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그룹은 지난 11일~14일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기술 컨퍼런스 ‘비바 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 ‘비바테크’)에 9년 연속 참가했다고 밝혔다. 첨단 뷰티 혁신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고, 세계 1위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로레알 그룹의 생성형 AI 콘텐츠 플랫폼인 크리에이아이테크(CreAltech)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사용하여 로레알 제품의 3D 디지털 렌더링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로레알이 설립한 AI 기반 뷰티 마켓플레이스 스타트업 ‘노리’(Noli: No one like I)에는 에이전틱 AI 개발 및 확장을 위해 액센츄어와 엔비디아가 협업한 ‘AI 리파이너리’ 솔루션이 도입되었다. 로레알은 지난 12일 비바테크에서 ‘북아시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뷰티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 한중일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의 최신 트렌드와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에서는 2024 로레알 빅뱅 프로그램 한국 우승자인 수면 분석 AI 기업 ‘에이슬립’이 참석해 현재 라로슈포제와 진행 중인 수면 데이터 관련 협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로레알 그룹 연구혁신 및 기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을 앞두고 실무 교육이 두 차례 진행된다. 먼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2025 화장품 안전성 평가 실무교육(3차)를 오는 6월 19일(목) 13:30~17:00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비너스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본적인 화장품 안전성 평가 이론 교육이다. ➊ 국내외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와 규제 동향을 소개하고, 노출 및 위해평가를 통한 안전역(MOS) 산출 방법 등의 이론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➋ 유럽 화장품 안전성 평가 보고서(CPSR) 가이드의 설명이 이어진다. 한편 제4차 글로벌 화장품 규제 동향 세미나(미국)가 오는 7월 10일(목) 14:00~17:00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주피터홀)에서 열린다. 강의는 리이치24시코리아 손성민 대표가 진행한다. ▲ 미국 화장품 연방법 및 수출 주의사항 ▲ 미국 자외선차단제 규정 및 등록, 라벨링, 광고 문구 가이드 및 사례 등 해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모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운영하는 올코스 (https://www.allcos.biz/) 의 ‘교육/세미나’에서 해당 강의를 클릭하면 된다.
㈜닥터제이코스(대표 김효정)가 5세대 내추럴 필링(Natural Peeling) & 엑소좀 필링(Exosome Filling) 기술로 프로페셔널 및 홈케어 시장에 정식 론칭했다. 11일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사업 설명회에는 150여 명의 에스테틱 원장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신기술 신제품의 시연을 지켜봤다. 김효정 대표는 “기존 산성 케미컬 필링(AHA·BHA·PHA)의 경우 각질을 산으로 녹이는 과정에서 타는 듯한 고통, 긴 회복시간, 잦은 부작용 등의 한계가 있었다. 이번 닥토필의 내추럴 필링 기술은 피부 지방산 친수화 기술과 피부노화 고민 9가지 개선 효과를 가져오는 혁신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특허등록번호: 제10-2103140호) 그러면서 그는 “101nm, 60억 개의 특허받은 ‘유산종균의 엑소좀’을 통해 △ 40배 이상 우수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정상화 △ 피부 노화, 여드름, 장벽 손상 등의 문제성 피부 개선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 이는 안티에이징, 동안 피부 관리를 위한 솔루션로 새로운 필링제이다”라며 지난 7년간의 기술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특허등록번호: 제10-2263479호) 닥터제이코스의 필링 특허기술은 “안전하
글로벌 코스메틱 클러스터(Global Cosmetics Cluster)의 새로운 GCC Asia 지역 지부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에서는 GCC 한국대표부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윤주택 회장이 참여했으며, 이번 출범식에서 GCC Asia 수석부회장으로 취임했다. 6월 11일 글로벌 코스메틱 클러스터(GCC)는 세계 최초의 화장품 산업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로의 아시아 화장품 산업의 협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지역 지부로 'GCC 아시아(GCC Asia)' 출범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일본 JCC 총회에서 아시아지역 대표로 한국·일본·태국·대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한 것이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 일본화장품센터(JCC), ▲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 대만 뷰티밸리, ▲ 태국 생명과학우수센터(TCELS), ▲ 태국화장품클러스터(TCOS) 등 아시아 주요 각국 대표 클러스터들로 구성됐다. GCC 아시아는 ➊ 아시아 화장품 클러스터 간의 지역 협력을 증진하고, ➋ 연구혁신을 촉진하며, ➌ 화장품 뷰티 및 퍼스널케어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SME)의 국제적 발전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활동에는 프랑스, 미국, 이태리, 영국, 스페인,
