이어지는 등 활발한 모습이었다. 닥터로사 브랜드를 소개한 인핸스비 노석지 대표는 “270만 유튜버의 부스 동
아모레퍼시픽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메이크온이 ‘온페이스(ONFACE) LED 마스크’를 공식 출시한다.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IFA 2025에서 공개해 주목을 받은 온페이스 LED 마스크는 아모레퍼시픽 70여 년의 피부과학 노하우와 KAIST 특허 LED 기술이 만나 탄생했다. 머리카락만큼 얇은 0.2㎟ 크기의 3770개의 특허 마이크로 레드 LED를 점이 아닌 ‘면’ 형태로 얼굴 전면에 빈틈없이 배열해 피부 깊숙이 회복 에너지를 전달한다. 인체적용 시험결과 피부 탄성 복원력 94% 증가 효과와 탄력의 핵심인 엘라스틴 1795% 증가, 미백 회복률 97%, 멜라닌 생성 81% 감소 등의 압도적인 피부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외부 충격으로부터 칩을 보호하는 단단한 외부 쉘(Shell)과 얼굴형에 따라 부드럽게 밀착되는 페이스 클라우드핏 디자인™, 사용 환경에 따라 탈부착 가능한 마그네틱 시스루 윈도우 구조는 기술과 감성의 어우러진 설계로 완성했다. 15분 사용 시 피부 온도 36도, 마스크 내부 온도는 38도로 유지되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피부에 닿는 모든 부분은 피부 접촉 적합한 프리미엄 실리콘과 제로본딩 설계로 구성해 저자극 인체적용시험
북미에서 처음 개최된 ‘뉴욕 한류박람회’에 2만여 명 참관객이 몰리고, 현장에서만 총 1천 1백만 달러 수출계약·MOU도 이뤄졌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사장 강경성)는 지난 11월 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뉴저지 아메리칸드림몰에서 ‘2025 뉴욕 한류박람회(KBEE 2025 NEW YORK)’를 개최했다. ‘한류박람회’는 한류와 수출마케팅을 접목해 해외 현지에서 소비재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소비자·바이어 인지도를 높이는 한류마케팅 대표 플랫폼으로, 올해 25회째다. ‘케데헌’으로 대변되는 한류 전성기에 맞춰 K-컬처와 소비재 해외 진출 간 상호 시너지,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이고자 북미에서 처음 개최했다. 최근 북미에서도 K-컬처, 소비재 인기가 뜨겁다. K-콘텐츠 열풍 속 2024년 K뷰티가 미국 내 화장품 수입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며,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 제조사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K-푸드 최대 수출 시장으로 라면, 김 등을 필두로 최근 10년간 식품류 대미 수출이 연평균 10%씩 급증세다. 이번 한류박람회는 유행·유통의 심장부인 뉴욕에서 K-소비재 인지도를 높이고, K-
식약처는 11월 10일자로 식약처 차장에 김용재 전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김용재 차장은 식약처 식중독예방과장, 국무조정실 고용식품의약정책관실, 식품안전관리과장, 식품안전정책과장,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식품소비안전국장 등을 역임했다.
9월은 민생회복 소비쿠폰(1차 7.21 2차 9.22) 효과로 주요 사용처인 편의점 매출이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업체의 온라인 화장품 매출은 15% 증가했다. (산통부 9월 유통동향) 하지만 온라인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지만 온+오프 합계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23년 1분기 이후 ’25년 3분기까지 11분기째 역성장 중이다. 대한상공회의소의 500개 소매유통업체 대상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RBSI)는 102(3분기) → 87(4분기)로 급감했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경기 둔화와 내수 부진 지속, 업태 간 경쟁 심화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4분기 전망치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고 풀이했다. 업태별로 백화점(103)만 유일하게 기준치를 웃돌았다. 반면 온라인쇼핑(87), 슈퍼마켓(83), 편의점(83), 대형마트(81)는 모두 기준치를 하회했다. 온라인쇼핑은 불과 한 분기 전(105)과 비교해 급락했다. 연말 특수
아모레퍼시픽그룹 산하 브랜드의 글로벌 론칭이 심화되는 가운데 성공적 론칭에 이어 영업익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 1,082억 원, 영업이익 1,043억 원의 2025년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라네즈, 에스트라, 설화수, 려 등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과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이 그룹 전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은 전년동기 4%, 영업이익은 41% 증가했다. 국내 사업은 온라인, MBS(멀티브랜드숍), 백화점 등 주요 내수 채널은 물론, 면세와 크로스보더(국내 본사에서 해외 유통사, 리테일러와 직접 협업해 현지 진출하는 사업모델) 채널 판매가 크게 확대되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 영업이익은 24% 증가했다. 설화수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판매 증가하며 럭셔리 스킨케어 리더십을 공고히 했고, 헤라와 AP뷰티 브랜드는 신제품 출시와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했다. 라네즈, 에스트라는 이커머스 채널 중심의 고성장세를 이어갔으며, 마몽드는 크로스보더 채널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