식약처는 10일 대마초의 종자, 뿌리, 성숙한 줄기 등 이른바 ‘대마 제외 부분’을 활용하여 제조한 칸나비디올(Cannabidiol, CBD) 등 대마 주요성분은 그 자체로 ‘마약류관리법’상의 마약류인 ‘대마’에 해당하며, 이를 함유한 제품의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9일 대법원은 ‘표준통관예정보고 발급거부처분 취소소송’에 관한 상고심에서 마약류관리법령의 입법취지 및 해석을 고려해 볼 때 대마 제외 부분에서 추출된 CBN, THC, CBD 등 대마의 주요 칸나비노이드(Cannabinoid)는 그 성분 자체로 ‘대마’에 해당한다는 취지로 ‘파기환송’ 판결했다. 이는 대마 제외 부분을 규정하고 있는 ‘마약류관리법’ 제2조 제4호 단서(붙임 참조)의 취지는 환각성분이 인체에 유해한 정도로 함유되어 있지 않아 오‧남용의 위험성이 낮은 수준을 유지한 상태에서 섬유 가공, 종자 채취, 식품원료 등 산업적 용도로 제한적으로만 허용한 것일 뿐, 제외 부분에서 추출되는 수지(진액, 점액성 분비물) 또는 CBD 등 대마의 주요성분을 ‘대마’에서 제외하고자 한 취지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대마 제외 부분에서 추출했더라도 그 성분 자체(칸나비노이
멕시코 화장품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전문가의 해설로 진행된다. 대한화장품협회는 ‘멕시코 화장품 규정 및 인허가 절차에 대한 웨비나’를 오는 6월 18일(수) 09~12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전등록은 6월 16일까지이다. (사전등록링크 : https://forms.gle/fa2aiRkW5wzPxpHh8 ) 참가신청은 선착순 마감이며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웨비나 30분 전에 URL링크가 메일로 발송될 예정이다. 통역은 스페인어-한국어 순차 통역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강의는 멕시코화장품협회(CANIPEC)의 Madelyn Guerrero Lugo 규제정책 매니저가 발표한다. 그는 △ 의약품, 화장품, 가정용 세정제 등 보건위생 제품의 규제 정책 및 등록 컨설팅 △ 멕시코 COFEPRIS 대응 실무, GMP 심사 대응, 수입허가, 제품 등록 및 라벨링 심사 △ 국내외 보건 규제 이슈 조율 및 산업 대변 업무 수행 △ 산업계, 정부기관, 학계 간 기술 협의체 및 위원회 참여 활동 등이 전문 분야다. 강의 내용은 ▲ 화장품의 정의 ▲ 화장품의 분류 ▲ 화장품의 적용 범위 및 화장품 분류에서 제외되는 제품 ▲ 화장품 제조에 있어 금지 및 제한 물질에 관한 협약
4월은 날씨가 유통 매출에 영향을 끼쳤다. 4월 13일 서울에서 1907년 기상 관측 이후 가장 늦은 눈이 기록됐다. 천둥, 번개에 비와 눈이 내리며 기온이 급강하했다. 이렇듯 봄철(3~5월)은 기온 변동이 매우 컸다. 4월 중순에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가 사흘만에 13.6도 상승(18일 낮 최고기온 30℃)하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졌다. 이 때문에 야외활동 감소와 온라인 구매 확대,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동향에 따르면 ▲ 대형마트(△3.1%), 백화점(△2.9%)은 3개월 연속 감소하였고, ▲ 집 근처에 위치해 제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준대규모점포(0.2%)는 소폭 증가한 반면, ▲ 편의점(△0.6%)은 날짜 수가 하루 적었던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날씨 영향 외에 온라인 매출은 ➊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 ➋ 업계 배송 경쟁 강화 ➌ 서비스(배달, e-쿠폰) 부문 확대 등으로 지속 성장세다. 2일 통계청의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은 1조 1574억원(+8.6%)으로 나타났다. 4월 화장품 매출액 2조 8288억원(-1.1%)을 나누면 온라인 침투율은 41%다. 올해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의 대표 선케어 제품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세럼 트윈팩'이 글로벌 뷰티 플랫폼 ‘예스스타일(YesStyle)’에서 스킨케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스킨1004의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세럼’은 촉촉하고 가벼운 제형의 선세럼으로, 2023년 출시 이후 단기간에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한 텐 밀리언셀러다. 히알루론산과 센텔라아시아티카 성분을 함유해 피부에 끈적임 없이 수분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 특히 선세럼 2개로 구성된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세럼 트윈팩’은 글로벌 소비자들의 취향을 적중하며 5월 셋째 주부터 예스스타일의 스킨케어 카테고리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소비자 피부 성향에 적합한 제품 특성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맞춰 마케팅 전략을 세운 것도 주효했다고 스킨1004는 분석했다. 스킨1004는 이번 캠페인에서 타깃 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틱톡 등의 SNS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선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 시즌을 겨냥하면서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선세럼 리뷰 콘텐츠와 영상이 확산됐다. 그 결과 틱톡의 선세럼 누적 콘텐츠 수 1만건을 기록하고 총 조회수는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메이크업 브랜드 ‘VDL’이 일본 팝업스토어 오픈, 큐텐 메가와리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 중이다. VDL은 지난달 21일부터 1주일간 뷰티 플랫폼 ‘앳코스메(@COSME) 도쿄’ 하라주쿠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톤 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를 비롯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VDL의 베스트셀러인 톤 스테인 프라이머와 커버 스테인 퍼펙팅 쿠션, 치크 스테인 블러셔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존’이 인기를 끌었다. 톤 스테인 프라이머는 본연의 피부 색을 자연스럽게 보정해 화사하고 투명한 안색을 연출해준다. 특히 메이크업의 지속력도 높여줘 일본에서는 ‘유리알 프라이머’라는 별칭도 얻었다. 유튜버 ‘모모치’를 비롯해 뷰티 인플루언서, 화장품 매니아(일명 코덕) 등도 팝업스토어를 찾아 VDL에 관심을 나타냈다. VDL은 팝업스토어에 앞서 온라인으로 ‘앳코스메 체험단’ 행사도 진행했다. VDL은 일본 고객 500명에게 ‘톤 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 세레니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정품을 제공했다. 체험단 행사에는 약 5만명의 지원자가 몰려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와 별도
병원전문 화장품기업 ㈜토아스(TOAS, 대표 정수복)가 ‘부산을 담다’의 첫 번째 시리즈인 ‘Story 1. 부산을 담다 바디세트’를 출시했다. ‘부산을 담다’는 부산의 자연, 역사, 감성, 문화를 화장품에 스토리로 담아낸 관광 특화 브랜드로, 단순한 뷰티 제품을 넘어 지역의 가치를 전달하는 기념품형 제품군이다. 이와 함께 지역 화장품 산업과의 상생을 위해 지난 4월 부산화장품산업협회(협회장 김규혼)와의 기부 협약도 체결하며 본격적인 지역 연계 활동에 나섰다. 이번에 첫 번째 이야기로 선보인 ‘Story 1. 부산을 담다 바디세트’는 ▲ 동래온천수 ▲ 부산 동백꽃 오일을 주성분으로 구성되었다. 해운대, 광안리, 감천문화마을, 부산타워 등 부산의 대표 관광지를 모티프로 한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제품은 외국인 관광객, 국내 여행객, 특급 호텔 어메니티, 공항·면세점 유통 채널 등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화장품’으로 유통된다.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24년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293만명으로 최근 10년 중 최고 수준. 이는 부산의 글로벌 도시 브랜드 상승,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관광수용태세 선진화 및 관광 마케팅 때문이리는
허브(hub)란 네트워크 상 여러 개의 노드(nod)와 연결된, 그러면서 중심 역할을 하는 장소란 의미다. 그래서 물류,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아시스처럼 접점을 허브라고 한다. 그렇다면 한국엔 글로벌 트렌디(trendy) 요람, K-뷰티 허브는 어디에 존재할까? 이런 업계의 부족함을 메워줄 서울뷰티허브(Seoul Beauty Hub)가 9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 활동의 첫 시동을 걸었다. 이날 서울 동대문 소재 DDP 패션몰 3층엔 K-뷰티의 현실을 보여주는 공간(space)이자 수출 지원,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글로벌 마케팅 콘텐츠 제작의 산실(産室)이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개관식엔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을 비롯한 뷰티 기업 대표, 운영사인 코이코 조완수 대표, 국내외 유통사, 벤처캐피털(VC),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K-뷰티의 비상을 응원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인사말에서 “서울뷰티허브는 △ 콘텐츠 제작 △ 해외 진출을 위한 인증 및 컨설팅 △ 유통 연계 △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운영 △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등 K-뷰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통합지원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 K-컬처로 세계문화를 선도하는 나라”를 지향점으로 “K-팝부터 K-드라마, K-무비, K-뷰티에 K-푸드까지, 한국문화의 국제적 열풍을 문화산업 발전과 좋은 일자리로 연결시켜야 한다”라고 했다. 더불어 “▲ 대·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산업생태계를 만들고…”를 언급하며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목표와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두 가지 측면에서 주목받을 산업이 바로 K-화장품이다. 화장품은 프랑스의 로레알의 예에서 보듯 ‘문화’가 기반이 되는 산업이다. 또 중소기업 품목 1위라는 산업 위상에서 알 수 있듯, 전체 화장품 수출의 71%를 중소기업이 ‘발로 뛰어’ 글로벌 시장을 누비는 대표적인 산업이다. 그럼에도 생산금액 10억미만 중소기업이 94%(‘23년 기준)에 달하는 영세성은 과제다. 식약처의 생산실적 발표에서 보듯 화장품은 국부와 일자리 창출에서 ‘군계일학’의 성적을 올리는 산업이기도 하다. 최근 6년간(‘19~’24) 화장품이 벌어들인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422억달러에 달한다. ‘24년만 해도 89억달러를 벌어들여 전체 무역수지 흑자 518억달러